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일본공공기관 인턴십 후기 - 김세환(영진전문대)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월 7일부터 8월 26일까지 일본의 구마모토 공공기간에서의 인턴십 후기를 쓰게 된 영진전문대 김세환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유는 일본에 대해 관심도 많았고, 일본에서 인턴생활을 하면서 일본어실력도 향상하기위해 참가하였습니다. 비자 발급이나 일본생활에서의 유의사항 등 한일포럼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일본에 갔습니다. 5월 7일에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여 한일포럼의 관계자께서 저희를 인솔하여 약 2시간 반 정도 버스를 타고 구마모토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이동하는 중 일본의 거리가 매우 깨끗하고, 운전석이 반대여서 일본의 온 실감이 매우 느껴졌습니다.


구마모토에 도착한 후 관계자 분들께서 구마모토의 유명한 음식점, 교통, 마트, 관광지 등 많은 것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1개월 간은 구마모토 현립 대학에서 비즈니스 일본어를 공부하였습니다.

수업은 또래의 일본인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직접 수업내용을 만들어서 저희들에게 일본어를 쉽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인턴생활에 쓰일 회화와 일본의 문화등을 가르쳐 주고, 일본인 학생등과 대화를 하면서 일본어 실력도 키워 나갔습니다. 일본어 수업만 하지 않고 발표회 준비도 하였습니다.

오오기리라는 만담을 재밌게 만들어 일본인들 앞에서 발표도 하였습니다.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일본인 학생들과 많이 친해지고 일본의 문화등도 많이 배울수 있었습니다. 일본인 학생들과 공부하면서 우리나라의 학생들과 달리 도시락을 많이 싸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 마다 구마모토의 유명한 관광지를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3대 성 중 하나인 구마모토성도 방문하였습니다.

구마모토성은 성 뿐만 아니라 구마모토성의 역사도 알아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산토리 맥주 공장을 방문해 일본의 맥주 공정 과정도 보고, 우리나라에는 없는 활화산인 아소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소산은 유황 농도가 심해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박물관을 방문해 아소산의 역사와 관찰카메라를 통해 아소산을 간접 체험하였습니다. 아소산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길에 일본의 전통음식인 메밀소바를 만들어 먹는 체험도 하였습니다.
1개월간의 일본어 수업이 끝이 나고 2개월 째 부터는 인턴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IT관련 회사인 텐진이라는 곳에서 인턴을 하였습니다. 회사의 분위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회장님과 사장님, 직원들과 한 사무실에서 일을 하였는데, 제가 생각한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가족같은 분위기로 항상 대화를 하면서 일을 하였습니다. 사무실에서 일본어로 문서도 만들어 보고, 홈페이지 제작을 하면서 일본의 사문화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홈페이지를 만들고 칭찬과 조언을 해주는 일본인 직원분들은 짥은 기간이었지만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3개월 동안 인턴 생활을 하면서 일본의 사문화에 대해서 많이 느겼습니다. 일본의 사문화 중 하나인 목계회라는 것을 했습니다. 목계회는 한달에 한번 회사의 모든 직원들이 잡지나 책등을 읽고 자신의 감상문을 발표하고 다른 직원들의 감상문을 듣고 느낀 점을 발표하는 하나의 친목회입니다. 목계회를 하면서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더 친해질수 있었습니다.
4개월 동안 일본에서 많은 음식을 먹었는데, 일본의 음식은 짜고, 달았습니다. 그런 음식을 맛있게 먹는 일본인들을 보고 어떻게 먹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것 또한 일본과 우리나라의 문화 차이라는 것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인 버스를 많이 이용하였는데, 우리나라와 달리 타는곳과 내리는 곳이 정반대이고, 요금은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다르기 때문에 교통비가 우리나라의 택시 요금과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교통카드는 우리나라와 달리 충전식이 아닌 자판기에서 돈을 넣고 사는 것 이였습니다. 교통카드가 없으면 버스에 승차할 때 뒷문으로 들어가 번호표를 뽑아 하차할 때 거리에 따른 번호표와 요금을 보고 요금을 내는 형식입니다. 택시는 2번 이용을 했는데, 기사분께서 매우 친절하고, 문이 자동으로 열려 매우 신기했지만 기본료가 660엔이여서 우리나라에 비해 교통비가 아주 비싸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교통이 잘 되어 있는 일본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많이 타는 것을 보고 많이 의아했지만, 비싼 교통비를 느끼고 나서는 이해가 갔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4개월의 시간은 매우 짧았지만 일본인 친구와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