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한국대사관 문화원에서 문화예술 행사 인턴십 / 임수민(한국교원대학교) /장혜원(연세대학교)

 

 

주일한국대사관 문화원에서 문화예술 행사 인턴십 / 임수민(한국교원대학교) /장혜원(연세대학교)

 

안녕하세요. 
한일사회문화포럼의 특별한 배려와 추천 덕분으로 6월 15일부터 도쿄의 한국문화원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는 임수민, 장혜원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한달 반동안 인턴십을 하게 되었는데 14일에 도쿄에 와서 15일에 오리엔테이션, 이후로 지금까지 재미있게 일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즈하우스에서 히라이의 숙소를 무상으로 후원해주셨습니다. 문화원이 있는 신주쿠구 요쯔야까지 소부센 타고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고 근처에 슈퍼, 100엔샵 등이 있어서 생활하기에 굉장히 편합니다. 여성 전용 숙소인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 입실하는 날 히라이 역까지 마중나와주시고 불편한 점 있을 때 바로 해결해주셔서 굉장히 감사했습니다.

 

こんにちは。

韓日社会文化フォーラムの特別なご配慮と推薦のおかげ、6月15日より東京の韓国文化院でインターンシップをしています、イム・スミン、チャン・ヘウォンと申します。

私たちは、一ヶ月半の間、インターンシップをすることになったのですが、14日に東京へ来て、15日にオリエンテーションを受け、それから現在に至るまで楽しく仕事をしながら過ごしております。

レイズハウス平井の宿泊施設を無償で提供して頂きました。文化院がある新宿区四ツ谷から総武線に乗って30分程度の所にあり、近所にはスーパーマーケット、100円ショップ等があるので、生活するのにとても快適です。女性専用の宿泊施設であるところも良いと思います。初めて入室する日、平井駅まで迎えに来て頂き、不便な点がある時にはすぐ解決して下さるので、こちらの方にはとても感謝しております。

한국 문화원은 요츠야 욘쵸메에 있습니다. 마루노우치센 요츠야 산쵸메 역에서 도보로 3분 정도로 가깝습니다. 
여기서는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먼저 문화, 관광, 체육관련 담당 정부부서(일본 문화청, 관광청, 그리고 문부성) 등 관련 인사들에게 연락도 담당하고, 가요콘테스트, 어린이 문화주간, 한국 드라마 ost 가수들 자선 콘서트와 같은 행사도 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많은 일본인 분들이 정보를 얻으시고, 아주 열렬한 관심으로 문화원에 오셔서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숫가락]이나 [도쿄사랑방] 등 한국관련 정보지도 출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종학당이라는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 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악기, 한국어 중급, 상급까지의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초,중급의 강좌는 다른 학원 같은 곳에도 많기 때문에, 중급 상급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韓国文化院は、四ツ谷四丁目にあります。丸の内線四ツ谷三丁目駅から徒歩3分程度です。ここでは、さまざまな業務を受けおっています。

まず、文化、観光、スポーツ関連を担当する政府部門(文化庁、観光庁、そして文化科学省)等の関係者との連絡も担当しており、歌謡コンテスト、子ども文化週間、韓国ドラマのOSTを唄う歌手たちのチャリティーコンサートなどのイベントも行っています。ホームページを通して多くの日本の方々が情報を得ておられ、非常に熱い関心を持って文化院へ来院し、このようなイベントに参加しておられます。

[スッカラ]や[東京サランバン]など、韓国関連情報誌も出版しています。また、世宗学堂という韓国語、韓国文化教育センターも運営しています。韓国の伝統楽器、韓国語中級、上級までのクラスを提供しています。韓国語初級、中級の講座は、他の学院のようなところにも多くあるため、中級上級のクラスを提供しているそうです。

 

문화원은 요즘 특히 바쁜 기간입니다.
현재는 10월에 있을 가요콘테스트와 축제 준비때문에 두 분 더 근무하고 계십니다. 
처음 몇 주간은 한국가요 콘테스트 서류 준비, 신문&인터넷에서 자료 찾기, 3층의 도서영상자료실 업무 돕기 등 비교적 어렵지 않은 일을 했고, 이벤트나 행사가 있는 경우에는 자료 제작, 관객 안내, 무대 세팅, 행사 진행 보조같은 일을 맡기도 합니다.   
인턴을 시작한 주의 목요일, 금요일에는 한국에서 사상체질을 연구하시는 임동구 박사님의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큰일을 맡게 된 데다가 직접 오시는 분들을 대하고 안내하는 일을 맡게되어서 굉장히 떨렸지만, 팀장님과 다른 인턴하시는 분들이 신경써주시고 도와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근무시간 외 다른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직원분들이랑 이야기도 나누고 친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끝나고는 원장님, 임동구 선생님, 통역하신 분, 문화원 직원분들과 다같이 저녁식사도 했습니다.

