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서포터 후기 (김소연)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약 1년반 동안 히로바 한국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소연입니다. 도쿄 어학원에 다닐 때 자원봉사 일본어 교실에서 일본어를 배운 것이 많은 도움이 되어, 한국에 돌아와서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생각한 것을 가르쳐 주려 노력했습니다만, 학생분께는 그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매번 사로운 학생분과 준비안된 내용을 강의하다 보니 힘에 부치고, 3~4회 하다보니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정도의 어린 학생들부터 60대 이상의 어르신들까지 정말 다양한 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양한 연령, 지식 등을 가진 학생들에게 수업 첫머리에 학생이 공부하고 싶은 것을 물어서 시작하게 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살아온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다양한 생각을듣고 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저를 고정적으로 찾는 학생들이 많아지게 되었고,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토요일밖에 강의를 할 수 없어 모든 학생들에게 시간을 내지 못하는것이 아쉬웠지만 저를 찾는 학생분이 많다는 것 자체에 감사했다고 생각합니다.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히로바 한국어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보낸 시간은 제 자신에게 굉장히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지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봉사활동을 그만두게 되었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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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박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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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김강엽/명지대학교)

 안녕하세요. 2018년 1월부터 약 8개월간 아시아희망캠프기구에서 주최한 한국어 멘토링 봉사활동을 했던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김강엽입니다저는 우연한 기회에 접했던 일본어의 독특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고꾸준히 일본어를 공부하여 어학특기자 전형으로 명지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하지만 일본어과가 아니었기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열심히 배워왔던 일본어를 점점 잊어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일본어를 통해 무언가를 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와중에 찾게 된 활동이 이 프로그램이었습니다활동하는 내내 한국어 원어민인 제가 일본어라는 매개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전달한다는 것이 너무 뿌듯했고재미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제가 가장 먼저 느낀 것은한국어가 정말 어려운 언어라는 것입니다모두 아시다시피 한글은 어리석은 사람도 일주일이면 읽고 쓸 수 있게 될 만큼 쉬운 글자입니다그것은 지금까지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알 수 있는 사실이었습니다일본어에서의 한자는 모르면 읽을 수조차 없는 것에 비하면 한글은 그렇지 않으니까요그러나 한국어는 달랐습니다한국어를 문법적으로 접근하면 이렇게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모국어 화자인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쓰던 모음조화 등의 규칙이 숨어있었고거기에 오랜 시간 동안 편하게 쓰이기 위해 발전해오면서 수많은 예외적인 규칙이 생겼기 때문입니다이를 외국 사람에게 쉽게 설명하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건 외우는 수밖에 없네요."라고 말한 적도 꽤 많습니다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죄송했습니다더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방법은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그래서 저는 딱딱한 문법 공부보다는 회화를 권했습니다문법을 통해 배운 예문들로 상황을 만들고직접 생각하며 말해볼 수 있도록 기다렸습니다학생 중에는 한국어 수준이 수준급인 사람도 있었기 때문에그런 분들과는 자유롭게 대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일본 분들과 한국어로 대화를 하면서 또 한 가지 언어적으로 느낀 것은일본어와 한국어는 발음이 정말 다른 언어라는 것입니다가령 한국어 '··'은 한국어 초급 수준의 일본인에게 모두 같은 소리로 들린다고 합니다아무리 천천히 발음해봐도무엇이 다르냐며 갸우뚱거리기만 했습니다. '··', '··'의 경우도 그러합니다아무리 들어봐도 '차차차', '카카카'인데 답답하다고도 하셨습니다'와 '', ''와 ''를 구분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일본 분들은 '··'의 발음이 제대로 구별되지 않았습니다반대로 학생들은 한국인들의 일본어가 귀엽게 들린다고도 했습니다한국인들은 를 ''로 발음하고 행은 모두 じゃ행이 된다면서」 발음 여부로 외국인과 일본인을 구분한다던 학생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그러면서 한국어의 ''도 아니고 ''도 아닌 발음이라고 저에게 다시 알려주기도 했습니다서로의 차이를 알아가면서 소통하는 것그것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재미였습니다.

 

  각자의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학생들 대부분은 한국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한국에서의 데뷔를 준비하는 10대 여고생부터욘사마를 좋아하시는 40대 아주머니까지 나이도 취미도 다르지만모두에게는 한국에 대한 열정이 있었습니다따라서 저도 비단 언어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의 문화나 가치관에 대해 알려주고자 노력했습니다저 또한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욱 알아가고 싶었기 때문에이야기하면서 간접적으로 그들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조금 힘들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학생의 태도였습니다대다수는 먼저 질문하고한국어를 배울 열의로 가득한 학생들이었지만 극히 일부는 제가 묻는 말에만 짧게 대답할 뿐 수업 자체에 별 관심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전문 자격을 가진 강사는 아니지만 그럴 때는 정말 맥이 빠졌습니다자유 주제로 회화를 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난감했습니다다른 수업 때의 2시간은 정말 짧은데이런 수업 2시간은 영겁의 시간과도 같았습니다그러면서도 내가 부족한가재미가 없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수업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곤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은 오사카의 마리아 학생입니다약 한 달 동안 함께 수업을 했던 학생인데특유의 쾌활한 성격으로 수업을 이끌었습니다조금이라도 어렵거나 모르는 내용이면 '몰라다음!'을 서슴지 않고 외치곤 했습니다그래도 한 달 동안 같이 수업하면서 조금씩 실력이 느는 것을 몸소 느끼면서 내심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한국어 멘토링을 했던 8개월은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이 때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일본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고파견 기간동안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앞으로 또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습니다히로바의 직원분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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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김예림/서울대학교)

