▣ 고등학생 글로벌 인턴십과 문화체험

▶ 인턴십

고등학교 재학생을 위한 '글로벌 인턴십(현장학습)', '해외봉사활동', '일본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경과 오사카, 후쿠시마 지역의 평범한 일본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인턴십을 하게 됩니다. 교통비나 식비도 지급되지 않는 완전무급입니다. 


▶ 홈스테이

홈스테이는 일본의 생활문화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단이고, 고등학생들에게는 가장 안심할 수 있는 숙식수단이기도 합니다. 서양의 홈스테이와는 달리, 일본의 호스트 가정은 경제적이르도 여유가 있는 주거조건이고 정성으로 손님을 맞이 합니다. 부부와 자녀가 있는 일반 가정에서 1인 1실을 사용하고, 아침식사와 저녁식사가 제공되고 쇼핑도 가고 함께 여행을 가기도 합니다.


▶ 일본어학교

일본어학교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서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오전에는 일본어학교, 오후에는 인턴십을 하게 됩니다.


▶ 인턴십기간

신청자의 사정에 맞추어서 실시합니다. 인턴십 기간은 각자의 사정에 맞추어 2주일 이상 2개월 이내로 신청해 주기 바랍니다. 신청은 출국 예정일 2주일 전까지 완료해주기 바랍니다.


▣ 신청부터 출국-귀국까지 순서

① 신청

출국 예정일 2주일 전까지 이력서 & 자기소개서 제출

 

② 심사

전화인터뷰 또는 면접

신청자 본인이 직접 전화하기 바랍니다. 보호자가 대신 전화하면 받지않아요.

 

③ 인턴십 기관 & 홈스테이 & 일본어학교 결정

 

④ 항공권 구매, 여행자보험 가입

 

⑤ 오리엔테이션 실시

 

⑥ 출국                  ⑦ 현지관리                ⑧ 귀국

 

⑨ 글로벌 인턴십 수료증 발행 (현지기관 및 한일사회문화포럼이 발행)

▣ 비용안내

■ 참가비는 기간과 관계없이 1회당 120만원입니다. 참가비에 포함된 내역은 인턴기관배정, 홈스테이가정배정, 사전교육, 진행입니다.

■ 항공비, 현지홈스테이비, 현지교통비 등은 별도이고 개인부담입니다. 

▣ 참가자 감상문

김세림 (한국외대부속외고 영어과 2학년)

 

눈을 감으면 날마다 새롭고 그래서 내일이 더 기다려졌던 2일간의 일본생활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내 입가에는 미소가 흐르고, 마치 오래전부터 일본생활을 한 것처럼 김치 없는 일본 음식에 익숙해진, 미로처럼 복잡한 일본의 지하철과 전철도 '스미마셍'을 할 필요 없이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신감이란 친구가 옆에 다가와 앉는다.

항상 누군가와 함께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던 나로서는, 혼자 한국콘텐츠문화진흥원 동경사무소에서의 인턴십을 계획하고 체험하기까지, 한마디로 데미안의 아프라삭스 새가 된 것처럼 알을 깨는 모험이었다고나 할까?

첫째 날, 나는 하네다 공항에 내린 후, 도쿄 모노레일을 타고 토시마엔이라는 곳으로 갔다. 2년간 고등학교에서 배운 일본어 덕분에 길을 묻고 질문하는 것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다. 상상했던 그대로의 전형적인 일본 주부인 토모코상이 마중 나와 주셔서 함께 생활하게 될 홈스테이 집으로 향했다. 집에서는 토모코상의 딸 코토하, 히마리짱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거실에는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코타츠와 타타미가 눈앞에 있어서 무척 신기했다. 노곤한 몸을 따뜻한 코타츠속에 넣고 토모코상과 이야기를 나눈 후, 그 집에서 함께 홈스테이를 하는 중국학생인 쥬우상과도 인사를 나누었다.