 

文化院は、最近特に忙しい時期を迎えています。

現在は、10月にある歌謡コンサートと祭事の準備のため、より忙しく勤務しています。最初の数週間は、韓国歌謡コンテストの書類準備、新聞及びインターネットで資料検索、3階図書映像資料室の業務支援など、比較的難しくはない仕事をし、イベントや行事がある場合には、資料の作成、観客の案内、舞台セッティング、イベント進行補助などの仕事を任されています。

インターンを開始した週の木曜日と金曜日は、韓国での思想体質を研究されているイム・ドング博士の講演会がありました。初めから大きな仕事を受けもつことになった上、お越しになる方々を対応、案内することになったので、とてもそわそわしましたが、チーム長と他のインターンをされている方々のお気遣いとご協力によって、無事に終えることができました。勤務時間とは別イベントを準備しながら職員の方々と会話を交わし、親しくなるきっかけとなったので良かったです。

講演会が終わった後は、院長、イム・ドング先生、通訳をされた方、文化院の職員の方々と夕食をご一緒させていただきました。

문화원에서는 인턴생들을 굉장히 많이 챙겨주십니다.
밥이나 간식거리 챙겨주시는 건 물론이고 문화원 행사에 다양하게 참여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 뿐만 아니라 공연의 초대권을 주시거나 근처의 박물관, 미술관, 각종 행사에 관한 정보들까지 도움 되는 것들을 다양하게 알려주십니다. 

文化院では、インターン生の面倒をたいへんよく見てくださいます。

食事やおやつを用意してくださるのはもちろん、文化院のさまざまな行事に参加できるように手伝って下さるだけではなく、公演の招待券を下さったり、近所の博物館、美術館、各種イベントに関する情報まで、参考になるものをいろいろと教えてくださいます。
  
인턴 환영 회식 이후에 팀장님과 함께 요츠야 산쵸메에 있는 소방박물관을 견학했습니다. 소방박물관은 전망대, 에도부터 근대까지 소방의 역사, 실물 헬리콥터, 역사별 실물 소방차 전시등 지하1층에서부터 10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이 알기 쉽도록 전시되어있습니다. 도쿄에서는 유일하게 본격적인 소방의 전시를 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팀장님과 저희 인턴 4명은 이 곳을 돌면서 목조건물에 많이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소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 또한 7층에는 특별전시실이 있었는데, 이 곳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의 소방구조대의 다큐멘터리와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일본이 아닌 곳에서는 시청률을 위해서 가장 그림이 나오는 스토리만 내보냈지만, 일본에서는 너무 잔혹하거나 자극적인 부분은 편집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스토리가 아닌, 소방구조대들이 실전에서 얼마나 냉정하게 행동하는지, 어떤 작전으로 구조와 복구를 도왔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이번 대지진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운 견학이 됐습니다. 

インターンの歓迎会の後、チーム長と一緒に、四ツ谷三丁目にある消防博物館を見学しました。

消防博物館には、展望台がある他、江戸時代から近代までの消防の歴史、実物のヘリコプター、歴史別に展示された実物の消防車など、地下1階から10階まで様々な世代の人々に分かりやすく、展示されていました。東京で唯一の本格的な消防の展示をしている所だそうです。チーム長と私たちインターン4名は館内を回りながら、木造建物に多く住み、今でも住んでいる日本人にとって消防がいかに重要なのかを学びました。

また、7階には、特別展示室があったのですが、ここでは東日本大地震の消防救助隊のドキュメンタリーと写真がありました。日本以外の所では視聴率のために、最も状況をリアルに映し出された場面だけを取り上げていたそうですが、日本では、あまりにも残虐だったり刺激的な部分は編集したと聞きました。しかし、そこでは人の感情を刺激するような内容ではなく、消防救助隊が実践でどれだけ冷静に行動したか、どんな作戦で救助と復旧に貢献したかについての話がありました。いろんな角度で今回の大地震を知ることができ、興味深い見学になりました。

 