안녕하세요, 20179월부터 약 1년간 히로바에서 한국어 멘토링 봉사활동을 했었던 김예림입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있는데, 제 전공을 살려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다가 히로바 한국어 멘토링 봉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봉사 첫째 날에 긴장감을 잔뜩 안고 교실에 들어섰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래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이다보니,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는 달리 멘토링 시간은 아주 즐겁고 보람찼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본인 학생분들과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고, 학생분들도 매우 적극적인 자세로 수업에 참여해 주셔서 재미있게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히로바에서 활동하면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K-pop에 관심이 많은 10대 학생들,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러 와 있는 분들, 한국에 잠깐 여행을 오신 분들,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계신 분들 등 여러 일본 학생분들과 수업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연령대도 1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했는데, 저는 주로 10~20대 여성분들과 멘토링을 했습니다.) 저는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 분들이 이렇게나 많이 계시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한국어의 실력에 상관없이 히로바에 수업을 들으러 오는 일본 학생분들은 모두 한국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고 많은 것을 알고 싶어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분들께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역사, 사회 등에 대해서도 쉽게 많이 알려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히로바에서 만난 사람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방탄소년단 등 남자 K-pop그룹을 좋아했던 10대 여학생이었습니다. 그 학생은 부산 사투리에도 매우 관심이 많았는데, 저는 고향이 부산 근처여서 마침 부산 사투리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분과 부산 사투리와 표준어의 차이 등 사투리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학생과는 20181~2월에 거의 매주 만나서 수업을 했는데, 그러면서 그 학생과 많이 친해지게 되었고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도 계속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히로바에서 보람 있는 멘토링 활동도 하고, 그 과정에서 좋은 친구도 사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저 자신이 한국어에 대해 어느 정도 문법적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에 아주 큰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어려운 점들이 꽤 있었습니다. 아는 것과 남에게 가르치는 것은 완전히 별개였습니다. 머릿속에 있는 지식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려면 정말 많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학생분이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일본어로 설명을 해야 했기에 좀 더 어려웠습니다. 어떨 때는 제대로 된 설명을 못하기도 했는데, 그럴 때마다 학생분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들었고 한국어에 대한 지식을 좀 더 철저히 쌓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일본 학생분들의 질문은 된소리 발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일본 학생분들이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 , , )를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이 세 소리가 다르다고 생각해서 또박또박 발음을 해 주었는데 학생분들은 소리가 똑같이 들린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름대로 세 소리의 발성 방법 차이 등에 대해 여러 가지로 알아봤는데, 이론적으로 발음을 이해하고 또 그것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려고 하니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질문이 나올때마다 그렇게 전문적인 설명은 해 드리지 못하고 대강만 설명했던 것 같아 정말 아쉬웠습니다.

히로바에서의 한국어 멘토링 활동은 보람도 많고, 제가 배워가는 것도 많아 대체로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난감하다고 느꼈던 것이 하나 있는데, 수업에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었던 때가 종종 있었다는 점입니다. ‘한국 여행에 필요한 회화 문장들을 알려주세요’, ‘이 책에서 이 부분을 복습하고 싶어요라고 요구사항을 확실히 말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어떤 분들은 멘토링에서 뭘 얻어가고 싶어하시는지를 명확히 말해주지 않아서 멘토링을 진행하기가 힘들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학생분들도 어떤 걸 배우고 싶은지 조금만이라도 미리 생각을 해 오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혹시 가능하다면, 그러한 학생분들의 희망사항을 봉사활동자도 미리 알아서 사전준비를 해 갈 수 있도록 멘토링 시간 전에 연락이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간 히로바에서 정말 의미 있고 뿌듯한 시간을 보냈었는데 앞으로 학업 때문에 바빠질 것 같아 아쉽지만 활동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히로바에서 만난 학생분들과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봉사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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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현시온/경희대학교)

처음에 한국어서포터를 맡게 되었을 때는 한국어 문법도 잘 모르는데 전문용어들을 일본어로 잘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부담 반 무서움 반이었습니다실제로 저는 전문인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추어로서의 한계를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하지만걱정과는 다르게 고등학교 때 배운 문법 지식 만으로도 일본인학생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또한 수업방식도 학생분들마다 배우고자 하는 것이다르기 때문에 전문적인 커리큘럼이 없더라도 봉사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책으로 진도를나가기 원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가벼운 주제를 가지고 한국어 회화를 원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기때문입니다. 저는 회화로 진행하는 수업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내가몰랐던 한국의 매력과 학생분들의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저를 뜨겁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그래서수업을 진행하면 할수록 내가 준다는 느낌보다는 내가 배우고 받는게 더 많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습니다.

특히 저의 학생이었던 미도리상과는 10월달에 진행했던 수업에서 처음 만났는데 서로 관심사도 비슷하고 가족 중에 한일 혼혈이 있다는 점도 비슷하여 수업 외 시간에도 만날 정도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도리상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저에게는 일본에 워킹홀리데이를 가고싶다는 의지가 강하게 자리잡게 되었고 2019년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기까지 미도리상에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비록 교실에서 우연히 만나 알게 되었지만히로바 수업은 한국어 교류를 넘어 한일 교류의 좋은 점과 도전정신까지 배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미도리 상외에도 모리카와상이나 최근에 만난 카나상 또한 좋은 인연이자 문화교류의 일원으로 사귈 수 있었습니다히로바 수업에는 일본 각지에서 학생 분들이 오기 때문에 유명관광지인 오사카도쿄 말고 가볼 기회가 없는 저에게는 좋은 선생님들이었습니다관광정보를 듣기도 하고 일본에서 관혼상례 같은 문화는 어떤지 등등 몰랐던 것들을 잔뜩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또한 학생분들 중에서는 저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오미야게를 사오기도 하셨습니다나의 재능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누군가의 필요를 채워주는데 쓰임받게 되어 기뻤습니다.

학생분들이 남녀노소 가릴 것없이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모습을 볼 때 저도 일본어라는 외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으로서 많은 자극을 받게 되었습니다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느라 아쉽게도 잠시 그만두게 되었지만 돌아오고 나서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이번에는 저도 더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다져서 학생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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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신옥호)

 

Hiroba 한국어서포터 후기를 작성하게 되어 왠지 마음이 뿌듯합니다.

