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뉴휴지아 호텔에서의 워킹홀리데이 체험담 4탄 / 이주선

 

 

일본 뉴휴지아 호텔에서의 워킹홀리데이 체험담 4탄 / 이주선

 

처음 일본에 왔을 때는 언제 6개월이란 시간이 가나... 이런 생각을 하곤 했는데... 
어느덧 4번째 후기를 쓰고 있네요. ^^ 이번 후기를 쓰고 나면 이제 2번의 후기밖에 남지 않네요..
 반이 지나가고,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다니, 왠지 기분이 색다르기도 하고, 
또 다른 준비를 해야할 시기이기도 하고, 요즘에는 이것저것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한국에서였다면, 이러한 고민은 하지 않고, 당연히 집으로 돌아가서 당분간 휴식 좀 취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찾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타국에서 혼자 있다보니, 다음을 위한 준비도 모두 자신이 혼자해야하니, 불안감도, 겁나는 것도 있지만, 이러한 새로운 도전과 준비가 저는 너무 설레고 좋네요~^^
 
 이 곳 호텔에서 4개월을 일하면서, 일에는 뭐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졌네요. 요즘에는 생활패턴이 항상 같아서 그러한지, 쉬는 날에도 아침만 되면 눈이 떠져서, 혼자서 웃을 때도 있답니다. 저는 한국 생활에서는 원래 쉬는 날이나 주말이면, 늦게까지 자는 스타일이였는데, 여기에서 매일 새벽 출근과 오후 출근을 하다보니, 생활패턴이 익숙해 졌는지, 아침에 눈이 떠지는 것을 보면, 내가 여기에 참 적응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일에 적응을 할수록 저는 쉬는 날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요. 대표적으로 디즈니랜드, 우에노, 도쿄도청, 1박2일 코스 여행과, 에노시마 당일 코스를 다녀온 적이 있답니다. 디즈니랜드는 한국에 있을 때부터 꼭 가고 싶었던 곳이었기에, 정말 너무 좋았답니다. 다른 세상에 온듯한 느낌과, 디즈니의 캐릭터들과 퍼레이드 등 디즈니랜드에서의 하루는 저에게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는 하루여서 너무 좋았답니다. 


 우에노와 도쿄도청은 아는 분의 추천으로 가게 된 곳이었는데요. 우에노동물원을 갔을 때는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지만, 자이언트 팬더가 정말 귀여웠답니다. 얼마전에는 팬터가 새끼를 낳았다는 뉴스를 TV에서 보기도 했답니다. 시간이 좀 지난 후에 꼬마 팬더를 공개할 때쯤에 되면 한번 더 가고 싶네요. 우에노에는 동물원 외에도 공원, 아메요코, 박물관, 미술관 등 볼거리가 너무 많답니다. 저는 전날 디즈리랜드에서의 하루가 지친것도 있었고, 하루안에 우에노의 모든 것을 보는 것을 무리였기에, 동물원과 아메요코만 보고온 기억이 있네요. 


 도쿄도청의 야경을 멋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요. 정말 실제로 도쿄도청의 야경을 보게 되니, 정말 멋있더군요. 입장료가 없다는 것도 좋은데, 도쿄도청 전망대에 올라가서, 그 멋진 도쿄의 야경들을 보니, 정말 좋았답니다. 얼마전에 스카이트리가 생겼기에, 도쿄도청에서 본 스카이트리는 정말 멋있었답니다. 전망대에서 도쿄타워와 스카이트리가 한번에 보였기에, 다른 건물 위에 우뚝 솟아있는 도쿄타워와 스카이트리는 정말 멋있었답니다. 

 

 

 

 

 

 

 

 

 

 

 

 

 

 

 

 

 

 

 

며칠 전 에노시마에 다녀온 적이 있답니다. 
에노시마는 슬램덩크의 주된 배경이 된 곳이라서 알고 계신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에노시마에 가서 슬램덩크의 캐릭터들을 종종봤답니다. 갔을 때는 날씨가 굉장히 좋아서, 기분 좋게 설레는 마음으로 수족관부터 구경했는데, 수족관에서 다양한 물고기들과 펭귄, 돌고래, 등 
많은 것들을 보고 나오니 비가 오는 바람에,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돌아갈까도 생각했지만, 에노시마를 하루에 1000으로 돌아볼 수 있는, 원데이 패스포트를 샀기에, 어쩔 수 없이 비와함께 구경했던 기억이 있네요. 에노시마는 다리를 건너서 올라가는 길목이 하나였고, 분위기가, 사진으로만 보던 교토의 분위기가 나서 굉장히 색달랐답니다. 좁은 골목과 높은 언덕에 양쪽으로 가게들이 즐비하고, 가게들을 구경하면서 올라가는 길이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바다고도 있었고, 날씨가 좋을 때에 갔다면, 최고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곳이었답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게 되면서, 체험후기와 여행후기 되어 버렸네요. 하지만 일본에 오면서, 남는 것은 여행뿐이라고 저는 생각한답니다. 좋은 곳을 가게되면, 평생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는 좋은 추억을 쌓게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이번 후기는 이렇게 마치고 다음 후기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