또 저희 인턴들은 팀장님과 함께 도쿄 토이 박물관에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문화원에서 가장 가까운 박물관이였는데, 학생수가 줄어서 폐교된 요츠야제4초등학교를 개조해서 npo에서 운영하는 시민들을 위한 체육,건강,미술 센터로 바뀌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장남감 전시는 물론이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육 강좌, 그리고 저희는 “손으로 보는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npo에서 이렇게 좋은 공간을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고 다시 한번 일본의 npo가 얼마나 발달되어있는지, 그리고 npo법과 그에 뒤따르는 시스템적인 지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렇듯이 한국문화원에서의 인턴은 정말 스테이플러 찍기, 사진촬영부터 전화응대, 번역까지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팀장님들을 비롯한 직원 모두가 다양한 공부를 시켜주시려고 노력하시고 계십니다.  

また、私たちインターン生は、チーム長と一緒に東京おもちゃ博物館へ見学に行ってきました。

ここは文化院から最も近い博物館なのですが、学生数が少なくなり廃校になった四ツ谷四丁目小学校を改造し、NPO団体によって運営される市民のためのスポーツ・健康・美術センターに生まれ変わりました。ここでは、おもちゃの展示はもちろんのこと、市民のための様々な文化・スポーツ講座があり、私たちは「手で見る展示」を観覧しました。NPO団体によって、このように素晴らしい空間が造られ、市民の手助けになっているというのを知り、改めて日本のNPO団体がどれだけ発達しているのか、さらにNPO法とそれに伴う建設的な支援について考えるようになりました。

このように、韓国文化院でのインターンでは、一般事務、写真撮影、電話対応、翻訳まで、本当に様々な仕事を経験しました。またチーム長をはじめとする職員の皆さんが、私たちが色々な勉強できるように尽力してくださいました。

 

1층의 갤러리에서 진행한 [소리없는 울림展]의 모습입니다.  전시회 준비 및 오프닝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견학회는 일주일에 두 세번 정도 주기적으로 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정기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이런 일들에는 많이 적응된 것 같습니다.  특히 무대 설치, 갤러리 오프닝 준비같은 일들은 평소에 경험하기 힘든 일이라 도와드리면서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1階のギャラリーで開かれている「音のない響き展」の様子です。展示会の準備、またオープニングは週に一回程度、見学会は週に2,3回程度、周期的にあります。細い内容は異なりますが、定期的にある行事のため、このような仕事にみなさんとても慣れているようです。特に舞台装置、ギャラリーオープニングの準備のような仕事は、ふだん経験することができない仕事なので、お手伝いしながらたくさん勉強することができます。    

 

한국드라마ost 자선 콘서트 행사 모습입니다.
하루에 두 차례 공연을 했는데 한국 드라마와 ost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한시간 전부터 와서 기다리시거나 낮 공연을 보시고 저녁공연까지 있다가 가시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이현섭씨, 기후씨, 조은씨 라는 가수 분들이 오셨습니다. 아마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드라마 ost계에서는 유명한 분들이라고 들었습니다. 오셔서, 발라드, 트로트, 댄스곡들을 불러주셔서, 일본인 관객들이 정말 재미었다고, 다들 끝나고 악수회에도 오래 기다리셔서 직접 악수도 하시고, 기부금도 내셨습니다. 공연이 시작 할 때에도 기부금을 내셨는데, 악수를 하시면서 그 앞에 모금함에 또 기부를 하시고, 또 가수의 응원을 위해 챠리티 팬라이트를 구매하셔서 총 98만엔 상당의 모금액이 모였습니다. 거대한 금액이 모여서 직원, 스탭, 가수 모두가 보람을 느꼈습니다. 
콘서트 이후 아자부에 있는 민단을 방문해서 원장님, 가수들의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좋은 일에 쓰일 금액을 드려서 민단의 단장님께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금액은 피해지의 복구, 특히 재일동포들을 위해서 쓰일 것 같습니다. 민단은 정부와 마찬가지로 한국문화원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협력하는 중요한 단체라고 들었습니다. 문화원에게서 중요한 단체를 알려주시기 위해서 원장님께서 일부러 인턴과 동행해주셨습니다.

韓国ドラマのOST チャリティーコンサートのイベントの様子です。

一日に2回公演をしたのですが、韓国ドラマとOSTが好きな方々が開演1時間前から待っていらっしゃたり、昼公演を見た後、夜公演まで待ってから帰宅されるなど、たくさんの関心を向けてくださいました。

ーンと同行してくださいました.

