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네현 일본 해안 청소활동 後記 / 조민규 (하나고등학교)

 

시마네현 일본 해안 청소활동 後記 / 조민규 (하나고등학교)

 

이번에 시마네현에서 실시된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고등학교

조민규입니다.

2008년도에 한국 텔레비전에서 시마네현과 관련된 내용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이 바로 한국이 버린 생활 쓰레기와 산업폐기물 때문에 시마네현의 바다가 오염되고 있다는 일본 사람들의 의식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당시 방송 중에 어떤 일본인이 시마네현으로 흘러오는 쓰레기를

한국인들이 일부러 바다에 버린다고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조금이나마 이러한 오해를 없애는데 기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이번에 해안 청소활동을 하면서 저의 생각이 조금이나마 실현된 것 같았습니다. 일본 학생들과 함께 해안 청소활동을 두 차례 실시하면서 서로에 대한 오해도 풀 수 있었고, 서로에 대해서 조금씩 이해를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위와 같은 작은 오해처럼 서로 상대국에 대해서 일단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지게 되고 서로가 상대에 대해 무관심하면 점점 일이 더 심각하게 전파된다고 생각합니다.

해안 청소를 하면서 일본의 바다가 생각보다 많이 깨끗하고 맑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일본이 그만큼 바다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새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석회동굴 내부 모습>

해안 청소활동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일본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홈스테이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유명한 석회동굴에 갔었는데, 직접 눈으로 석회동굴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좋은 기회였습니다.

    <다이산 Daisen>

지구 온난화 문제는 점점 심각하게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지금처럼 계속 무관심 상태로 방관하게 되면 결국 인류는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 불보듯 뻔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작은 일이라도 실천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활동을 권장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하고 싶습니다.

7박 8일동안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비록 아쉬운 점들도 있었지만, 점차 개선해 나가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좋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