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EJ 2월 참가 후기(황민영/부산대학교)

KJEJ : 현립대학교 : 한일청년교류의 일본어일본문화연수 프로그램 후기

Korea Japan Exchange and Japanse Communication


KJEJ 과정으로 현립대학교에서 2/9~3/6 기간동안 한일청년교류의 일본어일본문화연수를 받은 부산대학교 식품공학과 4학년 황민영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별히 2/2(월)-2/8(일) 까지 먼저 숙소 입실이 가능했고 저는 2/5(목) 입실하였습니다. 숙소는 제6카이다 빌딩으로, 구마모토 교통센터와 매우 근접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구글지도 (구마모토 교통센터 - 카이다빌딩) 과 숙소 내부사진을 첨부하였습니다   

 


수업을 받는 현립대학교까지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이용합니다.

요금은 교통센터에서 현립대학교까지 330円 , 정기권을 끊으면 교통비를 조금 아낄수 있습니다.



1. 정기권 구입


구마모토 교통센터, 버스카드 자판기, 버스 내부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통근용 버스카드 6500円 짜리를 5000円 에 구입할 수 있고, 대략 왕복13번 사용가능합니다.

 



2. 현립대학교 가는방법


평일(월-금) 9:30 수업 시작으로 교통센터 12번 탑승구에서 8:46 10번 버스를 탑승하였습니다

鹿 8,9,10번을 타면 현립대학교에 갈 수 있고, 가장 직통은 10번입니다. 탑승후 약 20~25분 뒤 현립대학교에 도착합니다. 정류장과 버스내부사진을 첨부하였습니다

 


3. 현립대학교 수업

 

현립대학교 수업은 9시 30분 시작하여 15시에 끝났습니다. 수업구성은 오전 1타임, 점심시간, 오후 2타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첫날에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1달동안의 간략한 일정표, 도서관 이용증을 배부받았습니다.

 

점심식사 (11:00 ~ 12:30)

학식: 학교내에 위치하고 돈을 넣고 식권을 뽑는 방식입니다. (2/9~2/18 까지 이용하였습니다.)

가격에 비해 양과 질이 좋아 많이 애용했는데, 학기가 끝나고 방학기간에는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은 학교밖 도보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른 음식점은 빵집을 포함해 학교 주변 2~3곳이 있습니다.

 

수업종료 (15:00~)

학교 입구의 버스정류장에서 7, 8, 10번 버스를 타면 되며 올때 방식과 동일합니다



4. KJEJ 수업 정리

 

2月9日(月) : 자기소개와 수업 (自己紹介、究極の選択)

2月10日(火) : 수업 (場所紹介、女性力なんて?)

2月11日(水) : 휴일 (休み)

2月12日(木) : 구마모토성 견학 (熊本城 見学)

2月13日(金) : 수업 (手紙書き、俳句を作る)

2月16日(月) : 서예 체험 (書道体験、擬音語学ぶ)

2月17日(火) : 수업 (清書、詩呼ぶ)

2月18日(水) : 수업 (カタカナ発音、熟字訓、料理紹介、提案)

2月19日(木) : 수업 (動詞、敬語を使って作文)

2月20日(金) : 休み

2月23日(月) : 산토리 맥주공장 견학 (サントリ工場 見学)

2月24日(火) : 봉사활동 (ボランティア 活動)

2月25日(水) : 休み

2月26日(木) : 유카타 체험 (浴衣、茶道)

2月27日(金) : 타코야키 만들기 (食べ物作り)

3月2日(月) : 수업 (雑誌感想、慣用句)

3月3日(火) : 수업 (花祭り、感想文 を清書)

3月4日(水) : 수업 (壁ドン、敬語)

3月5日(木) : 신마치 마을 견학 (新町見学)

3月6日(金) : 수료 (終了)

 

수업

프린터물을 배부받아 수업했고, 수업시간동안 수정도 받고, 제출해 첨삭도 받았습니다. 마지막에는 프린트를 간추려서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받았는데, 한달간의 공부한 내용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구마모토성 체험

일본의 3대성중 하나인 구마모토성을 다함께 방문했습니다. 입장료는 500円 입니다. 팜플랫(일본어 또는 한국어) 과 기념도장도 있었습니다.