イ・ヒョンソンさん、キフさん、チョウンさんという歌手のみなさんがお越しになりました。おそらく知らない方たちもいらっしゃるとは思いますが、ドラマOST界では有名な方々だそうです。バラード、トロット(演歌)、ダンス曲を歌っていただき、日本人の観客がとても面白いということで、公演が終わった後もみなさん握手会に参加し、寄付金にもご協力いただきました。公演が開始時にも、寄付金を出して下さったのですが、握手をしながら、その前にある募金箱へまた寄付してくださったり、また歌手の応援のため、チャリティーペンライトを販売したことで総額98万円相当の募金が集まりました。かなりの金額集まったので、職員、スタッフ、歌手みながやり甲斐を感じました。

コンサートの後、麻布にある民団を訪問し、院長、歌手のみなさんの募金額の伝達式を行いました。募金をお渡しし、民団団長より感謝のお言葉を頂戴しました。また、集まったお金は今後、被災地の復旧、特に在日同胞の方たちのために使われるようです。民団は政府と同様に韓国文化院と密接な関係を維持しながら協力しあう重要な団体であると聞きました。文化院にとって重要な団体を紹介して頂くために、院長がわざわざ私たちインタ


한국가요 콘테스트 다음주에 바로 어린이주간 행사가 있는 만큼 가장 바쁜 기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잘한 일부터 오래 걸리는 일까지 여전히 바쁘지만 요즘은 장기적인 업무를 주로 하고있습니다.

韓国歌謡コンサートは来週まさに子供習慣の行事があるだけに、最も忙しい期間だと言えるでしょう。小さい仕事から時間がかかる仕事まで相変わらず忙しい今日、長期的な業務を主にしています。

작도교류전 오프닝 행사의 모습입니다.
작도교류전은 [소리없는 울림展] 오프닝 때보다 조금 더 규모도 크고 작품 수도 많았습니다. 
작품을 내신 한국과 일본의 도예작가 세 분께서 오프닝 전 오전부터 참여해 주셨고 계속 전시장에 계시면서 찾으시는 분들께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저희도 작가분들께 직접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같은 유약을 써도 굽는 온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거나 여러번 구웠을 때 나타나는 질감 변화 등에 대해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재미있었습니다. 
일본의 국보로 지정된 분청사기인 '덤벙이'를 제작하시는 한국 작가분의 작품도 있어서 한국의 도자 문화에 관심이 있으신 현지 분들께 좋은 소개의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6시 행사 때는 언론을 포함해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늦게까지 행사가 있을 때는 몇 시간씩 잔업을 하기도 하지만 일이 어렵지 않고 문화원 분들께서 식사나 귀가시간까지 많이 신경써주시기 때문에 오히려 감사한 경우가 많습니다. 

 

作図交流展オープニング行事の様子です。

作図交流展は「音のない響き展」のオープニングの時より、もう少し規模も大きく、作品数も多かったです。作品を出展された韓国と日本の陶芸作家3名がオープニング前の午前から参加してくださり、そのまま展示会場で訪れた方々に作品の説明もしてくださいました。私たちも参加された方が作品の説明されるのを直接聞くことでき、同じ釉薬を使っても焼く温度によって色が変わるとか、何回も焼いた時に出る質感、変化等について親切に教えて頂き、面白かったです。日本の国宝として指定されている粉青沙器である「ドムモンイ」を製作された韓国の作家の作品もあり、韓国の陶磁文化に関心がある現地の方々には良い紹介の機会になったと思います。

6時の催しの時は、メディアを含めてより多くの方々が訪れました。遅くまで催しがあるときは、何時間か残業をすることもあることはありますが、仕事が難しくなく、文化院の方が食事や帰宅時間まで色々と気を使ってくださっているおかげで、むしろ感謝することが多いです。

 

인턴생들을 위한 기회 마련도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내각부에서 개최하는 국제청년교류회에 문화원의 인턴 네 명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본에서의 경험이 너무 적기 때문에 직접 발언할 입장은 못될 것 같지만 다른 국가의 또래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기대됩니다. 
학교에서도 이런 행사에 참여할 기회는 없는데 문화원에 인턴으로 있으면서 좋은 경험이 끊임없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목요일에는 일본 내각부에서 주관하는 국제청년교류회의에 참석했고, 다음날은 회의에 참가했던 한국 파견 일본인 학생들의 문화원 견학, 토요일에는 한국가요 콘테스트가 있었고, 어제는 사법연수원생들의 문화원 견학이 있었습니다.