 

제가 예전에 일본어를 가르쳤던 남성분이 제에게 권하여 알게 된 Hiroba 교실.

처음에는 홍대 역까지 다니기가 불편하여 2개월만 해보자고 했지만, 개성이 다른 사람들과 공부 할 때, 제가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마음보다,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일본인들에게 활력소를 많이 얻은 것 같아요.

제가 일본에서 거주 할 때에도 느낀 점이었지만 나이가 먹어도 무언가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하는 일본인들의 좋은 근성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배우겠다는 일념하나로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한국까지 와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일본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다니다보니, 어느 덧 6개월이 되었네요.

 

저하고 같이 수업한 분들은

10대 여성분들과 20대 여성분들, 30대 남성분들

40대 여성분, 50대 여성분, 60대 여성분들입니다.

가장 감명을 받은 분은 저보다 2살 많은 67살의 여성분입니다.

한 달에 한번 한국에 오셔서 한국어 공부하고, 한국의 여기저기 다니면서 본인의 생활에 원동력을 찾고 싶다는 그 분의 말씀, 인생을 즐기는 모습은 훌륭하였습니다.

 

처음 수업을 같이 한분은 名古屋에서 오신 30대 남자 분이었는데, 그분의 희망은 한국드라마를 자막 없이 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그 분은 직장을 잠시 쉬고 배우러 오셨다는 했는데 많이 배우고 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중점으로 같이 공부 한 점은.

 

1. 발음연습

일본인이나 한국인이나 다른 나라 언어에서 잘 안 되는 발음이 있기 때문에, 발음연습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꽃이꼬치, 꽃을꼬츨, 꽃에꼬체)로 발음연습을 하고,

한국어와 일본어가 다른 점에 대해서도 (나는 꽃을 좋아 합니다일본어로는 はおきです일본어는 (“”(꽃이), 한국어는 ” (꽃을)) 언어를 찾아 연습을 하고, 또한 ” “” “” “를 어떻게 쓰이는가에 대해 연습하였습니다.

한국어와 일본어는 영어와 달리 문법은 비슷하지만, 언어는 다르기에 일본어 특성과 한국어의 특성을 이해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다른 점은 일본어로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로 지난주에 무엇을 했는가를 한국어로 말하면 잘못한 말은 고쳐주도록 노력했습니다.

2. 많이 읽기.

 

저도 외국어를 배웠고, 또 나이 들면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입장에서 제가 가장 빠르게 터득 할 수 있던 것은 소리 내어 읽기였습니다.

이 나이에 영어를 배우자니 혀도 잘 안돌아가고 발음도 안 되기에 하루에 2시간씩 소리 내어 읽어보고 있습니다만, 이 방법을 Hiroba에서도ⵈⵈ

우리들은 눈으로는 다 잘 읽을 수 있지요!

하지만, 소리 내어 읽으면 속도도 떨어지고, 발음도 대충하고 지나가기에, 소리 내어 읽히다보면 안 되는 발음, 알아듣기 힘든 언어는 몇 번이고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크게 소리 내어 읽다보면 자기소리가 자신의 귀로 들려오기 때문에 본인도 틀린 점을 발견하게 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 중 한 두 명은 두 번째 만났을 때 한국어가 많이 좋아진 것을 알았습니다. 그 학생은 매일 한 시간씩 소리 내어 열심히 읽었다하더군요. 내심, 소리 내어 읽으라고 조언한 저로서는 너무 기뻤습니다.

 

3. 암기하기.

 

저도 외국어 배울 때 그 때 그 자리에서는 분명히

알았었는데 금방 잊어버리는 저의 습관을 이용해서

스파르타식을 이용했습니다.

2개월 동안 같은 학생과 저와 같이 공부할 때,

느끼고 실행해 보았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단어나

항상 돌아오는 계절에 좋은 점, 싫은 점을 한국어와

일본어를 써서 읽히고 암기시키는 방법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보면,

ですあついです。   지금은 여름입니다. 덥습니다

毎日とてもいです。     매일 너무 덥습니다.

であそびます。     여름에는 바다에서 놉니다.

スイカが美味しいです 수박이 맛있습니다.

しいです。   여름은 즐겁습니다.

 

이러한 문장들을 한 줄 씩 번갈아 읽고, 혼자 읽게 하고, 그 후에 일본어만 보고

한국어로 바꾸어 말하기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운 듯했지만, 저와 공부한 학생들은 다 해 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아무 것도 안보고도 한국말로 계절에 대해 말해 주었을 때는 저 또한 무척 기뻤습니다.

 

 54시간을 끝내고 나서

 

이번에 Hiroba에서 한국어 가르치는 봉사를 통하여 나 자신, mentor로서 배운 점이 많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이유는 각자 달랐지만 그 의욕 과 정열은 높이 찬양하고 싶습니다.

한국의 아이돌이 좋아서, 한국드라마가 좋아서, 한국에 서 생활하기 위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의 마음.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죠.

우리는 언제나 일본과 한국을 가장 가깝고도 먼 나라 라고 말하지만, 한국에 좋은 점, 일본의 좋은 점은 조금 다르지요.

일본과 한국은 지역적으로는 가깝지만, 서로가 지니고 있는 풍습과 문화는 너무 다른 점이 많지요. 물론 각자 느끼는 각도, 관심도 제각기 다르지만,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일본인들과 수업을 하면서 또 다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본어를 가르치면서, Hiroba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제가 영어를 배우면서 어떻게 하면 가장 빨리 배울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안 잊어버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한 시기가 Hiroba에서 가르칠 때인 것 같아요.

왕복 4시간이라는 거리를 다니면서 항상 머릿속에서 그 생각이 떠나질 않았어요.

