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

16

Aug

2017

제8회 한일중고생포럼 참가후기(박혜린/모락중학교)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korea plaza Hiroba)가 주관하고 실시한 제7회 한일중고생포럼 시마네 깨끗한바다 봉사활동, 제 8회 한일중고생포럼 시마네 깨끗한바다 봉사활동을 7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두번째 참가하게 된 모락중학교 2학년 박혜린입니다.

 

7월 28일 새벽부터 비가 주룩주룩 혼자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1등으로 도착했다. 인솔자 선생님과 같이 봉사활동을 하는 친구들과 언니 오빠 다들 모이고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요나고공항으로 1시간30분정도 걸려 도착했다.

시간으로 보면 정말 가까운 나라 일본이다.

11시 정도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은다음 오후엔 1시간 정도 해안쓰레기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해안 쓰레기가 무엇인지 종류, 쓰레기가 어디서 오는지 쓰레기가 분해되기까지 걸리는시간 마이크로플라스틱이 무엇인지 그리고 해결방법 등 여러 가지의 내용을 알게 되었다. 그후 미쓰해안에 가서 외국쓰레기와 일본쓰레기로 나누어 쓰레기봉투에 담으면서 청소를 하였다. 날씨가 너무 습하고 더워 힘들었지만 봉사활동에 참가한 난.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물론 일본쓰레기가 제일 많았지만 다음으로 우리나라와 가까운곳이라 그런지 한글로 쓰여진 쓰레기도 많이 있었다. 작년에도 부끄러운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일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굉장히 부피가 큰 밧줄이나 그물과 같은 것들도 많이보였다. 봉사활동을 마친후 숙소(썬레이크)에 가서 그곳의 규칙을 알려주시는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우린 숙소에 들어가 쉬면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를 했다. 쉬는동안 같은 또래의 중학교 2학년 친구들과 사귀었는데 다행히 남자친구가 영어를 할수 있었다. 영어로 대화도 하고 연락처도 주고 받았다. 오늘도 새로운 친구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  

7월 29일 아침 일찍 호스트 패밀리 가족 만날 준비로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작년에 홈스테이를 했던 사노도시코님이 금방 도착한다고 라인으로 문자가 왔다. "혜린양이 좋아하는 선물가지고 갈께요." 그래서 나도 엄마가 준비해준 선물을 챙겨가지고 먼저 그분께 가서 인사를 드렸다. 일년만에 만나서 넘 반갑고 좋았다. 직접 한글로 나하고 내 동생에게 쓴 엽서도 주셨다.

나의 호스트패밀리는 카타지마상 가족분이였다. 할머니. 엄마.미오언니.하루카언니 그리고 순야라는 오빠. 다섯가족이었다. 오빠는 다른곳에 있어 얼굴은 보지 못했다. 호스트패밀리분들이 한국에 관심이 많고 한국드라마 노래를 좋아하고 하루카언니는 한국에서 중국어를 전공하는 유학생이었다. 오히려 나보다 더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거 같았다. 호스트패밀리와 이즈모타이샤에 갔다. 그곳은 좋아하는 사람과 인연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커플과 같이 가면 신이 시샘하여 연인사이가 깨진다고 한다. 난 운세종이를 100엔주고 뽑았는데 “대길"이 나와 좋은일이 생길 것 같아 마냥 좋았다. 호스트패밀리집에 도착해서 짐정리도 하고 미호언니가 만들어준 카페밥도 먹고 바닷가에 가서 우린 불꽃놀이도 하고...카드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7월 30일 난 하루카언니 미호언니 나...한방에서 같이 잠을 자고 일어났다. 호스트패일리분과 서점, 마트, 쇼핑도 하고 일본 과자도 선물도 주시고 맛있는 스시도 먹으로 갔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광장히 친해졌고 헤어지려고 하니 넘 아쉬웠다. 다행히 하루카언니가 방학이 끝나면 한국으로 8월말경에 온다고 해서 그때 연락해서 만나기로 하고 숙소로 왔다. 우린 내일 일본친구들하고 할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호스트패밀리분들과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오늘하루도 마무리하고 잠들었다.