 

インターン生のための機会を設けてくださることもまだまだたくさんあります。

今回は、内閣府で開催する国際青少年交流会に文化院のインターン4名が参加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日本での経験が少なすぎるため、直接発言することは出来ないと思いますが、他の国の同年代と出会い、話を聞くことができるという点がとても楽しみです。学校でもこのような行事に参加する機会はないのですが、文化院にはインターンをしながら、このようなすばらしい経験が絶えずあるように思います。

木曜日には日本の内閣府で主催する国際青少年交流会議に参席し、その次の日は会議に参加した韓国派遣の日本人学生たちによる文化院の見学、さらに土曜日には韓国歌謡コンサート、昨日は作業研究院生の文化院の見学がありました。

 

토요일에 한국가요콘테스트를 보조하느라 하루를 꼬박 보내고 숨돌릴 틈도 없이 이번 주말의 어린이 문화주간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바쁘지만 그만큼 큰 행사가 많아서 준비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土曜日に韓国歌謡コンサートを補助するため丸一日過ごし、息継ぐ暇もなく今週の子供文化習慣の行事の準備をしています。相変わらず忙しいですが、そのぐらい大きい行事が多く、準備するのも楽しいです。

 

토요일에 늘 열리는 태권도 교실입니다.
저희 인턴들은 토요일에 쉬기 때문에 볼 기회가 없었는데 한국가요콘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수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수강생들이 있었고, 공연 보러 오신 다른 분들도 관심을 가지실 만큼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일본 어린이들이 한국말로 구호를 외치면서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보니 신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면서 문화원에서 하는 일들이 굉장히 다양하다는 점을 새삼 느꼈습니다.

 

 

土曜日にいつも行われるテコンドー教室の模様です。

私たちインターンたちは土曜日が休みのため、普段見る機会がないのですが、韓国歌謡コンサートを準備しながら授業の様子を見ることが出来ました。子供から大人までたくさんの受講生がいて、公演を見にいらっしゃる他の方々も関心をもたれるぐらい楽しそうに見えました

日本の子供たちが韓国語で合言葉を叫びながら一生懸命に習う姿を見ていたら、不思議な感じがしました。事務所で仕事をしていて見ることが出来なかった姿をみながら、文化院でする仕事が非常に多様だということを改めて感じました。

국제청년교류회의는 약 30명의 한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하게 되어있었는데 문화원 인턴 세 명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또래의 일본인 학생들과 오래 이야기하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회의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일본 학생들 측에서 거의 다 준비를 해와서 편안한 분위기로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문화원 견학을 왔을 때는 같이 근처 한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으면서 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학생들은 단체로 연수를 받은 뒤 10월에 한국에 파견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신청한 한국 학생들도 일본에 파견되어 전국을 견학하게 됩니다.

 

国際青年交流会議は、約30名余りの韓国人留学生たちが参加することになっていたので、文化院インターン3名も行くことになりました。同世代の日本人学生たちと長く話をすることは初めてだったので、良い経験になりました。会議が難しいのかと想っていましたが、日本人学生の方でほとんど準備がされていたので、ゆったりとした雰囲気で話を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

次の日、文化院の見学に来たときは、一緒に近所の韓国料理屋で行き、昼食を食べながら更に話をしました。この学生たちは、団体で研修を受けた後、10月に韓国に派遣されるそうです。同じく、韓国で申請した韓国学生も日本に派遣され、全国見学することになっています。

문화원에서 열린 한국가요콘테스트 관동지방 예선 모습입니다.
음원 심사를 거친 약 서른 팀의 출전자들이 오전부터 저녁까지 실제 공연을 하기 때문에 전 직원분들이 역할을 나누어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얼마나 최근 한국 가요에 대해서 잘 아는 지에 대해서 눈으로 귀로 알아가는 시간이라서 한류의 영향에 대해서 새삼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F(x)나 샤이니, girl’s day부터 장윤정이나 심수봉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너무나 한국 가요에 대해서 잘 알고, 아이돌 그룹과 같은 경우는 안무도 거의 완벽하게 외우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한국인보다 더 노래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몇달에 걸쳐서 공원에서 춤과 노래 연습을 했다는 분도, 이번 대회가 3번째 참가라는 분도 계셨습니다. 중학생부터 60대 중반까지 다양한 한류팬층이 있었습니다. 무사히 행사를 끝마치고 교류회를 통해서 참가자들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9시부터 꼬박 12시간동안 준비하고 정리까지 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나중에 KBS 9시 뉴스에 방영된 영상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행사 기분이 정리되기도 전에 다음 예선지인 아키타, 나고야 지역의 행사 준비로 다시 바빠졌습니다. 지역별 예선이 다 끝나면 10월에 롯폰기힐즈에서 본선 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그 때는 제대로 축제 분위기가 나서 지나가던 사람들 누구나 관심가질 수 있는 큰 문화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