그리하여 제가 먼저 해보고 또 제가 가르치는 한국인에게도 똑같이 해보았습니다. 읽기와 암기는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Hiroba에서도 했습니다.

사실 현재 일본어 책이 없어서 공부 못하고, 한국어 책이 없어서 공부 못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저에게 이런 기회를 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와 같이 수업을 한 10대 여성분(아이돌이 좋아 밤새 놀다가 결석한 학생도 있었죠)들과 모든 학생들이 능숙하게 한국어를 구사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마지막에 수업을 한 여성도 첫 수업에 만난 남성분과 똑 같이 한국드라마를 자막 없이 보고 싶어서 3개월 동안 배우고 가고 싶다하였습니다. 4시간 동안 열심히 읽고, 암기도 열심히 한 숙녀분이 눈에 선하네요.

우연히 만나면 한국말로 인사하겠습니다.” 라고 한 그녀를 우연히 만나기를 기대하면서ⵈⵈ

그리고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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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정지선)

히로바 한국어서포터 후기를 작성하게 되어 감회가 깊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교육계열에서 일하는 20대 직장인입니다.

대학생 때 일본인 유학생 도우미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고, 업무와 병행하여 멘토링, 교육 관련 봉사를 꾸준히 해 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 한국어 교원 자격 2급을 취득한 후, '일본인'에게 한국어를 좀 더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수업을 들어주신 학생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30대, 직장인, 남성, 가나다 한국어 초급 2

 해외출장이 잦은 분이시지만, 학원과 한국어서포터를 병행하시는 열정적인 학생이었습니다.

 평일(수요일) 저녁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학원 숙제의 도움을 주로 드렸고, 남은 시간은 배운 한국어 표현을 사용하여 짧은 대화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2. 50대, 직장인, 남성, 가나다 한국어 초급 1

 아내와 함께 수업을 들으러 오시는 이 시대의 로맨티스트이십니다.

 주말(토요일) 오전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어 교재의 진도를 나가고 있고,

 연세와 회사내 위치(관리직) 때문에 '-합쇼'체 보다 '해요'체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자주 보는 문구이지만, 교재에 잘 나오지 않는 문구에 대한 문의를 받거나

한국 유행어의 유래 등 실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문구 등의 흥미 위주의 수업에서부터

한국 내 직장생활 경험을 살려 회사에서 자주 쓸 수 있는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히로바 센터가 당시 시청역 및 연남동 등 외국인들의 접근이 편한 위치에 있어,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아 같은 학생을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장소의 관리 및 행정 직원분의 응대가 깔끔해서 센터에서의 수업이 늘 기다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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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권혜정)

안녕하세요 저는 히로바 교실에서 한국어 서포터 봉사에 참가한 대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원준이라고 합니다안녕하세요지난 겨울 한국어 서포터 봉사를 했던 인하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에 재학 중인 권혜정이라고 합니다사실 히로바 한국어 교실에 한국어 멘토링 봉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있다는 것은 그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내가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을까하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참여할 용기는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그러다 동기가 멘토링 봉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나 역시 해보자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신청하고 첫 수업이 오기까지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어떤 학생 분과 매칭이 될지도 알 수 없고그러니 그에 따른 준비를 해가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또 한명의 학생과만 지속적으로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매 시간 다른 학생을 만나야 했기 때문에 명확하게 수업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수업에 임하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수업은 즐거웠고 보람찼습니다물론 학생마다 원하는 수준과 수업 방향이 달라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했습니다일반 학원에서는 쉽게 배울 수 없기 때문에 한국어 회화를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어서 처음에는 책도 없이 2시간 동안 수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습니다그러나 문화와 가치관을 공유하고 원하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었기에 2시간은 금방 지나갔고 한국어와 일본어를 적절히 분배해 사용하는 수업이었기 때문에 서로의 회화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신선한 방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이렇듯 다양한 학생들과의 수업은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그러한 점은 다양한 만남을 가능하게 했고저는 다양한 나라·지역·성별·나이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이를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점차 사라져갔고 그때그때 요구되는 것을 해나가는 순간적인 대처능력도 조금은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 한국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한국어와 일본어의 언어적인 측면에 대해 조금 더 깊이있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로 설명되는 ’, ‘와는 달리 에 대응하는 일본어 발음이 없었기 때문에 앞의 두 자와의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기 어려웠습니다그래서 저 스스로도 여러 번 발음을 해보게 되고 평소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던 우리말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학생 분들의 발음을 들아보면서는 와 か 역시 한국어의 와 와는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었기에 과연 일본인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공부가 되는 수업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또 한국인이라면 아무 문제없이 구분하여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하고와 ‘~해서의 의미상·용례상의 차이를 구별하기 힘들다고 하는 학생을 통해우리와 다른 언어 체계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지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봉사를 통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서의 장점도 있었는데이는 서로가 자발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한국의 아이돌을 좋아해서한국에서 생활해나가기 위해서한국어라는 언어 자체에 흥미를 느껴서 한국어를 공부한다고 하였는데각자의 동기는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또한 멘토링 봉사를 하러오는 저희도 능동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수업은 대체로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처음에는 제가 다른 누군가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러 간 것이었지만다양한 생각과 문화를 접할 수 있었고우리말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또 일본어를 전공하고 있지만 실제로 일본어 회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어 회화레벨을 초급으로 설정해두었는데학생 분들의 칭찬과 격려로 조금은 자신감도 생겼고일본어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면서 일본어 사용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학기 중에는 쉽게 시간을 낼 수 없기 때문에 방학 중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봉사활동을 하며 보냈는데정말 추운 겨울이었지만 멘토링 봉사만큼은 훈훈했고 덕분에 방학도 보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또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을만큼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에게 교류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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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이원준)