8월1일 이즈모니시고등학교 학생들과 히로게해안에 청소를 하러 갔다. 나와 함께할 짝은 유나언니 영어도 잘하고 한국어도 조금 할줄 알아 우린 영어 일본어 한국어 3개국어를 사용하여 대화를 했다. 이곳 해안가에도 우리나라 쓰레기가 눈에 띄었다. 작년에 비해 쓰레기가 조금 줄긴했지만. 날씨가 작년보다 덥고 습해 정말 힘들었다.. 해안쓰레기 청소를 다 한다음 이즈모니시고등학교에 가서 메밀소바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맛있게 먹은다음 교육을 듣고 일본친구들과 서로 소개도 하고 장기자랑를 하였다. 우린 율동을 준비했다. 여러친구들앞에서 하니 부끄럽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다. 일본친구들이 한국어를 잘해서 놀랍고...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서로 선물도 주고받고 라인 연락처도 서로 공유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헤어지기 아쉬움 마음을 뒤로하고 우리 숙소에 도착해서 쉬고 있는데 하루카언니가 찾아와 손수 예쁘게 만든 사진첩을 선물로 주고 갔다. 하루카언니가 한국에 오면 같이 궁투어도 하고 맛있는 한식도 먹자고 약속했다.

8월2일 마지막날. 짐을 정리하고. 시마네현청에 갔다. 일본인 관계자분들게 인사도 드리고 보고회도 하고 내가 일본어를 못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 없어 아쉽지만 올해도 넘 즐겁고 모든분들게 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또 홈스테이가족분들도 만나고 싶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다.

마지막으로 모든분들게 감사드려요! 내년에도 꼭 또 뵐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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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6

Aug

2017

제8회 한일중고생포럼 참가후기(추성빈/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

  한일 포럼이 주최하고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제8회 한일중고생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된 포항 제철중학교 3학년 추성빈이라고 합니다.

 

  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전 시마네현에서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이 제가 살고 있는 포항으로 홈스테이를 하는 프로그램을 일본어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서 추천하여 이 활동을 하며 시마네현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해에 봉사활동을 찾는 중 이 프로그램을 하며 알게 된 위덕대학교 교수님께서 시마네현 해안을 청소하는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셔서 이곳에 참여하게 되었다.

  나는 이 프로그램에 처음 참가해서 해안에 어떤 쓰레기가 어느 정도 있는지 잘 알지 못하였고 있어도 캔이나 병 같은 것만 떠내려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시마네 요나고 공항에 도착하고 쓰레기를 줍는 일정은 첫날과 넷째날에 있었다. 처음 해안에 도착하기 전에 쓰레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버스를 타고 쓰레기를 주우러 해안으로 갔다. 쓰레기를 주웠을 때 느낀 점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게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단순히 패트병을 주워서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고여서 썩어있는 내용물을 버려야 하고 패트병 이외의 깨진병같은 위험한 쓰레기도 주워야 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에 남은 것은 무엇보다도 쓰레기 뒤편에 적혀져 있는 한국어였다. 그걸 보며 우리나라 사람이 버린 쓰레기가 이런 먼 해안까지 멀리 떠내려 와서 폐를 끼치고 있다는 게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웠다.

  둘째날과 셋째날은 홈스테이를 하는 날이었다. 나는 이 프로그램에서 쓰레기만 줍는 활동만 하지 않고 홈스테이를 하거나 인근 지역에 있는 고등학생과 교류를 하는 활동도 하여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홈스테이 첫날에는 나카타니 유우코라는 분이 호스트로 정해졌다. 유우코씨는 다른 호스트분과는 달리 차를 타고 1시간정도 떨어진 곳에서 살고 계시는데, 나는 이준이라는 1살 어린 동생과 같이 갔다. 먼저 주변에서 유명한 이즈모타이샤라는 신사에 가게 되었는데 그쪽의 신이 ‘연’과 관련되어있어 먼 곳에서도 사람이 많이 찾아온다고 했다. 유우코씨에게 시마네에 대해 알게 된 게 있는데 시마네의 마스코트인 머리에 신사지붕을 쓴 노란고양이다. 이름은 시마네코라고 하는데 시마네와 네코(고양이)를 합쳐서 말장난을 한 것 같았다. 저녁에는 마을 축제에 갔다. 축제에 가기 전에 유우코씨의 친가에 가서 유카타(일본전통의상)을 입혀주셨다. 그 곳에서 만화에서나 보던 하루 동안 여는 노점이나 카키코오리라고하는 간 얼음위에 시럽을 끼얹어먹는 빙수를 먹고 불꽃놀이를 보았는 데 이때까지 이렇게 가까이서 불꽃놀이를 본적은 처음이었다. 불꽃놀이를 하는데 고양이 모양으로 터트리는 게 가장 인상 깊었다. 불꽃놀이가 끝나고 카부키라는 일본전통 연극을 보았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문화나 생활양식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 다음날에는 이즈모니시라는 고등학교 학생 중 인터랙트(Interact)부라는 봉사활동 동아리에 가입한 고등학생들과 해안에 가서 같이 쓰레기를 주웠다. 원래 사람당 1명씩 짝지어서 사람을 만나야 되는데 나는 인원수가 맞지 않아서 그쪽 학생들의 선생님인 닛타 선생님과 함께 앉았다. 해안까지 가면서 선생님과 한국 고등학교와 일본 고등학교의 차이점에 많은 대화를 하며 갔는데 선생님의 말을 들으면서 일본 고등학교가 많이 부럽다고 생각했다. 특히 일본학교에는 문화제라는 축제가 있는데 이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시간도 많이 주고 같은 반애들과 협력하여 뭔가를 만들고 노점도 세워서 군것질도 할 수 있게 해주는데 그에 비해 우리학교축제는 대충대충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부러웠다. 해안에 도착해서 쓰레기를 버리는 중 방송국에서 사람이 와서 인터뷰도 하고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찍었다. 쓰레기를 줍고 나서 이즈모니시고등학교에 가서 같이 간 학생들과 소바를 같이 만들어 먹었는데 소바를 직접 만드는 부분에서 인상 깊었다. 우리가 소바를 만들 수 있도록 소바가게에서 일하고 계시는 아저씨를 데리고 와서 우리에게 소바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셨다. 그리고 그곳 학생들과 선물을 교환하고 장기자랑을 하였는데 일본학생들이 한국어로 인형연극도 해주고 노래도 불러주었다.