 

文化院で開催された韓国歌謡コンサート関東地方予選の模様です。

音源審査を経て、約30チームの出場者たちが午前から夕方まで実際の公演をしたため、全職員が役割を分担して催しの準備をしました。日本の方々が、どれだけ最近の韓国歌謡についてよく知っているかを、目で、耳で知っていく時間なので、韓流の影響に改めて感嘆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F(x)やシャイニー、girl’s dayから、チャン・ユンジョンやシム・スボンまで幅広い年齢層があまりに韓国歌謡についてよく知っており、アイドルグループのような場合は、振り付けもほとんど完璧に覚えていました。ひょっとすると韓国人よりも歌をよく知っているように思いました。

 

한국가요콘테스트 관동지방 예선1차와 2차 모습입니다. 총 2회의 현장 예선을 거쳐 발라드, 트로트, 댄스 부문 별로 본선 진출자를 뽑았습니다. 1차에서 올라간 팀을 포함해 27팀이 2차 예선에서 경쟁을 벌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셨고 실력들도 굉장히 뛰어나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의상이나 퍼포먼스 등 준비도 다채로워서 관람하는 입장에서도 재밌었습니다. 
 

韓国歌謡コンサート関東地方予選1次、2次の様子です。計2回の予選を経て、バラード、トロット、ダンス部門別に本選への出場者を選びました。1次を通過したチームを含めて27チームが2次の予選で競争を繰り広げました。多くの方が参加してくださり、実力も非常に優れており、優劣つけがたいほどでした。衣装やパフォーマンス等の準備も盛りだくさんだったので、観覧する立場でも面白かったです。

 

9시에 출근해서 꼬박 12시간동안 준비하고 정리까지 하느라 지금까지 한 행사 중 가장 긴장상태였고 정신도 없었지만, 뒷풀이 때 KBS 9시 뉴스에 방영된 영상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준비할 때나 교류회 때 참가자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남대문시장에서 직접 사오셨다는 한복이나 한국이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행사 기분이 정리되기도 전에 다음 예선지인 아키타, 나고야 지역의 행사 준비로 다시 바빠졌습니다. 지역별 예선이 다 끝나면 10월에 롯폰기힐즈에서 본선 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그 때는 제대로 축제 분위기가 나서 지나가던 사람들 누구나 관심가질 수 있는 큰 문화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

 

9時に出勤してから、丸々12時間を準備に費やし、後片付けまでして、今まで経験した行事の中で最も緊張状態で無我夢中でしたが、打ち上げの時にKBS9時のニュースで放送された映像をみたら満足しました。準備の時や交流会の時に参加者の方々と会話を交わしたのですが、南大門市場で直接購入されたという韓服の話や韓国がとても好きだという話を聞きながら誇りに感じました。催しが終わり気持ちを整理する間もなく、次の秋田、名古屋地域の行事の準備でまた忙しくなりました。地域別余生が全て終わったら10月に六本木ヒルズで本選の大会が開かれるそうです。そのときは、ちゃんとお祭りの雰囲気が出て、通りすがりの人誰もが興味をもてる、大きい文化行事になると思います。

토요일에 태권도 수업이 끝나고 어린이 문화주간에 쓰일 엽서 샘플을 만들기 위해 사진을 찍는 모습입니다.
어린이 문화주간 행사는 그동안 전반적인 내용이나 준비 등에 관해서 조금씩 맡아오기는 했지만, 요즘 본격적으로 주문한 물품이 들어오거나 배치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실감이 납니다.
저도 아마 컴퓨터나 사진을 다루는 역할로 들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이틀에 걸쳐서 열리고 대상이 어린이들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 분위기가 될지 기대됩니다.


