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에서의 즐거운 나날들 ! / 윤영호(구미대학)

 

 

 

구마모토에서의 즐거운 나날들 ! / 윤영호(구미대학)

 

어느덧 쿠마모토 국제교류회관에서 인턴쉽을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이곳이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입니다.

주로 한국어나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분들과 상담을 하거나, 번역을 주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업무 외에도 일본어 수업도 들을 수 있고 여러 나라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몇 주 전 이곳에서 중국분들을 위한 중추절 행사가 있었습니다. 중추절은 한국의 추서과 비슷한 중국의 명절로 중추절임에도 불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쿠마모토 내의 중국분들을 위해 진행되었지요. 겟빼라는 중국전통만쥬도 먹었습니다. 옆에 사진은 중추절에 추는 중국의 전통춤 사진입니다.

 

마모토산 이구사는 굉장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몇 백년 전부터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구사가 한국말로 뭔지 잘모르겠네요;; 사진은 국제교류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ものづくり教室에 참 여한 제 모습입니다!!! 이 이구사를 사용하여 物入れ를 만들었습니다. 한국어로 뭔지 잘 모르겠네요 -_-; 즐거웠습니다^^

 

이곳 구마모토 국제교류회관에서 매일 너무나 즐겁고 흥미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을 상대해서 인지 회화실력도 눈 깜짝 할 사이에 많이 향상된거 같네요 ㅎㅎ 앞으로 남은 두달간도 ! 너무 기대가 됩니다 ! 조만간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월 첫째주에 행사가 있었어요, 미즈아카리 마쯔리(축제)가 진행되는 시기에 맞춰서 국제교류회관 자체에서 준비한 행사에요.

여러 나라 중에서 한국부스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세일즈를 경험했지요 -_-;;

첫세일즈 상대가 일본고객이라니...ㅋㅋㅋ

かんこくのしょくひんはいかがですか?どうぞごらんください~~~~~라고 소리 질렀어요 -ㅅ- 한국에서도 안해본걸 일본에서 하게 될줄이야...

 

 

아메리카문화체험이라는 주제로 타카히라다이 초등학교 학생회 학부모 및 학생들과 함께 핫도그를 만들어 먹었어요..

초등학교의 모습이 일어만 한국어로 바꿔놓으면 한국의 초등학교라고 해도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똑같았어요.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놨었는데 사진이 어디갔는지..ㅠ

이 사진은 학교안의 실습과 가정? 시간에 사용하는 조리실이에요.

가게에서 파는 핫도그 전용 빵과 학생들이 오기 전에 소세지를 삶아놓고, 캐찹과 머스타드 소스를 준비했지요.

브랜디라는 강사분이 영어로 만드는 법을 설명했어요. 빵 집어들고 소세지 넣고 캐찹 뿌리면 완성 !!!!!!!!!!

같은 -_-; 매우 간단한........ 그리고 미국의 교육방식과 가정에 대해 들었어요.

저도 한국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하고 마쳤어요 -ㅁ-;

 

 

이거 사진이 좀 위험하긴한데...안걸리겠죠 ?ㅋㅋ

일본은 개인정보보호법이 한국보다 훨씬 엄해서 사진을 올릴 때 얼굴이 명확한 경우 본인의 허락을 받아야 된다고 해요.

오비야마초등학교에서 체험학습으로 국제교류회관에 방문했었답니다.

한국전통문화 체험을 담당하게 되어서 아이들에게 윷놀이를 가르쳤어요 -ㅁ-;;

능숙하지 못한 일본어로... 게임을 설명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더군요... 나름 잘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게임하는 아이들을 보니,, 전혀 이해 못하고 있는 -_-.... 일본초딩들도 한국초딩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듯 해요.

말 잘듣는 애들도 있고 ㅋㅋ 게임시켜놔도 하는둥 마는둥 하는 애들도 있고 ! 여튼 무사히 마쳤어요.

끝나고 사진 한방 샷 !

 

 

이것은 지난 4일 진행한 샤론이에요. 한달 전 부탁 받은 날 부터 매일매일 이거랑 씨름을 했지요.

서울이나 부산에 비해서 대구는 인지도가 없는듯해요. 관광도시가 아니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8월에 세계육상경기대회가 진행되었던 곳이라고 하니 다들 알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나의 고향인 대구를 알리자! 라는 마음으로 발표를 준비했어요.

 

오히려 제가 더 자료를 모으고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대구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된것 같아요.

관광지를 시작으로 먹거리, 유명인, 물가 등 대구의 전반적인 부분을 내용으로 해서 진행을 했어요.

프레젠을 진행해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일본인 앞에서 일본어로 프레젠을 한다고 생각하니 조금 긴장은 되더라구요. 경어도 사용하긴 했는데 문법에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겠고 !

위의 처음 사진은 한국 중에서 대표적인 도시가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설명하고 있는 사진이고, 두번째 사진은 대구의 교통수단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사진이에요 ㅋㅋ

 

 

이건 바로 어제 사진이에요. 이곳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준비로 한창이더라구요~

오랜만에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서(?) 장식을 했네요.

 

이곳 사진으로 올린 것은 큼직큼직한 활동이에요.

그 외에도 일본어 수업을 받거나홈페이지에 올릴 시정사항들을 번역하거나, 이곳 국제교류회관 블로그에 활동 기사를쓰거나, 한국에 관심있는 분들 상담을 하거나, 한국어를 가르쳐주거나,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답니다.

어째 돌아갈 때가 되어가는데 더 바빠지나요 ㅋㅋ 이제 크게 치뤄야할 일이 1가지 남았네요.

이곳 관장님 앞에서 3개월간 인턴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과 얻은 것 그리고 앞으로 어떤 부분에 도움이 될것 같은지 정리를 해서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를 해야되요 -ㅁ-ㅁ-ㅁ-ㅁ-ㅁ-;;;;;;; 해야되는 맡겨진 일이 많은 만큼 배우는 것도 더욱 많은 구마모토 국제교류회관에서의 인턴생활!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