안녕하세요 저는 히로바 교실에서 한국어 서포터 봉사에 참가한 대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원준이라고 합니다. 저는 올해 여름에 지인을 통해 아시아 희망 캠프가 주최한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방학을 맞아 히로바 교실에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한류 컨텐츠를 활용하여 경영학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으로서 히로바 교실에서의 체험은 저에게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히로바 교실에 갔을 때의 소중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누군가를 가르쳐 본 경험도 부족하고 아직 너무 어린 나이라서 별 도움을 줄 수 없을 거라고 걱정했었는데 제 또래의 일본 학생들을 만나 서로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너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서툰 언어이지만 상대방에게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여러 가지 질문을 해가며 보내는 시간들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온 학생분들 중에 K-POP에 관심이 많아 오디션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제가 촬영을 직접 도우면서 한편 뿌듯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일본에서의 k-pop에 대한 열기가 생각보다 엄청 큰 것 같았습니다. 특히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을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학교 행사때 춤을 추었던 영상도 보여주면 서 재밌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더 친근하게 느껴져 한국문화에 대한 얘기도 딱딱한 분위기 없이 서로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한국어 발음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발음교정을 해 주기도 하고 제가 몰랐던 일본어도 배우는 시간이 되어 즐거웠습니다.

  봉사는 끝났지만 아직도 서로 연락을 주고 받을 만큼 친분도 많이 쌓았고 나중에 일본에 놀러오라는 초대도 해 주어 너무 감사한 마음도 듭니다. 봉사 마지막 날 너무 아쉬워하며 눈물 까지 보여준 누나의 모습도 아직까지 선명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 방학 때마다 정기적으로 봉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제 학창시절에 너무 뜻깊은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와 만나 좋은 기억을 함께 나눈 여러 일본 친구,누나 분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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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박종혁)

안녕하세요.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통번역학과 졸업예정 취준생 박종혁입니다. 2018년 1월부터 4월까지약 4개월간 한국어 맨투맨 멘토링 & 서포터 봉사활동을하였고, 앞으로 취업할 때까지는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저는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고, 일본에 약 1년 정도 체류한 경험이 있는데, 이러한 일본에 관한 경험과 관심을바탕으로 일본인분들과 교류하고 싶어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막연히 일본인과 만나서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이야기하고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였지만, 타국에서 열심히 한국어 공부를 하고있는 여러 일본인분들을 보면서 더욱 열정을 갖고 수업에 임한 것 같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약 20명 이상의일본인 분들과 함께 한국어를 공부한 것 같아요. 한국에 워킹홀리데이 혹은 유학으로 와 있는 10~20대부터, 기업의 주재원으로 와 계신 직장인분들, 또 여행으로 한국에 오셔서 잠깐이라도 한국어 공부하러 오시는 분들 정말 많은 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보통은 매일매일 다른 분들과 수업하지만, 같은 분과 4회 이상 함께 수업을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같은 분과 연속으로 수업하는 게 수업 준비하기도 수월하고, 어떤 식으로 수업해야 할지 방향을 정할 수가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비록 제가 한국어를 알려주는 선생님의 입장이었지만, 여러 일본 분들과만나서 이야기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생각보다 일본어를 써야 할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일본문화와 일본인에 대해 배운 점도 많았고 일본어로 수업을 하다 보니 제 일본어 회화실력도 향상되는 것 같아서 정말 만족스러운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어 수업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한국어는 일본어보다훨씬 동사 및 형용사의 활용형이 복잡한데, 네이티브 스피커들은 활용의 규칙을 이해하고 말하는 게 아니라입에 익어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활용 규칙들을 잘 설명하지 못해서 일본인 학생분들에게미안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가 한국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덕분에 한국어 문법, 맞춤법도 예전보다 더 잘 알게 되었어요. 이외에도 ‘ㅌ’, ‘ㄷ’, ‘ㄸ’과 같이 일본 분들이 들었을 때 똑같이 들리는 발음에 대해서설명하고 교정을 도울 때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금씩 좋아지는 학생분들의 한국어실력에 보람을 느끼면서 수업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수업 진행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자면,먼저 그 동안공부하면서 잘 모르겠는 부분을 질문을 받아 답변해 주었습니다. 질문을 받은후, 한국어 중급 이상의 분들과는 프리토킹 수업을 주로 했는데 미리 주제를 준비하여 주제에 맞추어 함께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초급분들과는 보통 교과서로 수업하고, 교과서에나온 표현을 활용해서 20분 정도 회화 수업을 했습니다. 한국어로수업을 하면 잘 이해 못 하시는 초급분들과는 일본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어느 정도 이해하시는 분들은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어서 수업을 했어요. 이처럼 한국에서 일본어로 말할 기회가 생겨서 매일매일 즐겁게수업했습니다. 한국에서 본인의 일본어 능력을 활용해서 무언가 해보고 싶은 분들이나, 한국에서 일본어를 사용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우셨던 분들은 정말 보람차고 재미있게 봉사 활동하실 수 있으리라생각합니다.

 

끝으로, 아시아희망캠프기구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진짜 친절하시고 일정조정이나, 수업 관련 문의사항 같은 것도 잘처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5월에도 즐거운 수업 이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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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이예나)

 

안녕하세요 저는 히로바 교실에서 한국어 서포터 봉사에 참가한 세종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예나라고 합니다.

저는 작년 6월 말 우연히 아시아 희망 캠프 웹페이지에서 좋은 기회를 알게 되어 히로바 교실에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일본어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히로바 교실에서의 체험은 학생 뿐만이 아니라 봉사자들에게도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과 봉사자들의 사정에 맞춰 날짜나 시간을 지정해주시기 때문에 학기 중에도 지장이 없을 만큼 활동이 가능했습니다.

 

처음 히로바 교실에 갔을 때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누군가를 가르쳐 본 경험도 부족했고 해당 학생이 가져오는 교재를 바탕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미리 수업을 진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긴장했었습니다.

