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운 마음이 설렘으로 바뀌는 첫 번째 홈스테이/김슬기

 

두려운 마음이 설렘으로 바뀌는 첫 번째 홈스테이/김슬기

첫만남 시청앞

일본에 관심이 있었고,대학생 때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어서 신청하게 된 홈스테이.일어는 잘 못하지만,고등학교 때 전공이었던 관광 과에서 일본을 가보기도 했었고,일본어를 좋아하기도 해서 신청을 하게 되었다.막상 만나는 날이 다가올수록 두렵고 떨리는 마음은 더해만 갔다.'내가 우리나라의 예절을 잘 보여줄 수 있을까?우리나라에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까?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가는 동안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드디어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처음 만남 때 찍은 첫 사진.그렇게 첫 만남의 추억을 시청에서 간직하며 집으로 향하였다. 아직도 그 두근거리던 설렘을 잊을 수 없다.

子供ちゃん에게 한국 음식 중 무엇을 먹어보고 싶은지 물어보니 불고기, 삼계탕, 비빔밥 등을 먹고 싶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음식인 소 불고기와 된장국을 대접하며 반찬의 이름을 알려주었다. 떡볶이&순대, 삼겹살, 소 불고기, 삼계탕, 비빔밥, 김치찌개 등등 우리나라의 유명한 음식들을 맛보고 알려주었다. 그 중 무엇이 제일 맛있었느냐고 물어보니 비빔밥이 가장 맛있었다고 한다. 아마 우리나라 음식 중 외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지 않을까 싶다.

 

公園に散歩に行く

외식으로 샤부샤부를 먹은 후 마트도 구경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며 공원으로 산책하러 갔다.산책 코스도 알려주고 놀이터에 가서 놀이기구도 알려주고 사진도 찍으며 이야기를 했다.아마 이날이 우리에게 가장 기억에 남고 재미있던 시간인 것 같다.

say good bye

길고도 짧은 7박 8일의 기간이 지났다.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편지를 주고, 다시 만난 날을 기약하면서 보낸 마지막 날. 처음엔 어색한 기류가 맴돌았지만, 같이 함께 할수록 추억이 하나씩 생겨가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었다. 사진 찍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이짱과 함께하며 사진 찍는 게 자연스러워졌다。앞으로는 이런 프로그램에 더욱 참여하고 싶은 열정이 생겨났다. 일어공부도 열심히 해서 다음번에는 대화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공부도 하며, 우리나라 문화를 더욱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주최해주신 한일포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