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모토 국제교류연수 후기 / 김소진

 

[쿠마모토 특별연수]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실시한 일본어-일본문화 맨투맨 수업료면제 연수과정에 참여한 김 소진이라고합니다.

 

학창시절부터 일본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일본어학원에 다니면서 JLPT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또한 대학에서 관광을 전공하면서 동양의 여러 나라 중 일본의 관광지와 다양한 관광산업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수업의 영향인지(?) 저는 일본에 가기위해 계획을 세우고 여러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일본어-일본문화 특별연수과정을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항공편수는 적지만 보다 편안하게 이동을 하기위해 후쿠오카공항이 아닌 쿠마모토공항을 선택했습니다. 공항에는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있기 때문에 쿠마모토시 국제교류회관이있는 쿠마모토 교통센터 까지 가는 버스에 대한 걱정은 필요 없습니다.^^

 

*쿠마모토시 국제교류회관*

 

이곳이 한 달간 일본어연수를 받을 쿠마모토시 국제교류회관입니다. 매주 혹은 매달 다양한 국제교류회가 열립니다. 참가비는 무료이거나 최대500엔 이기 때문에 국제문화행사에 많은 관심이 있는 연수생 분들은 참고하세요!!!

수업 첫날 프로그램 담당자분과 간단한 면담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진행방식에 대한 학생들의 희망사항을 듣고, 학생들이 꼭 숙지해야할 수업진행시의 주의사항을 듣게 됩니다. 

 

*쿠마모토성&죠사이엔( 熊本城&城彩苑 )

 

일본어연수프로그램 중 첫 견학 프로그램으로 쿠마모토성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3대 성 으로 오사카 성, 나고야 성, 그리고 쿠마모토 성 이라고 하는데요? 역시나 관광 선진국답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맛있는 먹 거리 등 관광객들의 눈과 몸이 즐거워지는 쿠마모토 성 견학이었습니다.   

 

*스이젠지공원( Suizenji Gardens, 水前寺成趣園 )

 

일본어연수프로그램 중 두 번째 견학 프로그램은 스이젠지공원 입니다. '물의 도시'라고 불리는 구마모토의 대표적인 정원이며, 호소카와[細川] 가문의 별장 이라고 합니다. 저는 스이젠지 공원에서 멋있는 경치를 바라보며 맛있는 차 체험을 하고, 신사에 가서 오미쿠지를 샀습니다. 좋은 점괘는 아니었지만 쿠마모토 에서의 모든 활동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한국의 정월(お正月) PPT발표*

 

일본어-일본문화 특별연수과정프로그램 의 수업이 아닌, 교류회관에서 열린 '한국의 정월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에 초대(?)되어 한국의 정월에 대한 PPT발표가 있었습니다. 생각 외로  반응이 좋아서 정말 뿌듯했고 갓 만들어 따뜻하고 맛있는 떡국과 나물을 공짜로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SUNTORY맥주공장 견학*

 

쿠마모토의 수도 수는 미네랄성분이 균형 있게 포함된 100%천연지하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는 아소화산(阿蘇火山)이 만들어낸 쿠마모토의 물 순환체계가 약420년 전에 완성되어 현재까지 천연 미네랄워터 제조기로서의 지하수 역할을 하고 있는데, 한국주류로 잘 알려진Suntory는 공장을 건설하여 이 물을 사용하여 맥주, 생수, 쥬스 등을 제조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친절한 여직원의 공장설명과 맥주와 쥬스 시음체험은 최~고였습니다.

 

 

쿠마모토에서 가장 번화한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생활하기 정말 편했고 무엇보다 친절한 교류회관분들 덕분에 한 달간 타국에서의 생활을 재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보행자가 우선인 일본의 교통과 깔끔하고 잘 정돈 된 마을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프로 의식을 갖고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말이 되면 사진촬영을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는 쇼핑거리의 모습과 일본의 봄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밤에 즐기는 벚꽃놀이 등 그 외,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전부 다 적으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사진 몇 장(?)과 지금까지 의 간단한 소감문을 끝으로 저의 연수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