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02 구마모토시 국제교류회관 / 시모토리 아케이드

 

도착한 날 밤. 거의 뜬눈으로 밤을 새고 한국에서의 평소보다 일찍일어나 준비를했다.  

 

이제부터 수업을 받게되는 구마모토시 교류회관에 10시까지 가야했기에 서둘러 나왔다.

초행길이라 일찍나왔는데 서두를 필요없었다. 걸어서 5분 

 

 

 

어제 산 초코음료를 마시며 - 

 

 

 

비싼 카페에서 파는 아이스초코의 뺨을 후려치는 맛

이것은 슈퍼에서 파는 그저그런 초코우유같은 맛이었다..

정말 진하고 끝맛이 아주 깔끔하고 달콤하구나

엉엉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구마모토시국제교류회관 도착.

 

1층에서 담당자 勝谷씨를 찾고 2층으로 안내받았다

내부는 정신이 없어서 못찍었는데 시설이 정말 좋다

2층 여러나라 교류학생들이 수업하고 자유롭게 이용하는 곳인데, 이제부터 내가 한달간 수업 받게 될 곳.

 

여러가지 수업에 관한 안내사항을 듣고, 스케줄을 맞추고, 나에대한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물으셨다

 

수업은 오늘부터 하실래요? 내일부터 하실래요?

지체없이 내일부터 할래요..

너무 피곤했다 ㅠㅠ

 

간단한 생활규칙과 정보가 있는 종이를 주셔서

받아들고 무작정 길을떠났다

 

오늘 필요한 것 1순위는 무선공유기

 

숙소 KAIDA(카이다)빌딩에는 유선인터넷은 제공되지만 와이파이는 제공되지않는다.

스태프 田上씨에게 무선공유기 파는곳을 여쭤보니, 젊은 분이신데도 무선공유기라는 것이 조금 생소한듯 보였다.

 

우리나라는 큰 마트에가면 왠만한건 다 있기때문에 걱정할게 없었는데,

일본은 마트에가면 없을 것 같다고 하셨다. 실제로도 보기 어려웠다 

 

다른 직원까지 소환해서 검색시작 

마찬가지로 파는 곳에 관해선 생소한듯. 결국 파는 곳을 알아내진 못했고

무선공유기를 無線 ル-タ(무센루-타) 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알고 출바-알

 

 

슬슬 걷다보니 여기가 시모토오리 아케이드인가? 비스무리 한 곳이 나오길래 보니까 맞네.

 

오 도토루

꼭마셔바야지

예전에 마셔본 허니라떼가 아른거린다

 

무선공유기를 찾기전에 

짤막한 시모토리 구경

 

가라오케 간판주제에 너무 깜찍하다 

 

유기농만 팔 것 같은 고급져 보이는 식료품 + 주방용품 가게

 

여기는 구마모토의 토산물들을 팔고 음식도 파는곳

쿠마몬 굿즈도 팔고있다

tv에서 쿠마몬의 체조를 앞에 아이가 열심히 따라하고있다 

 

 

 

여기에 공유기가 있겠구나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공유기를 구할 수 있었다

 

 

총 6층이나 되는 큰 매장

여기서 그나마 가장 저렴한 공유기 하나 사들고

 

좀 더 구경하려했더니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서둘러 집으로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