土曜日にテコンドークラスが終わったあと、子供文化習慣で使われる葉書のサンプルを作るため、写真を撮っている様子です。子供文化習慣の催しは、それまで全般的な内容や準備等に関して少しずつ担当してはいたのですが、最近本格的に注文した品物が入ってきたり、それらが配置されていくのを見ると、実感が湧いてきます。私もおそらくパソコンや写真を担当することになるそうです。2日間にかけて開催され、対象が子供たちであるだけに今回はどんな雰囲気になるのか楽しみです。

 

저는 목요일에 청소년 교류사업중 하나인 국제 청소년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여기는 한국 파견단으로 선정된 대학생 30여명이 지역 발전에 청년들의 기여에 대한 주제로 회의를 하게 됬는데,  저희는 한국의 입장을 알려주기 위해서 참여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가족부가 담당하고 일본에서 내각부가 담당하는 이 행사는 2주간 한국 전역을 방문해 교류를 하는 것이 가장 주된 내용인데, 9월달에 이루어질 이 행사를 위해서 몇주간 워크샵을 거치게 됩니다. 그 워크샵의 일환으로 국제 청소년 회의가 개최 된것입니다. 목요일날 전국 각지에서 뽑힌 대학생들과 토론을 하면서 일본 대학생의 사회참여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금요일날 이 대학생들이 오전에 한국 문화원에 방문해서 문화원 견학과 한국 문화 소개를 간단히 받고, 오후에는 디스커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는 또 그 견학을 보조하면서, 점심도 함께 먹으면서 한국에 대해서 여러가지 질문에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木曜日には、青少年交流の事業の一つである国際青少年会議に参加しました。ここは韓国派遣団に選ばれた大学生30名余りが、「地域発展における若者の貢献について」をテーマに会議をすることになったのですが、私たちは韓国側の立場として、理解してもらうために参加しました。韓国では女性家族部が担当し、日本で内閣府が担当しているこの行事は、2週間韓国全域を訪問し交流をすることが主な内容なのですが、9月に開かれるこの行事のために、数週間ワークショップをすることになります。そのワークショップの一環として、国際青少年会議が開催されるのです。木曜日に全国各地から選ばれた大学生たちと討論をしながら、日本の大学生の社会参加についてたくさん学びました。

金曜日は、午前にこの大学生たちが韓国文化院を訪れ、文化院見学と韓国文化の紹介を簡単に受けた後、午後にはディスカッションを進行する方式で一日を過ごしました。私は、その見学を手伝いながら昼食も共にし、韓国についてのいろんな質問に答えました。 

 

토요일은 한국 가요 콘테스트 2011 관동 예선을 치뤘는데, 정말 분주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참가자 접수, 콘테스트 중 참가자 유도, 시상식 보조 등 다양한 역할을 맡으면서 콘테스트를 보조했는데, KBS 9시 뉴스에 그 날의 콘테스트가 보도 되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일본 사람들이 얼마나 최근 한국 가요에 대해서 잘 아는 지에 대해서 눈으로 귀로 알아가는 시간이라서 한류의 영향에 대해서 새삼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F(x)나 샤이니, girl’s day부터 장윤정이나 심수봉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너무나 한국 가요에 대해서 잘 알고, 아이돌 그룹과 같은 경우는 안무도 거의 완벽하게 외우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한국인인 저보다도 더 노래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12시간에 걸쳐 행사를 진행 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참가자들의 표정을 보면서 굉장히 보람을 느꼈습니다. 몇달에 걸쳐서 공원에서 춤과 노래 연습을 했다는 분도, 이번 대회가 3번째 참가라는 분도 계셨습니다. 중학생부터 60대 중반까지 다양한 한류팬층이 있었습니다. 무사히 행사를 끝마치고 교류회를 통해서 참가자들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土曜日は韓国歌謡コンサート2011の関東予選を行い、本当に忙しかったですが、面白かったです。私は参加者の受付、コンテスト最中の参加者の誘導、表彰式の補助等、多くの役割を担当しながら、コンテストをサポートしたのですが、KBS9時のニュースにその日のコンテストが報道され、満足感がありました。また、日本の方々がどれだけ最近の韓国歌謡についてよく知っているかを目で、耳で、知ることのできる時間だったので、韓流の影響力に改めて驚きました。F(x)やシャイニー、girl’s dayからチャン・ユンジョンやシム・スボンまで幅広い年齢層が韓国の歌謡をよく知っていて、アイドルグループの場合は、振り付けもほぼ完璧に覚えていました。ひょっとすると、韓国人である私よりも、もっと歌を知っているように思いました。12時間かけて催しを進行して、体力的にしんどかったのですが、参加者たちの表情を見ながら非常にやり甲斐を感じました。数ヶ月にわたって公演で踊りと歌の練習をしたという方も、今回の大会が3回目の参加という方もいらっしゃいました。中学生から60代半ばまで幅広い韓流ファンがいました。無事に行事を済ませ、交流会を通して参加者たちと話を交わしました。 