  짧은 시간 이었지만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되어 좋았다. 나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한국인들의 쓰레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저도 해양쓰레기에 대해 인식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니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에 한 번 더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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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6

Aug

2017

제8회 한일중고생포럼 참가후기(김자연/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제 8회 한일중고생포럼에 처음으로 참가한 조대부중 2학년 김자연입니다.저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엄마의 추천으로 그냥 아무생각없이 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무생각없이 갔지만 많을것을 느끼고 배워올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번째 날 일본에 도착해서 해안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더운 날씨였지만 그 전에 한국에서 많은 쓰레기가 밀려온다는 교육을 받았기에 '우리가 버린 쓰레기, 다 주워버리고 가겠다'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주웠는데 생각보다 쓰레기가 훨씬 많았습니다. 선생님들이 말씀하시길 첫번째날에는 쓰레기가 별로 없었다고 하시니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그렇게 열심히 봉사활동을 한 후 뿌듯함을 동시에 가지고 숙소로 갔습니다. 숙소는 정말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연수원? 이어서 그런지 우리가 목욕할 수 있는 시간, 밥을 먹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우리는 그것에 맞추어서 활동하면 됬고, 숙소에서 나올때는 처음에 왔던대로 정리해놓고 나와야했습니다. 한국에서와 다르게 색다른 경험과 일본사람들의 예절정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숙소에서 나와서 호스트패밀리와의 만남을 가지고, 그 다음날 오후까지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현도형과 함께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는데, 호스트패밀리분들이 정말 잘 대해주셔서 홈스테이하는 동안 매우 편하게 쉬고, 놀고, 먹고, 관광지를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다시생각해봐도 정말 감사한 분들입니다. 일본의 라멘이나 카레 등을 밥으로 먹고 참 많이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신기한 것들을 참 많이 봤고, 집에서는 일본인들의 생활, 예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축제였습니다. 일정 기간에 한번씩 열리는 축제에 가서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일본 전통의상도 입고 춤도 췄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일본 친구들도 많이 만났던 시간이었습니다. 호스트 패밀리분들과는 라인 아이디를 교환해서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홈스테이가 끝나고, 호스패밀리와의 이별식 후 다시 형,누나,친구들과 만나서 재밌게 놀다가 숙소에서 잤습니다.

  4번째 날에는 일본 학생들을 만나서 두번째로 해안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첫번째 날에 갔던 곳보다 쓰레기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정말 충격이었고,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하며 장기자랑도 하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교수님께서 강의를 해주셨는데 일본의 해양쓰레기 문제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의 문제이며 전 세계가 문제를 인식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야한다는 좋은 내용이었는데, 살짝 졸아서 죄송했습니다. 그렇게 재밌는 시간을 가지고 나서, 숙소로 돌아가 재밌게 놀다가 잤습니다.

