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일본공공기관 인턴십 후기 - 이혜정(한양여자대학교)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월 7일부터 8월 26일까지 실시한 일본의 구마모토 공공기간에서의 인턴십 후기를 쓰게 된 한영여대 이혜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에 간 것은 아니였습니다. 작년 여름방학 때 한달동안 일본에 어학연수로 다녀온 적이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이였지만, 긴장도 되었고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서 잘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많이 되었고 그만큼 기대감도 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는 길게만 느껴졌던 4개월이 지금은 너무나도 짧고 기억에 남는 4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후기를 작성합니다.

 


처음 한달동안은 쇼케이여자대학교에서 학교에 재학 중인 일본인 대학생들에게 비즈니스 일본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비즈니스 일본어에는 존경어, 겸양어가 있기 때문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일본인 친구들이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주었고 그러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지기도 했습니다. 거리가 좀 멀기는 했지만 일본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고 수업뿐만 아니라 유카타체험 등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더욱 좋은 시간들 이였습니다.

 

또한 한달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국제교류회관에서 쿠마모토성, 산토리맥주공장, 아소등 쿠마모토 관광을 시켜주었습니다. 쿠마모토에 관광 명소로는 쿠마모토성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소는 쿠마모토가 아닌 줄 알았습니다. 관광을 시켜주셔서 더욱 쿠마모토에 대해 알게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두달 반 정도 쿠마모토 신토심플라자 관광 향토 정보센터에서 인턴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하는 일은 번역하는 일과 일주일에 한번정도 쿠마모토를 관광하여 느낌점을 블로그에 작성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신토심분들께서는 제가 잘 모르겠는것이나 틀린것들을 친절히 하나하나 알려주셨습니다. 항상 배려해주시고 친절하게 힘들지 않냐고 물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이번에 관광을 일하면서 정말 일본은 가이드북이나 안내책자가 정말 잘 되어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를 생각해 보면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라고 느낍니다. 점점 관광객이 늘어나는 한국도 좀 안내책자등을 좀 더 활용해야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일본의 교통비는 정말 비쌉니다. 그래서 그런지 길거리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길거리나 가게 앞에 막 세워두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 주차장이 있어 거기에 세워두고는 합니다. 또한 자전거 법도 있어서 좀 까다롭지 않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4개월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일본을 알게 되고 일본의 문화를 경험하게 되어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