구마모토 성을 견학한 후 근처에 위치한 향토식당가에서 구마모토 명물 라면도 함께 먹었는데, 가격은 850円으로 비싼감이 있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서예 체험

수업때 작성했던 하이쿠를 바탕으로 직접 붓으로 서예체험도 해보았습니다. 어릴때말고는 해본적이 없던 체험이라서,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작성했던 판넬은 연수가 끝날때 즈음 돌려받았습니다.

 




산토리 맥주공장 견학

산토리 맥주공장은 사전에 신청하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입니다. 버스가 무료로 대절되어 일본인들과 함께 갔는데, 일본인 안내원이 맥주가 제조되는 과정을 설명해주며 (일본어) , 마지막에는 맥주를 시음해볼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프리미엄맥주를 포함해 여러 종류의 맥주를 맛볼수 있어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구마모토 관광 안내 (자원봉사)  

구마모토 관광 루트를 체험해보고, 솔직한 후기와 보완되야할 점을 말해주는 활동이었습니다. NHK 에서 촬영도 왔었고 연수가 끝나는날 촬영된 CD도 받았습니다. 구마모토의 옛 모습이 남아있는곳을 주로 찾아가봤는데, 잘 몰랐던 곳도 있어서 새로웠습니다. 종료후에는 벤또와 기념품을 제공받았습니다.

 




유카타 체험   

유카타를 체험해볼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입는 방법을 다들 잘 몰라서 헤매기도 했지만, 한국에서는 해볼수없던 체험이라 재미있었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차와 다과를 먹으며 다도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히나인형 만들기

히나마츠리 (3/3)을 기념하여 관련된 공부를 하였는데 한국에는 없는 풍습이어서 새로웠습니다. 인형이 상징하는 의미도 배우고, 과자도 먹고, 인형도 접어보았습니다.  

 




★ 수료

수료때는 수료증과 함께 지금까지 공부한 것들을 정리해서 책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정성이 가득해보였고, 공부와 함께 추억도 되새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1달 연수후기

 

저는 다른사람들과는 조금 다르게, 관광비자가 아닌 워킹홀리데이비자를 통하여 일본에 입국하였고, 초기 1달(2/9~3/6)을 KJEJ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지냈습니다. 숙소는 2인1실 또는 3인1실이었는데, 저는 다른친구와 함께 2인 1실을 사용하였습니다. 숙소는 온수, 난방이 갖춰져있어 지내는데는 불편하지 않았고 매주 목요일마다 침대 시트를 갈아주었습니다. 다만 목재 건물이라 밤에는 추웠습니다. 난방기구 (전기장판 등)을 사왔다면 좋았을 듯 싶었습니다. 숙소의 단점이라고 하면 주로 연수를 받는 현립대학교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20분정도의 거리) 하지만 학교에서만 수업을 받는것은 아니었고 구마모토성과 산토리맥주공장, 신마치견학등 다양한 활동이 한주에 한번씩은 있어서 매일 학교를 가야 하는부분은 아니었기에 괜찮았습니다. 수업을 하는 일본인 친구들은 일문학과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으로 다양한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정말 많이 상냥하고 이곳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수업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고, 한국에 정말 관심이 많아 재미있게 지냈습니다. 

 

KJEJ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전에 사전정보를 제가 원하는 만큼 많이 얻질 못했고, 1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외국에서 홀로 지내야 하기에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 이후에 이 프로그램을 이수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 틈나는대로 사진도 많이 찍고, 관련된 정보도 얻어가며 작성하였습니다. 1달간 구마모토에서 생활하며 느낀점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단순한 수업 이외에도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주변에 국제교류회관이 있고, 한국인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들도 계셔서 많은 상담도 해보았고, 비록 교통비가 비싼 단점은 있습니다만 교통센터가 인접해 있어 타지역에 여행을 가기에도 용이했습니다. 번화가인 아케이드 거리도 가까워서 음식점, 서점, 커피숍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아소산에서 멀지않은 물의도시 구마모토는 구마모토성 이외에 스이젠지 공원, 동물원 , 미술관도 있었고 일본 문화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은 참 많았습니다. 북큐슈의 중심에 위치한 구마모토에서 일본어를 사용할 기회는 참많았고 재미있는 경험도 많았기에,  KJEJ 수업을 받은 1달은 참 보람찼고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저의 일본생활의 첫발을 내딛을 수 있게 자신감을 채워준, KJEJ 프로그램을 주최한 한일사회문화포럼과 쿠마모토 현립대학교 일본어 교육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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