  마지막날에는 쇼핑을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형 누나 친구들과 떨어져야 하기에 아쉬운 마음과 동시에사랑하는 우리나라로 다시 돌아와서 기쁜마음이 함께 들었습니다.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내년에 다시 참가하고 싶으며, 형 누나 친구들 4박 5일동안 고생했고, 일본에서 저희를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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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6

Aug

2017

제8회 한일중고생포럼 참가후기(김지아/한국관광고등학교)

안녕하십니까. 한국관광고등학교 관광일본어통역과에 재학중인 2학년 김지아입니다. 이번 제가 참가한 프로그램은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 제8회 한일중고생포럼-시마네현 깨끗한 바다 만들기입니다.

 

2017년은 고2가 되는 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여름 방학이었다. 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과목으로 배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일본과의 친밀함을 쌓지 못한채 조금은 거리감을 느끼던 시기였다.그래서 조금은 색다른, 재밌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기로 했고 그렇게 5일간 짧은 여정을 떠나게 되었다.학생대표로 참가 하게 되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전 미리 보고서를 써봤던 때가 기억이 난다. 설레이는 감정과 기대되는 감정으로 한줄씩 일본어로 써내려 갔었다.그렇게 저마다의 감정을 갖고 모인 우리 15명은 일본 시마네 현으로 떠났다.
첫날은 해안 봉사활동을 했다. 일본 쓰레기만큼 많은 한국쓰레기를 주우며 놀라기도 했고 경악하기도 하며 반성을 했다. 어쩌면 그 많은 쓰레기들 가운데 내거 전에 사용하고 아무데나 버린 쓰레기가 있을 것만 같아서 지난 날의 나의 행실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더운 날씨에 서둘러 활동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곳에서 정말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함께 숙소를 사용하는 친구들과 연락 하기로 한 것이다. 지나가며 인사를 하다가 서로 몇마디 주고 받고 연락처까지 받아 연락을 계속 했다. 첫날의 이 만남은 5일간의 긴장감에서부터 조금이나마 해방 시켜주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2,3일은 홈스테이를 했다. 작년 학교에서도 일본인과 홈스테이를 했지만 그 때에는 일본어 실력도 좋지 않고 문화도 많이 몰라서 그다지 좋은 추억으로 남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가족의 친절함과 정은 평생 잊지 못할 만큼 가득 느껴졌다. 어머니와 두 딸, 그리고 방문한 할머니댁에서 만난 고모들까지 모두 한국에 관심이 많으셔서 서로 할 얘기도 많았고 정말 딸처럼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특히나 쇼핑을 여러번 가면 나에게 필요한걸 찾아주시고 골라주시고 또 대신 사주시기도 하셨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사이에도 온천,녹차집,아쿠아리움,여러번의 쇼핑센터,할머니댁 등등 여러곳을 방문했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워갔던 시간이었다. 헤어질때는 나에게 용돈을 챙겨주시던 할머니와 고모님의 모습이 여전히 아른거리고 마지막까지 눈시울을 붉히시던 아주머니와 이별에 익숙치 않아 인사도 제대로 전하지 못했던 두 아이들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부족한 일어실력이었지만 계속해서 나의 진로와 지금의 고민들을 들어주시고 또 위로해주시고 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주시고 애써주신 모든것이 참 따뜻했다. 나 역시도 스스로 가정의 일원이라고 느꼈었는지, 늘 멀게만 느껴졌던 그들의 문화가 이제는 너무 가깝고 익숙한 삶의 부분이 된 것 같다.
정신없이 3일이 지나 4일째에는 이즈모니시 고교생들과 교류활동을 했다. 여전히 더운 날씨였지만 함께 했던 해안 봉사활동은 즐거웠다. 햇빛을 피해 바다가 근처에서 바람을 느끼려고 장난쳤던 모습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끝까지 마무리 하고 게으름 부리지 않는 학생들의 모습에 놀랐다. 기념사진 촬영할 때 까지도 이즈모니시고교생들은 선생님의 지시대로 쓰레기를 분류하고 정리했다. 그 모습을 쉬면서 지켜보고 있는 나한테 부끄럽기도 했다. 그렇게 쓰레기 봉사를 마치고 소바를 만들었다. 소바 만드는 체험을 하면서 유명하다는 음식도 먹어보게 되서 즐거웠고 조별로 나눠서 활동했는데 조원이 모두 유쾌해서 재미있었다. 이후에는 강의를 들었다. 강의는 해안 쓰레기가 떠릴려오는 이유와 원인, 피해에 대한 내용이었다. 내용을 들으면서 자연의 섭리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누구의 소유도 아닌 바다"를 더 깨끗히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먼저 분리수거를 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느꼈다. 강의를 끝으로 짧았던 우리의 만남은 금방 끝나버렸다. 소통할 시간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의미있는 선물도 주고 받고 장기자랑도 했던 기억은 오래 남을 것 같다.
5일의 시간은 정말 짧았다. 특정한 관광지에 방문한 것도 아니었지만 오히려 하루 하루 지나면서 시마네현에 스며들어간 우리의 흔적이 더 이상 생길 수 없다는 아쉬움은 크게 다가왔다. 마지막 보고회를 마무리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가득채웠던 시마네현의 따스한 햇살과 아름다운 색감의 바다, 뜨거웠던 인연의 끈을 들고 한국에 귀가 했다. 모든 일정을 안전하게 인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공동체 안에서 이번 여름, 나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늘 멀게만 느껴지고 그럴수록 한없이 자신감이 사라져 가는 나였지만 그냥 여행으로는 만날 수 없을 사람들을 만나고 스쳐갔으며 시마네라는 현의 고즈넉한 풍경도 느껴보았다. 그리고 조금은 "변화했다" 라고 말하고 싶다. 쉽게 잊혀지지 않는 시마네의 넓은 밭과 푸른 바다, 선선한 바닷바람의 알수없는 위로에 괜스레 안도감을 느꼈던 것 같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보며 조금은 더 배려하고 때로는 과감히 도전하고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다시 한번 배워간다. 앞으로의 진로를 일본에서 설계해 가고 있는 나에게 그 "변화"란 더 없이 긍정적인 성장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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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6

