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에서의 체험활동 수기 / 이효정(삼각산중학교 3학년)

일본 시마네현에서의 체험활동 수기  / 이효정(삼각산중학교 3학년)

 

저는 부모님을 통해 이런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채우라는 봉사활동 시간을 받기 위해 신청한 것도 물론 있지만 나름 쓰레기량이 얼마나 많은지도 궁금하기도 했기 때문에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 도착한 첫날은 서로가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웰컴파티를 하고 서로에 대해 조금은 알게되었습니다.

다음날 봉사활동의 설명을 듣고나서 해변가로 향해서 봉사활동을 막상 해보고 나니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덥고 습한 날이 였지만 한국어가 쓰여져있는 쓰레기를 보니 부끄러웠기 때문에 모두가 열심히 하였습니다.

물론 더위로 인해서 오래 하진 못하였지만 조금이나마 쓰레기를 주우니 조금은 나아진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끝도없는 쓰레기를 보니 한숨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이런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그만큼 재미있었던 부분이 더욱 많았습니다.

 

홈스테이와 고등학교 교류는 제일 인상깊었던 경험이였습니다. 교류 같은경우는 두번중 한번이 취소되어서 매우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짧았지만 한 번의 교류로써 많은것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나라의 청소년들이 서로가 조금더 알아갈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좋았던것 같습니다. 교류에서 마지막에 선물을 주고 받고 이메일을 주고 받았을때는 쑥스럽기도 하였지만 처음보다는 좀더 사이가 가까워 진것 같았습니다.

홈스테이는 저로썬 정말 기다려졌었는데 기대에 져버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홈스테이 가족분들이 사정이 있어서 오시지는 못하셨지만 이틀동안 정말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홈스테이에서 첫째날에는 그지역 폐교에서 캠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앞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같이 만들었던 카레도 먹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서로의 이름을 적어서 붙여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름을 불러주니 훨씬 더 빨리 친해질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불꽃놀이도 하고 담력훈련도 하게되었는데 어두운밤에 폐교에서 하니 더욱더 스릴이 넘친것 같았습니다.

 

두번째날에는 온천도 가고 쇼핑도 하게되어서 즐거웠습니다.

그다음날 다같이 모이기로 한 호텔에 데려다 주셨는데 비록 이틀이었지만 정말 아쉬웠습니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같이했던 언니들도 정말 좋았던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시마네현의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 이제는 한국사람들도 다른시각으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좋은 경험을 갖게되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