처음 만난 학생은 한국에서 유학 생활 중이었던 유리코짱입니다. 유리코짱은 주로 회화 연습을 하고 싶어 했기 때문에 2시간이 눈깜짝할 새 지나갔을 만큼 저와 굉장한 수다를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유리코짱이 마지막 날 '선생님과의 수업이 가장 좋았어요'라고 말했을 때는 히로바 교실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차후의 수업에 대한 의욕도 생겼습니다. 유리코짱은 이번 연말에도 신년 편지를 일본에서부터 부쳤다는 연락을 해주었습니다. 제 첫학생이자 좋은 기억을 준 유리코짱에게 먼저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히로바에서의 수업은 항상 두시간씩 총 27차례 있었습니다. 거의 매번 학생들이 바뀌었기 때문에 그 만큼 다양한 지역 출신들의 일본분들을 배우고 그만큼 다양한 세상을 보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연령대나 직업도 가지각색이었기 때문에 수업을 가기 전에는 항상 어떤 분이 오실까 설레기도 했습니다. 한국어 기초 수준을 가르칠 때는 학생분들께서 한국어에 흥미를 느끼고 하나하나 깨우쳐가는 것이 뿌듯하기도 했고 수준급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분들에게 어려운 문법을 가르치거나 할 때는 명쾌한 설명을 하지 못해 집에 돌아와 수업 방법을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수업에서도 일본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일본어 회화 기회가 많지 않은 한국에서 저에게도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학생이었던 코우치상은 제가 유학 생활을 했던 요코하마 출신의 학생이었습니다. 저도 수업이 재미있었고 코우치상도 수업에 굉장히 만족스러워 해주셨기 때문에 딱 한 번의 수업을 했지만 가끔 연락을 하면서 두세차례 만남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계셨던 코우치상의 공부를 도와주고 코우치상도 제가 학교에서 배우는 일본어 교안들을 봐주시기도 했습니다. 수업에서의 인연이 좋은 친구사이로 발전했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장 많은 만남을 가진 학생은 카나데짱입니다. 비교적 최근인 추운 날씨에 만났던 카나데짱은 처음 만났을 때는 말수도 적고 호응도 없어서 수업 진행이 가장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카나데짱이 수업을 편안하게 느끼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학생 스스로 흥미를 느끼는 한일의 문화적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매회 좋아지는 수업 분위기를 보면서 뿌듯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어를 사용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 좋아서 시작했었지만 수업을 진행하면서 한국어나 일본어의 교육적인 면에도 많은 관심이 생겨 제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언어 자체에 많은 흥미를 느끼기도 했고 일본인 학생분들에게 알기 쉬운 설명을 하기 위해 학교에서 배우는 하나의 과목처럼 공부를 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각자의 스케쥴에 맞춰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고 별도의 금전적인 수고도 들지 않으면서 단순한 언어 공부가 아니라 문화 교류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많은 일본 분들 중에서 한국어 학습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이 히로바 교실에서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졸업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히로바 교실에서의 활동을 그만두게 되었지만 좋은 기회를 주신 아코피아 스쿨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히로바 교실에서의 기억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 제가 더 성장하는데도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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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이관영)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2017.2월 2일부터 2017년 8월 23일까지아시아희망 캠프가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한국어 서포트 봉사활동을 했던 숭실대학교 이관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일어학과를 나와서 휴학을 하던 도중 , 인터넷 검색을 통해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는 한국어 서포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어가 전혀 유창한 수준은 되지 못하였지만, 조금이라도 한국에 와있는 일본인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하여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어 서포터를 하면서 느낀 언어습관이나 문화 차이]

 

많은 일본인분들이 일본에는 없는 '받침' 을 발음하는 것을 어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발음을 약하게 할때마다 세게 강조하라고 말을 해주었던것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히로바에서 만났던 모든 분들이 한국어를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대단해보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의 k-pop에대한 열기가 생각보다 엄청 큰 것 같았습니다. 대부분 가르쳤던 일본인들이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을 좋아하는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지루하게 공부를 할 때보다 일본인 학생들도 좀더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는 분위기가 되어 저도 물론 한국 아이돌에 대한 모르는 부분을 들을 수 있고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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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안보영)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05월부터 08월까지 코리아플라자 히로바가 주관하는 한국어 서포터로서 활동하였던 안보영입니다.
 
  처음 히로바 한국어 멘토링을 알게 된 계기는 저의 특기인 일본어를 살려 다양한 봉사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여 인터넷을 통해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에게 한국어 학습을 도와주고 한국에서의 생활 정착을 위해 서포터하는 봉사활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저는 주저 없이 도전을 하게되었습니다.
  잔뜩 긴장한 채로 첫 수업을 마치고 심각하게 고민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라 한국어 속에서 살아왔지만 정작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너무 쉽게 생각했던 제 자신을 돌아보고 저에게 한국어를 배우는 분들에게 정말 최선을 다해 정확한 한국어를 알려드려야한다고 결심을 하였습니다. 히로바에서는 다양한 멘토링 봉사자들과 만나지만 저에게 처음 한국어를 배운다면 그 처음이 한국어의 첫 발걸음이고 앞으로 한국어에 대한 열정과 한국어 습관이 굳혀지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이 들어 정말 책임감있게 알려드려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도서관에 다니면서 한국어 관련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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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전성인)

 

 