Aug

2017

제8회 한일중고생포럼 참가후기(양유진/당곡고등학교)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제 8회 한일 중고생포럼에 참가한 당곡고등학교 2학년 양유진입니다. 작년에 실시했던 제 7회 한일 중고생포럼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게 되었는데, 그만큼 저에게 좋은 경험으로 느껴져 다시 가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 '시마네 깨끗한바다 봉사활동'이라는 제목만 봤을 때는 일본에 가서 4박 5일동안 바다를 깨끗하게 하는 활동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봉사활동의 좋은 점만 환경 관련 활동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인들과 교류도 할 수 있고 일본의 전통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4박 5일이란 길지만 짧게 느껴지는 기간동안 모든 프로그램마다 깨닫고 느낀 것이 많았습니다. 우선 이 봉사의 주요 목적인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쓰레기를 생각보다 많이 바다에 버린다는 것을 직접 쓰레기를 주우며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일본이나 중국 쓰레기도 있었지만 쓰레기 중 한국어가 쓰여져 있는 것이 줍다보면 계속 나옵니다. 카스, 삼다수, 농약, 막걸리, 맑은샘물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이용하는 쓰레기가 대부분입니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우리나라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봉사활동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바로 홈스테이입니다. 각 학생들마다 만나는 홈스테이 가족들이 다 다른데, 홈스테이가 끝난 후 학생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우리와 함께 생활했던 일본인 가족분들이 모두 정이 많고 착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했던 홈스테이 가족은 어머니가 일본인이시고 아버지가 호주인이셔서 12살인 딸이 굉장히 서양적이게 생겼었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배운 적이 없어 정말 기본적인 인사말 밖에 몰랐었는데, 영어를 쓸 수 있어 굉장히 편하고 좋았습니다. 항상 감사했던 것은 정말 매번 저를 챙겨주시고 가족처럼 얘기도 하고 처음 만난 가족과 편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셨던 것입니다.  특히 12살인 에밀리와 너무 친해져 친동생처럼 느껴졌습니다. 주로 얘기했던 것은 한국과 일본에 관련된 문화였습니다. 가족분들은 저에게 한국 문화에 관해 많은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예전에 한국에 여행 갔었던 경험도 들려주시고 저에게 K-POP가수나 한국 드라마나 괜찮은 명소를 물어보셨고 저는 일본에 여행으로 갔었던 곳들에 대한 얘기를 들려드리고 일본만의 전통문화가 무엇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교육방식, 대중교통, 전통문화 등 얘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호텔에 가기 전 집에 갔을 때 할머님이 일본 전통 의상을 입혀주셨습니다. 에밀리와 같이 그 옷을 입고 에밀리의 전통 차 세레모니를 보러 가족들과 함께 가서 에밀리가 만들어준 차를 마시며 더 친해졌습니다. 너무 감사했던 것은 자신들의 집이 너무 서양식 구조라 미안하다며 따로 일본 전통식 호텔을 예약해주셨다는 것입니다. 목욕도 호텔 안에 있는 온천에서 할 수 있었고, 호텔에 있는 동안 모든 끼니도 일본 전통식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밤에는 호텔 옆에 있는 곳에서 일본 전통 경극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같이 있는 동안 내내 마을 전체가 세계 문화 유산인 곳도 자전거를 타며 구경하고 신사도 가고 모든 것이 일본식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저에게 너무 많은 선물을 주시고 음식도 밥과 디저트를 매번 사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말로 표현을 못 할만큼 감사했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을 함께 쌓은 뒤 헤어질 때 아쉬웠습니다.