다음날 아침 나는 이이다바시(飯田橋)에 있는 인턴십 기관인 한국콘텐츠문화진흥원 동경사무소로 갔다. 한국콘텐츠문화진흥원 동경사무소는 일본에서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그와 관련된 여러 업무를 관리하는 곳이었다. 평소에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일본과 한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일하고 싶었던 나에게 꼭 맞는 인턴십 장소였던 것이다.

그 곳에는 소장님을 비롯하여 과장님, 그리고 직원 분들과 인턴을 하는 대학생 언니까지 모두가 가족 같은 분위기로 따뜻하게 맞아주어서 정말 고마웠다. 인턴십을 하는 동안 내내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콘텐츠란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이 있다는 것, 즉 캐릭터나 게임 상품,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하나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다양한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고 물심양면으로 배려해 주셨다.

내가 실제로 한 일은 콘텐츠 관련 일본신문 번역, 그리고 일본게임, 애니메이션, 굿즈 등과 관련된 원서 번역과 일본에 있는 콘텐츠 현장 체험 등이었다. 어려운 한자(漢字)를 찾아가며 일본어 실력도 많이 늘었고 좋아하는 일본문화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하라주쿠(原宿)에 있는 캐릭터 숍 키디랜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 미술관, 아키하바라(秋葉原)에 있는 도쿄 애니메이션 센터에서의 다양한 일본 문화 콘텐츠 체험은 눈을 고정시킬 수 없을 만큼 황홀경이었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많은 종류와 규모를 접하고 새삼 일본이 문화 콘텐츠 강국임을 인정해야하는 순간이었다. 특히, 일본이 자신들의 문화 콘텐츠 발전을 위해 쏟는 노력이나 콘텐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의 콘텐츠 산업도 언젠가는 일본을 뛰어 넘을 만큼 힘이 생기도록 내가 어떠한 자리에서든지 일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퇴근 후에 남는 시간과 주말에는 자유여행을 즐기며 일본 문화를 체험했다. 하루는 스이텐구신사(水天宮神社)에서 모든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하고 집에 돌아오니 토모코상이 거기는 순산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며 깔깔대며 웃었다. 나는 졸지에 열아홉에 순산을 기원한 셈이었다. 미리 기원을 한다한들 뭐 나쁠 것도 아닌 데 하면서 토모코상과 함께 소리내어 웃었다.

 가장 번화한 신주쿠(新宿)에서 항구마을 요코하마(横浜)까지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혼자 하는 여행의 묘미도 맛보았다. 조금 외롭기도 했지만 이제 내 인생은 내 스스로 설계하는 좀 더 당당한 내 자신을 만들어가고 싶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바쁘게 돌아 다녀서인지 심심하지는 않았다. 록폰기힐즈 모리타워에서 본 동경의 환상적인 야경, 1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사 먹은 일본 붕어빵 타이야키, 내 또래의 고등학생들이 많았던 하라주쿠 거리...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거리로 남을 너무도 즐겁고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일본에서의 꿈같은 2주일은 배운 점도 느낀 점도 너무 많아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체험해 보시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혼자 부딪쳐서 만들어 낸 모든 경험들은 언젠가는 나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며, 어떤 어려운 일이나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할 때 자양분이 될 것이다.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일본 동경의 중심에서 인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져서 너무 행복했다. 인턴을 하는 동안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미리 체험하면서 내가 진정으로 잘 해 낼 수 있는 일들도 찾을 수 있었다.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고등학생 해외인턴십의 준비과정에서부터 귀국하는 날까지 보이지 않은 곳에서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외교부등록 비영리단체 한일사회문화포럼(KJForum) 담당자님들께 새삼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09년 2월 7일 

 

일본 東京 飯田橋에서 세림이가 

※ 고등학생 일본공공기관인턴십은 (주)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최하는 한일교류사업이고, 한일포럼과 아시아희망캠프기구의 국제교류 네트워크가 후원합니다. 코리아플라자히로바는 '국외여행업자(관광사업등록번호 2014-58)'로 등록된 주식회사이고, 관광진흥법 제9조 동법 시행규칙 제18조에 의거한 공제규정 제5조에 따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여행공제회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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