안녕하세요. 코리아플라자 ‘히로바’에서 2016년 7월~12월까지 한국어 교육 봉사를 해 온 전성인이라고 합니다. 정확히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히로바와 함께 했네요. 처음에는 한국어 강사를 목표로 하고 있기에 경험을 쌓기 위해서 한국어 교육 봉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당시 일본어도 공부 중이었기에 히로바는 저에게 딱 맞춘 듯한 곳이었습니다. 처음 히로바로 향하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잘 할 수 있을까?’, ‘어떤 분을 만나게 될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첫 걸음을 내딛었던 그 때가요.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사실 그 때와 다르지 않습니다. 언제나 한국어를 가르치는 능력에 대한 부족함과 새로운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대한 두근거림, 그리고 즐거움이 공존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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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송지현)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10월부터 시작하여 올해 7월까지 약 8개월동안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의 한국어 멘토링 활동에 참가하였습니다.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서 일본어를 이용한 봉사활동을 찾던 중 우연한 기회로 찾게 되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활동에 흥미를 느껴 약 8개월의 기간 동안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공지를 보고 봉사활동으로 일주일에 한 번 하루동안의 시간을 낸다는 것 때문에  민을 조금 했지만 '일본어'라는 취미를 살려 할 수 있다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바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신청 후, 몇일 지나지 않아서 서포터로 선발되었다는 연락과 함께 일본인 수강자 분들의 간단한 프로필을 전달받았습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여 대부분 수강자들의 연령대가 20대, 여행자들이라고 생각하였는데 20대, 여행자들이 대부분이었던 첫 수업의 학습자분들 이후로는 대부분의 학습자가 30대~50대의 연령대이었습니다. 또한 수업에 막상 참가를 하고 나서 여러 일본 분들을 만나보니 여행자 이외에도 회사원, 워킹홀리데이, 유학 등 다양하게 참가하고 계셨습니다. 


 단순한 여행 목적 한국어보다는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처음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활동을 하면서 점점 흥미를 느끼게 되어 예상했었던 기간 이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매주 다른 일본인 수강자 분들과 함께 매칭이 되어 수업하였습니다. 정해진 교재, 가이드라인없이 매번 다른 수강자들과 수업을 하다보니 처음에는 틀릴까 긴장도 많이 하고 수강자 분들의 수준에 맞는 교재, 자료를 준비해가는 것이 조금은 어려웠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어려울 때 일수록 입장을 바꿔서 내가 수강자 입장이라면 어떤 수업 방법을 원하고 기대하는지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보고는 하였습니다.


 만약 수강자가 여행자라면 음식점, 편의점, 마트, 호텔 등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한국어를 학습하길 기대할 것이며, 회사원이라면 상사, 거래처에 대한 예의와 존칭에 관심을 둘 것 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학습자에 맞는 수업 자료를 준비해서 가니 조금씩 수업에 대한 긴장이 없어졌고 흥미 또한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어 수업을 하면서 수업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다보니 한 분 한 분 만족하시고 고맙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고 그럴수록 매주 고정된 수강자분들도 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몇 개월 간 진행하며 많은 일본인 수강자분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한국인과 일본인의 가치관, 문화, 습관 등의 차이를 크게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느낀 한일 간의 문화, 가치관 습관 등의 차이를 크게 2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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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존경표현.
 대학생 때, 일본어를 배우면서 일본어에도 한국어처럼 존칭이 있다고는 배웠고, 사용 방법도 당연히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용법이 전혀 다른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나이를 중요시해서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나이를 묻고 한 살이라도 차이가 나면  존칭을 사용해야하는 분위기이며 친해져도 계속해서 존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에 반해 일본에서는 나이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처음 만나도 나이를 잘 묻지 않으며 친해지고 시간이 조금 지나고나서야 나이를 묻곤 한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친해지면 나이에 관계없이 존칭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인에게 있어서 존칭은 나이보다는 상대와의 거리였던 것입니다. 그동안 '한국식 존칭법'으로만 생각해서인지 '일본식 존칭법'에 대해 듣고 나서는 가까운 나라임에도 다른 문화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감사 표현.
 수업은 매주 고정되어 있는 분들과 진행하기도 하며 여행자나 단기 어학연수 등으로 오시는 분들과 수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짧게 한국을 방문하시는 여행자 혹은 단기 연수를 목적으로 오신 수강자 분들은 처음 만남이지만 수업이 끝나고 오늘 하루 수업이 고맙다며 일본 과자 등의 작은 선물을 건네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정으로 수업하시는 분들은 수업 중에 수업 이외의 한국어시험 가입, 제주도 예약 등 생활에 모르는 것이 있으면 가끔 저에게 물어보셨고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도와드리려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수업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부분인데 그것에 대해 저에게 정말 고맙다는 표현을 전하였으며 정말 작은 배려에 대해 잊지 않고 늘 더 큰 마음으로 보답하려고 하는 모습들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던 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일본인들과의 수업을 통해서 한일 간의 문화, 가치관 등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일본분들도 수업을 통해 한국어 이외에도 한국의 문화, 가치관을 습득함으로써 한국인들과 더 원활하게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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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트 후기 (단국대학교 손유진)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게 된 계기는 일본어를 활용하여 봉사할 수 있는 언어봉사를 찾는 과정에서 였다.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이 한국어 맨투맨 멘토링 및 서포터 봉사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에 대한 한국어 멘토링과 한국생활 정착을 위한 생활서포터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특별히 한국어교육 자격증이 없어도, 일본어 일상회화가 가능하다면 얼마든지 봉사를 할 수 있다. 내가 봉사 가능한 요일과 시간대를 선택해서 하루 2시간이상 일본인과 맨투맨 봉사를 한다. 내가 처음 매칭 된 일본인은 한국에 지인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한국에 여행을 오시는 여성분이었다. 처음 하는 것이었고, 정해진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어려웠는데, 서로의 여행 경험이나 일상생활 얘기들을 하다 보니 점점 대화가 원활해지고, 어려운 단어를 최대한 쉽게 둘러말하는 스킬이 생기게 되었다.