  4박 5일 중 하루는 일본 고등학교 학생들과 보내게 되는데,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도 어떻게든 소통하려는 것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됩니다. 라인이라는 앱을 이용해 서로 번호도 교환해 한국에서도 일본 친구들과 계속 연락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같이 쓰레기를 줍고, 소바를 만들고, 서로가 준비한 장기를 자랑하고, 선물을 교환하며 더 사이가 돈독해지는 것 같습니다. 일본인 친구들이 우리를 위해 한국어로 노래부르는 것을 듣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와 같은 또래라 더 잘 소통할 수 있었고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짜여진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숙소에서도 일본인 친구를 만나고 얘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담당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것이 숙소에서 모르는 사람과 마주치더라도 항상 인사하라는 것이었는데, 그 덕분에 숙소 안에서 재밌게 생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주치며 인사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아이들이었는데, 인사에서 시작해 얘기로 이어지며 서로의 라인 아이디를 공유해 연락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이 진짜 교류가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교류뿐만 아니라 밥도 일본 가정식이고 방도 깨끗해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내년엔 고등학교 3학년이라 못와서 아쉽지만 이 봉사활동을 제가 아닌 다른 학생들이 참가하여 좋은 경험을 쌓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고 일본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봉사활동이자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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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4

Feb

2017

2017 KJEJ 일본어 일본문화연수 참가후기 (임지은/신한대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신한대학교 글로벌관광경영학과에 재학중인 임지은입니다.

이번에 기회가 되어 일본으로 KJEJ연수를 가게되었습니다. 항상 멀지만 가까운 나라인 일본을 가보고 싶어했고,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를 통해서만 보던 일본에서 한달동안 지낼 생각에 설레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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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0

Feb

2017

2017 KJEJ 일본어 일본문화연수 참가후기 (성연재/신한대학교)

이번 한일청소년 교류의 일본어일본문화 연수를 받은 성연재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의 일정은 1월 9일부터 2월 5일까지이며 프로그램을 끝낸 후 나 전에 먼저 가서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일정을 마친후 2월 5일 이후에 따로 친구랑 자유롭게 여행을 좀 하다가 한국에 돌아가고 싶었지만 친구가 개인 사정이 생겨서 안타깝게 저는 프로그램에 맞쳐서 1월 9일날 가서 2월 5일날 오는 것으로 일정을 짰습니다.

 

일본에 도착한 1월 9일날 제주 항공을 타고 일본의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나오자 현립대학교 학생들이 공항까지 마중나와 있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쿠마모토 까지는 버스를 타고 2시간 가량 이동을 하였고 도착한 이후에는 자유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다음날 담당 교수님에게 인수인계를 받으며 현립대학교를 가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숙소는 시내에 있고 쿠마모토 교통 센터에서 걸어서 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으며 숙소 내에는 침대, 티비, 밥솥, 오븐, 전자렌지, 식기구, 냉장고, 세탁기, 빨래걸이, 장농, 옷걸이 등이 있어서 생활하는데는 부족한거 없이 지냈던거 같았습니다.

 

학교를 갈때에는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가 소요됐으며 일본에 도착한 첫날에 1만2500엔정도를 사용하여 1달동안 숙소에서 학교까지 가는 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버스카드를 사서 이용하였으며 버스카드는 마지막날에 교통센터에 다시 돌려줄 시에는 500엔을 다시 돌려줍니다.

 

처음에는 학교의 거리가 버스로 별로 안걸린다고 해서 버스비를 아낄겸 걸어 가볼까란 생각을 했었으나 첫날 버스를 한번 타고 학교를 갔다 와보니 걸어서 학교에 간다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행위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학교는 아마 걸어서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릴거 같아 보였습니다. 운동삼아 한 번정도는 걸어가볼만한 거리긴 하나 맨날 걸어가기에는 무리같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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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0

