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법을 배운 일본인턴십 / 정종민(영남이공대학교)

소통하는 법을 배운 일본인턴십 / 정종민(영남이공대학교)

 

전 이번 현장학습을 통하여 일본사람들과의 소통방법을 얻어 가고자 하였습니다. 현장학습이 끝난 지금에 와서 이 현장학습 기간을 되돌아보니 소통하는 법 얻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일본에 가기로 마음을 먹은 것은 일본어를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공부하여 왔으며 일본에 대한 동경과 궁금증으로 가득하였기 때문입니다.
일본으로 가기 전 제 나름의 각오를 하였습니다. 일본사람들은 마음에 벽이 높기 때문에 친하여 지기가 어려우니까 거기에 맞추어서 행동하여야지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일본에 온지 2주 만에 전화를 주고받는 친구가 생겼고, 심지어는 일본에서 생일인 저를 위하여 여기서 사귄 일본 친구들이 생일 파티를 챙겨주기 까지 하였습니다. 저는 여기서 일본인에게 가졌던 고정관념을 버리고 현장학습에 임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장학습을 시작하면서 또 다른 소통방법이 필요하였습니다. 사적인 자리와 공적인 자리에서의 구분이 분명한 일본인들은 직장에서의 모습은 또 달랐습니다.

일본인 친구도 생겨서 자신감이 생겼던 저는 벽에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접객이란 업무에 종사하여 본적이 없었던 저는 이런 일에 경험이 부족한 탓인지 일본인 고객들과 소통이 안되었습니다. 거기서 저는 잠시 좌절을 경험하였던 것 같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한국과 멀고도 가까운 나라로 알려져 있는 것처럼 그 생활 풍습과 사소한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엄청난 괴리감을 전 느끼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잠시 정말 친절하신 담당자분이 저에게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덕분에 현장학습이 끝날 무렵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친절하고 인간적인 그분들은 저를 위하여서 환영회를 준비하여 주셨습니다. 그 환영회라고 하는 것도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즐거운 술자리는 처음 이였습니다.

에피소드를 통하여 제가 무었을 하여야 할지 제가 어떠한 것들을 하며 살아가면 될지에 관하여서도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가 일본으로 출국을 하기 전 까지만 하여도 저는 단지 전공에 관련된 기계에 관련된 일을 하며 살아가야지 라고 생각 하였습니다. 막연하게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찰나 이렇게 일본으로 올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일본으로 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들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것을 통하여 저는 제가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한 쪽에만 편중된 생각만 가지지 않도록 되었습니다. 조금 이야기가 거창하지만 세상을 보는 눈도 넓어진 것 같습니다. 이 전 까지만 하여도 직장을 단지 한국에서만 찾아 보자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장학습을 끝마친 지금에 와서는 세계의 어디에서도 일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실재 여기서 취업 설명회에도 참여하여 취업 설명을 들어보거나 지역의 국제 축재에도 참가하여 여러 외국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하는 일을 하여보았습니다. 이러한 여러 일들을 경험하면서 역시 언어와 실력을 지니고 있으면 어디서나 일할 수 있겠구나 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자신감을 얻은 저는 무언가에 도전하고 부딪히는 것을 겁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겁을 내지 않게 된 것은 일본에서의 현장학습기간 중에 있었던 에피소드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본 현장학습기간 중에 저는 너무 많은 것을 처음 경험하기에 모르는 것이 처음 경험하는 것이 산재하여 있어 두렵기 그지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도 잠시 이러한 두려움도 저는 즐기고자 노력을 하였습니다.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나이가 많든 적든 저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분들에게 질문하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렇게 두려움에 대응하는 방법들을 공부하여 가며 앞으로 어떠한 일이 왔을 때 이와 같은 경험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살아야 갰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제가 보고 느낀 수많은 것들 중에서 하나인 우정에 관하여 써 볼까 합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느낀 것들은 너무나 닮았고 너무나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생김새는 물론이거니와 그 사물을 판단하는 가치관 또한 너무나 닮았습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닮은 것에 애정을 느낀 다고 합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느끼는 애정이 그런 것처럼 저도 여기서 한국과 너무나도 닮은 이곳에 애정을 느꼈습니다. 위에서 사소한 문화적 차이라고 언급하였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이렇게 비슷할 수가 없습니다. 또 일본인들 또한 한국인들을 대할 때 우호적인 태도를 넘어서 친구와 같이 대하여 주었습니다.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하는 일본인이 있는가 하면, 먼 타지에서 외롭게 있는다고 밥을 사주는 일본인, 혼자서 심심하게 있지 말라고 같이 놀아주는 일본인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일본인들과 만나면서 생각하였습니다. 일본은 정말 우리가 친구의 나라로 생각하여도 손색이 없는 그런 나라라고 말입니다. 아직 제가 많은 나라를 둘러보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현장학습을 통하여 단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이야 말로 친구의 나라이자 한국의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그러한 친구의 나라도 저희 대한민국도 역시나 현재 경재 위기 속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현장실습을 하면서 단지 일본의 좋은 모습만 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일본은 현재 수많은 NEET (Not in Emplayment. Education or Training : 학교에도 가지 않고, 취업하지도 않고,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젊은이)와 900조엔에 달하는 국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낙관론자이기 이전에 현실주의자이고 싶기에 앞으로의 저희가 살아가야하는 이 세상이 점점 더 어려워 질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려워진다고 하여 이것이 모두의 불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럴 때 일수록 자신의 능력을 쌓고 경험을 쌓고 지식을 쌓아야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또한 고학력사회 일본의 고등학생 중 50%가 4년제 대학을 진학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학력 인플레이션이 심각합니다. 얼마 전 일본에서는 문부과학성에서 2년제 단기대학을 4년제 대학으로 인가를 하지 않아서 큰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여론에 못 이겨 인가를 하였지만 이러한 뉴스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대학교가 생겨나고 4년제 대학이 더 이상 연구를 위한 기관이 아닌 단순히 취업학원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실제로 제가 얻어가고자 하는 것을 분명히 얻어 갈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것 만으로 만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어학능력, 이것 만 가지고 만족을 할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분명히 일본어라는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면 그만큼의 능력과 상대할 수 있는 대상이 한국어만 쓸 때와는 다르게 비교적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시나 일본 또한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높이 평가하고 그리고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저는 현재 기계관련 공부를 하고 있지만 현장 실무능력이 부족하고 변변한 자격증조차 갖추어 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정말 한정적입니다. 저는 먼저 현장에서의 능력을 쌓아 높이 올라갈 생각입니다. 제 분수에 맡게 행동하며,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대학 졸업식연설에서 이야기 하였던 것처럼 항상 배고프고 항상 갈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