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성(熊本城) 구석구석 들여다보기_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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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구마모토성(熊本城)에 가는 날
오전 10시에 출발했는데 전날 비가왔다가 개서 그런지
미친듯이 더웠다
구마모토성에 대해 아-주 간략히 설명을 하자면,
★일본 3대 성(城)
구마모토성 :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 가토 기요마사
오사카성 : 오사카부 오사카시 - 도요토미 히데요시
히메지성 : 오사카부 효고현 히메지시 - 이케다 테루마사
★구마모토성의 유명한 몇가지 포인트
은행나무성 : 구마모토성은 은행나무성이라고도 불리는데, 유사시 식량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성 곳곳에 은행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천수각 : 수 많은 역사자료가 전시되어있다
혼마루 어전 : 2007년에 복원되어 성주의 호화로운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돌담 : 위로 갈수록 경사가 급해지는 형상이어서 적들이 침입하기 어려워 (무샤가에시)로 불렸다
★또 다른 포인트
한 몫 성주 : 만엔 이상 기부하면 한 몫 성주로 인정되어 이름이 남겨지고, 그 기부금은 복원정비사업으로 쓰인다
★개관시간
4월 - 10월 : 8:30 ~ 17:30 (18:00 폐관)
11월 - 3월 : 8:30 ~ 16:30 (17:00 폐관)
12월 29일 ~ 12월 31일 휴관
★관람료
고등학생 이상 : 500엔
초중학생 : 200엔
★구마모토성 가이드 - 무료
9:00 ~ 16:00
호아테 고몬 - 우토 야구라 - 천수각 (소요시간 30분)
접수 : 호아테 고몬
구마모토성에 들어서기 전, 가토 기요마사의 동상도 만나볼 수 있다.
참고로 가토 기요마사가 깔고 앉은 건 호랑이.
구마모토성 투어는 3가지 코스가 있는데,
대부분 관광객들이 하늘색 화살표의 오테몬 코스로 본다고한다. 버스가 서는 곳이 그 쪽이기 때문에.
알짜베기만 볼 수 있어서 오늘처럼 더운 날은 괜찮을 듯
그치만 우리는 이시가키 코스로 봤다. 이시가키 돌담이 중요 포인트라고 하셨는데 궁금궁금
매표소에서 받은 팜플렛에 기념 스탬프도 찍을 수 있다. 한글 팜플렛도 있으니 달라고 하면된다
제일 떨리는 순간 - 망치면 안돼-
요게 바로 니요노 이시가키 (二樣の石垣)
앞쪽에 보이는 돌담은 구마모토성에서도 오래된 것으로 경사가 완만하다
뒤쪽에 보이는 돌담은 그에 비하면 경사가 급해 후대에 덧붙여진 것임을 알 수 있다
돌담의 연대차를 볼 수 있다
굽이굽이 미로같은 돌담과 계단들을 지나 드디어 제대로 보게 된 천수각의 모습
오사카성이나 히메지성에 비해 화려한 모습은 아니지만 세련되고 깔끔한 외관이 인상적이었다
우토 야구라 (宇土櫓)
지상5층, 지하1층의 망루. 국가지정중요문화재.
1877년 세이난 전쟁 당시 화재를 면해 원형 그대로 보존된 유일한 건축물로,
구마모토성의 원형을 보고 싶다면 우토 야구라 내부를 자세히 관람하기
천수각으로 들어가기 전-
밑에서 바라 보니 정말 경사가 급하다
뭐 어찌저찌 올라가도 위에 조그맣게 뚫린 구멍으로 창과 화살이 날라오니
난공불락이라고 할만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