Feb

2017

2017 KJEJ 일본어 일본문화연수 참가후기 (박경희/신한대학교)

이번 KJEJ 연수를 다녀온 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경희입니다.
저는 일본에 대해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로 일본에 대해 많이 접했고, 실제로 가보지 못함에 아쉬워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일본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을 때 KJEJ연수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학교는 다음날 (화요일)부터 아침 9시반까지 등교해서 수업이 3시쯤 끝나 4시쯤에 숙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학교는 교통센터에서 약 40분~50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버스는 아늑하고 느긋했습니다. 한국버스와 많이 달라 2~3일정도 적응을 해야했습니다. 버스는 뒤로 탑승해서 카드를 찍거나 티켓을 뽑았고, 자리에 앉아 내릴때에는 버스가 멈출때지 일어나지 않고, 버저를 누른후 버스가 멈출때까지 기다린후 내릴때 다시 카드를 접촉하거나 탑승할때 뽑은 티켓과 함께 돈을 내야했습니다. 버스비는 교통센터부터 학교까지 약 330엔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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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0

Feb

2017

2017 KJEJ 일본어 일본문화연수 참가후기 (한영진/신한대학교)

 

학교를 통해 이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었고, 원래 일본에 가고 싶었기에 이 프로그램을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도 같이 갔으면 하는 마음에 친구를 설득하여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후쿠오카 국제 공항에서 저희를 안내해주는 친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의 안내를 받아 쿠마모토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공항에서 쿠마모토까지 가는 버스는 2060엔입니다. 공항에서 미리 요금을 결제하고 이동하였기에, 내릴 때 돈을 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 많이 다른 풍경에 들떠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특히, 길에 다니는 노면전차가 가장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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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7

Feb

2017

2017년1월 KJEJ 연수후기 (정태양/신한대학교)

 

2017.01.09~2017.02.05 _KJEJ 연수 후기

 

이름 : 정태양

소속 : 신한대학교 유아교육과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KJEJ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한대학교 유아교육과 소속 정태양입니다.

저는 원래 일본이라는 나라를 좋아했고, 늘 가고 싶어했었습니다. 16년도에는 여건이 되어 2번의 오사카여행도 다녀왔었습니다. 하지만 늘 짧은 여행에 아쉬워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위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 참가했습니다.

우선 저는 일본어를 못하기 때문에 한달간 잘 살 수 있을까 걱정이 가장 먼저 됐었습니다. 다행히 같이 간 친구들이 일본어를 할 수 있어서 생활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해서부터 현립대 학생들이 마중을 와 있었습니다. 구마모토에서 후쿠오카까지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우리를 위하여 마중을 왔다는 게 고마웠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구마모토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숙소에 도착해서 당일은 짐도 풀고 같이 동행해주신 저희 학교 선생님과 저녁식사도 했습니다. 숙소는 2인 1실의 숙소를 사용했는데, 저는 친구와 같이 방을 사용했기에 한달간 불화없이 잘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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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여름방학, JCCP 일본연수를 마치고 김시온 (건국대 일어교육과 졸업)

 

한일포럼과 구마모토시 국제교류진흥사업단의 공동주최로 4주일간 (2013. 7. 24-8. 21)의 연수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수업은 월~금요일 하루 총 4시간으로 다카하시 선생님의 일본어 수업과 아케히 선생님의 문화수업으로 이루어졌다. 문화수업은 총 사흘간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카하시 선생님의 일본어 수업이 주를 이루었다.

학생은 나를 포함해 총 8명이었는데 일본어 능력이 다 제각각이었기 때문에 초급과 중·상급 수준의 두 그룹으로 나뉘어 수준별 수업이 이루어졌다. 다카하시 선생님께서 매 수업 마다 초급과 중·상급에 맞는 두 종류의 텍스트를 가지고 오셔서 수업을 진행 하셨다. 한 그룹이 문제를 푸는 동안 다른 그룹에 가서 가르치는 식의 수업 방식이었다. 수업 내용은 주로 회화와 한자였다. 한자는 예를 들어, 각 부수의 의미를 공부하고 어떻게 쓰이는지에 관한 것이었는데 한자를 어려워하는 내게 유용한 공부였다. 또 가끔 생각할 수 있는 흥미로운 문제를 가지고 오셔서 서로의 생각을 일본어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 날에 일본어 연극을 해야 한다고 하여 4교시에는 일본어 연극에 대한 준비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연극이 정해지고 나서부터는 매 4교시에 연극연습을 했다. 다카하시 선생님은 우리가 연극연습 하는 것을 지켜보시고 발음, 억양에 대한 지도를 해주셨다.