  그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정기적으로 한국어 자격증을 위한 공부를 원하는 일본인 아저씨 한분과 매칭이 되어 봉사를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발간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서적을 교재로 단계가 초중고급으로 올라가는데 현재 중급 단계까지 진행되었다. 수업방법은 일단 예습을 하고 오신 일본인 분에게 교재의 챕터마다 있는 메인 대화문을 읽게 하고, 그 후에 내가 한국어로 천천히 읽어가며 틀린 발음을 교정해주는 식으로 하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나 차이점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준다. 그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일본어에 없는 한국어를 설명하거나, 한국어에는 없는 단어를 일본어를 설명하는 것이었다. 사전으로 검색을 해봐도 없고, 내용을 설명할 수 있을만한 정보가 없어서 곤란했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이 나의 일본에서의 경험 덕분이었다. 나는 일본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공부했던 적이 있다. 그때 1년간 일본인들과 부대끼며 생활을 하면서 어느 정도 일본어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었는데 이것이 한국어에 없는 일본어 단어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어떤 단어를 선택해서 이런 식으로 설명하면 될 것 같다는 식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최대한 많은 설명과 예시를 들면서 설명을 했다. 그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현재 담당하고 있는 일본인 분께서 무척 만족하시며 계속 수업을 해주기를 원하시는 점은 내가 이 한국어 봉사를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보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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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이은영/단국대학교)

2015년 한일포럼이 주체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단국대학교 일본어과 이은영입니다한국어 서포터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일본인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위해서였습니다일본어과에 재학 중이지만 일본인교수님을 제외한 일본인을 만나기는 쉽지 않고 소통의 기회도 거의 없었습니다저는 저의 일본어 실력체크와 좀 더 많은 일본인과의 교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살펴보던 중 한국인 서포터로서 활동할 수 있는 히로바를 알게 되었습니다일본인학생의 간단한 정보와 시간을 연락받고 찾아간 시청역에 위치한 아담하지만 아늑한 사무실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다양한 연령층의 일본인과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발견한 차이점은 습관과 언어의 차이였습니다.

저는 한국어 실력이 초급단계의 일본인을 대상으로 수업이 주로 이루어 졌기 때문에 한국어 로 먼저 말하고 의미 파악여부에 따라 뒤이어 일본어로 다시 한번 말하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수업을 진행하던 중 제가 발견한 일본인의 습관중 하나는 -이라던가なるほど라고 하시며 고개를 끄덕이는 것 이였습니다저는 당연히 제가 설명한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이러한 표현을 하시는 줄 알고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순간 다시 한번 설명해달라고 말씀하셔서 알았다는 표현이 아닌 습관적으로 상대에게 보이는 반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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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강윤지/성신여자대학교)

안녕하세요. 코리아플라자 히로바에서 한국어 멘토링 봉사활동을 한 성신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강윤지입니다.
[한국어 서포터를 하게 된 계기]
저는 전공이 일본어였지만, 암기 위주의 학교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중, 일본 어학연수를 가게되었습니다. 이후에 일본어에 더욱 흥미가 생겨서 제가 할 수 있는 활동을 알아보던 중에 한일사회문화포럼에서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 히로바가 주관하는 한국어 멘토링 서포터 활동을 알게되어 신청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신청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코리아플라자 히로바에서 수업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신청한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에 부담감과 책임감을 안고 첫 수업을 위해서 히로바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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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김성/주부)

 

안녕하세요.  

 

저는 3개월동안 한국어서포트를 하고있는 김성입니다 주부이고요.  일본어 능력을 이용할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던중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 플라자가  주관하는 히로바라운지를  알게되었습니다. 3개월간의 짧은기간이었지만 일본분들이  한국어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갖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고  조금이라도 그 분들께 한국과 한국어에 대해 알리고싶어졌습니다.대부분의 수강생분께서는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교재를 가지고  오시는 경우가 많아서  그 교재에 맞추어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회화를 잘하시는 분은 주로 발음교정과 존대말위주의 수업을 진행했는데  예를 들면 합니다를  하무니다라는  식으로  받침을 발음하시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으셨고  일본어랑 비슷한 발음 예를들면  도시같은 발음도  토시랑 많이 헷갈려 하셨던것같아요.최근에  수업을 진행했던 분은 한국어를 접하신지 얼마 안되는 분이셔서 모음과 자음위주의 수업을 진행했는데 ㄲ ㄸ ㅃ ㅆ같은 된발음이나 닭과 값같은  받침이 두개있는 발음을 굉장히 힘들어하셨던것같아요  한국어를  매일 쓰는 한국사람이지만 가르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설명을 드릴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새내기 선생님이지만 한국어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고요  같이 수업하면서  저도 보람이 느껴져서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려합니다.  저랑 같이 공부하셨던 수강생분의  교재를 올려보았습니다.한국어에 대한그분의  열정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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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서포터 후기 (이주희/연세대학교)

안녕하세요연세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주희입니다.

 

 

 제가 일본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가짐과 동시에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꽤 오래 전의 일입니다하지만 오세아니아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던 터라 적극적인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하던 중운 좋게 한국으로 대학을 진학하게 되었고아시아학이라는 전공을 택하며 동아시아와 관련한 많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그 수많은 기회들 중 제게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고가장 뜻 깊었던 활동은 단연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국내 거주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서포터입니다.

 

 

 저는 2학년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을 무렵우연찮게 대외활동을 알아보던 중 일본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활동이라는 점에 흥미가 생겨 한국어 서포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공식적인 신청 절차와 간단한 면접을 거쳐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던 분은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고 계신 K씨였습니다제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K씨의 한국어는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일상적인 회화에는 어려움이 전혀 없었고한국어로 정치나 사회 문제에 관한 토론을 벌일 수 있을 정도의 고급 한국어를 구사하셨습니다일본과 한국의 시사 이슈는 물론이거니와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이 많으셔서 저 역시도 여러모로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K씨와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메르스 사태에 관한 K씨의 입장이었습니다작년 한국에서 가장 파장이 컸고심각했던 문제였으니만큼 K씨가 관심을 보일 것이 틀림없으리라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K씨의 견해는 매우 신선했습니다외국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냈지만 한국에서의 삶에 익숙해져있는 한국인으로서는 도저히 생각이 미치지 않았던 부분까지 세세히 의견을 제시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학생이 된 것만 같은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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