 

 

벌써 문화원 인턴 5주차를 맞았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네요.
이번 주말에는 어린이문화주간이 있었습니다.
문화원 측에서 좀 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 실시한 큰 행사였습니다.
한국 전통놀이 체험, 한국 온라인게임 체험, 한복시착 및 촬영, 한글 스탬프 손수건 만들기, 한국 과자 프레젠트, 한국 전통문양 공예품 만들기, 애니메이션 상영회, 어린이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드래곤 네스트라는 온라인 게임입니다.
nhn 게임인데 일본어로 더빙되어있는걸 보니 일본에서도 정식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부스 중 하나였습니다.
한복 시착 촬영입니다.
어린이들을 한복으로 갈아입게 한 뒤 사진을 찍어서 북촌한옥마을, 불국사, 문화원 청사 중 하나로 배경을 합성해서 기념품으로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합성사진이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일본에서 이렇게 해볼 기회가 거의 없어서그런지 다들 신기해하시고 좋아하셨습니다.
 
한국 전통놀이 체험 공간입니다.
투호,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윷놀이를 준비했습니다.
한두살 되어보이는 아기부터 중학생 정도까지, 일본인 한국인 골고루 가족단위로 많이 와주셔서 재미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5번째 문화원 인턴 후기를 남갑니다.

 

금주는 금요일날 챠리티 콘서트, 토요일과 일요일날 개최된 어린이 문화주간으로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지냈습니다. 

  

일단 챠리티 콘서트는 동일본 대지진 의원금을 모으기 위해서 재일 코리안 뮤지션들이 모여서 공연을 했는데, 40만엔 이상의 성금을 걷을 수 있어서 성공적이였습니다. 저는 콘서트에서 안내 및 접수를 했으며, 또 그 다음날 열릴 행사의 준비를 도와드렸습니다. 도중에 진도 4의 지진이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만, 문화원의 지진 설비는 최근에 지어진 건물인 만큼 잘 되어있다고 합니다. 

 

토요일에는 아침 9시에 문화관광체육부의 장관이 방문하셔서 문화원의 일을 격려해주셨습니다. 저희 인턴들에게도 일이 어떻냐, 재밌냐, 언제까지 하느냐 등 여러가지 물어보셨습니다. 장관님은 스케쥴 때문에 행사 전에 오시고, 10시부터 본격적으로 행사를 했습니다. 저희는 각각 맡겨진 부스에서 일을 했는데, 저는 손수건에 한글이름을 도장으로 찍는 것을 담당했습니다. 일본인 어린이의 이름을 한글로 써주고, 한글 도장 중에서 모양을 찾아보라는 식으로 유도한후, 같이 도장을 찍었는데, 계속 어린이와 인터액션을 요구하는 일인 만큼 상냥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부모님들도 하나하나 도장이 어디있는지 직접 가르치려는 성향도 계셨고, 너가 한번 찾아봐라는 식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부모님등 , 정말 다양한 교육방식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 어린이도 많이 왔었는데,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 없는 아이, 한국 말만 할 수 있는 아이, 아예 일본인처럼 자라온 아이등, 다양한 성향의 어린이에 일일이 맞추어서 일본어, 아니면 한국어로 대응을 했습니다

 

 제가 맡은 손수건에 도장 찍는 것이외에도 다양한 부스가 있었는데, 한국 전통 놀이 부스(윷놀이,투호,팽이,제기차기), 한복 입고 사진찍기, 한국음식 시식하기, 어린이 음악회 및 공연, 공예 등이 있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그렇게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함께 도장을 찍으면서 보냈습니다. 
월요일은 바다의 날이라고 해서 휴일이였습니다. 문화원에 가지 않는 날은 보통 정기권 내에서 구경을 가거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7일 연속 쉬는 날 없이 일하고 난 다음이라 저는 집에서 계속 쉬었습니다. 문화원은 파견 시기에 따라서 인턴을 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게 다른 것같습니다. 문화원은 매년 10월달의 축제로 가장 바빠지고, 축제 할 때 까지 여러가지 행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7월달부터 10월달 사이에 인턴들이 가장 많이 바빠지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물론 그 이외에도 여러가지 행사도 종종 있습니다. 
그럼 다음주에도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