 

이틀 간 이루어진 문화체험 수업은 오후 2시부터 50분간 <구마모토 외국어 전문학교> 2층에 마련되어 있는 다실에서 행해졌다. 일본 전통 문화인「茶道」와「着付け」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일본의 전통문화와 예절을 배울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하루는 1교시 수업만 마치고 다카하시 선생님과 다 같이 일본 3대성이라는 <구마모토성>에 갔는데, 일본의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수업 일정 외에 나와 몇 명 학생은 개인적으로 부탁드려 다카하시 선생님으로부터 숙제를 받아 수업이 끝난 오후에는 선생님께 숙제와 일기를 검사 받기도 했다. 이 시간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카하시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우리 숙소에서 <구마모토시 국제교류회관>은 가까웠다. 하루 중 학교에서의 수업이 끝나면 숙소에 와 점심을 먹고 국제교류회관에 가서 자습을 하곤 했다. 공부하기 쾌적한 환경이라 그런지 학생, 어른 할 거 없이 많은 사람들이 와서 공부를 했다.

  

구마모토에 온지 얼마 안 되어, 일본어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으로 한 달을 알차게 보내고 싶어 국제교류회관 1층의 안내 데스크에 가서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물어 봤다. 오리엔테이션 때 듣고, 신청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일본 봉사자들이 외국인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는 봉사수업인데, 체류기간이 짧아서 힘들다고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 외에 일본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있는지 물어봤다. 8월 2~3일에 구마모토 시에서 축제가 열리는데 3일 날 저녁에 「おてもやん総おどり」라고 하여 일본인 50명과 외국인 50명이 함께 춤을 배우고 춤을 추는 행사가 있다고 하여 바로 신청을 했다. 그리고 국제교류회관 1층에 친구를 모집하는 게시판이 있다고 하여 자기소개와 함께 일본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글을 써서 냈다. 관계자 분께서 내가 쓴 글을 접수하시자마자 금방 붙여주셨다. 한 달 동안 붙여 놓는다고 한다. 

 

일본인 그리고 여러 외국인들의 글이 있었다. 덕분에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일본인 친구를 사귈 수 있었다.

 

제 36회「火の国まつり」가 개최되었다. 2일에는「夏の星あかり」라는 등불 이벤트가 열렸는데, 올해에는 여름의 성좌 등을 모티브로 한 조형과 여름의 밤하늘이 떠올려 지는 로맨틱한 공간이 연출되었다. 바닥에 한데 모여 둥근 원을 이룬 노란 등불과 빨간 등불의 모습이 정말 예뻤다.

 

3일에는 전에 국제교류회관에서 신청했던「おてもやん総おどり」에 참가하였다. 6시에 국제교류회관에서 30분 정도 춤을 배우고, 바로 이동하여 60단체의 약 5000명 정도의 사람들과 함께 도로 한복판에서 춤을 추었다. 우리는 <구마모토국제교류진흥사업단> 소속 외국인 100명으로 소개되었다. 음악과 춤이 굉장히 흥겨운데다 각 단체에서 나온 사람들의 복장과 춤 또한 저마다의 개성이 있어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おてもやん総おどり」행사가 끝나고 난 다음에는 축제기간이라 강변에 줄지어진 「屋台」를 구경했다. 하시마키,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를 사서 먹었다. 하시마키는 최근에 들어 만들어진 거라고 하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처음 접한 일본에서의 축제는 기대 이상 으로 굉장했고 즐거웠다.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사람들의 질서정연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8월 19일에 국제교류회관에서 <일본어 연수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다카하시 선생님 외 관계자 분들 앞에서 그동안 연습한 일본어 연극을 발표하고 다카하시 선생님께서 감평을 해주셨다. 학생 8명 모두 앞에 나가 수료증을 받고,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교류회를 끝으로 구마모토에서의 일본어 연수를 마치게 되었다.

 

일본어 연수 오기 전날까지만 해도 여러 가지 걱정이 많았는데, 구마모토에 오고 나서는 연수 기간 내내 즐거웠다. 하지만 한 달이라는 기간은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운 마음 또한 크다.

  

연수 기간 동안 나의 바람대로 일상생활에서 일본어를 사용할 수 있고 일본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또 학교에서의 수업, 연극연습, 火の国축제, 4일간의 북큐슈 여행, 일본인 친구들과의 만남 등 모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것은 구마모토에서의 만남이다. 우리를 지도해 주신 다카하시 선생님과 아케히 선생님, 수업을 도와주신 요코타 학교장 선생님, 함께 공부한 한국인 친구들, 한국을 좋아해주는 일본인 친구들 모리상, 이노우에상, 레이나짱 그리고 숙소 옆 공원의 고양이 미-짱과의 만남이 그러하다. 다카하시 선생님과 일본인 친구들이 한국에 오면 서울을 안내해 주기로 약속했다.

 

일본에서 일본어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언젠가 다시 구마모토에 갈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