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일본전국학생 볼린티어 회의 - 정아영(계명대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계명대학교 정아영입니다. 2015.2.25 - 2015.2.27 에 아시아 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한일 희망 워크 캠프에 참석하였습니다.

 

일본인 스탭분을 만나서 명찰을 받고 국장님과 다른 일행분을 만났습니다. 대강의실에서 강의를 했는데 나는 일본어를 잘 몰라서 지루했지만 학생들끼리 저렇게 커다란 토론을 하는 것이 신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토론을 하려면 궁금한 점이 있어도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토론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것을 보고 왜 우리나라는 다른 사람의 말에 조금더 귀를 기울이고 듣지 않으며 자신의 궁금한 점을 이야기 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했다. 물론, 그렇지 않는 분도 많이 계셔서 토론이 잘 이루어지는 곳도 있다.

제가 숙박했던 숙소는 공용 샤워실이어서 사람들이 다 씻고 난 뒤에 늦게 씻고 나오니 일본인 사람들이 있었다. 일본분들에게 헤어드라이기가 있냐고 물어 보고 일걸 계기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일본인과 만나서 부족한 일본어로 손과 발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하니 재미있었다. 둘째날, 한일 희망 워크 캠프를 소개 했다. 포스트를 보고 궁금한 점과 모르는 부분을 카나야마 상에게 질문을 했다. 워크캠프를 알리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도구를 사용해서 타이틀을 만들었다. 우리를 돕기 위해서 일본분들께서 오셔서 이야기를 했다. 내가 자기소개를 하는데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다른 단어를 이야기했지만 재미있었다. 일본인 두분은 나와 같은 나이여서 동질감을 느꼈다. 

 


포스트를 들고 여러 사람에게 홍보를 하면서 한일 희망 워크 캠프를 알리고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했다. 처음에는 막상 홍보를 한다고 하니까 어떻게 알려야 되는지도 모르고 부족한 일본어로 이야기만 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하는 말을 알아 듣지 못하니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부족한 일본어로도 이야기를 하려고 하고 천천히 기다려주시고 다시 말도 해주시고 좋았다. 언어가 잘 통하지는 않지만 사람끼리 이야기하는 것이라서 상황과 느낌 그리고 부족한 일본어로 이해가 되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자신이 속한 단체를 알리려고 모두다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았다. 어제 이야기한 일본인 친구를 보아서 하루만 이야기했지만 뭔가 반가웠다. 그래서 일본인 친구에게도 설명을 하고 내용에 대해서 들어보라고 권유 했다. 일본인들도 많고 다른 외국인들도 있었다. 내가 참여한 프로그램을 홍보하면서 다른 프로그램도 보고 참여를 했다. 게임활동으로 신발끈을 똑바로 묶는 활동, 1분 동안 심장 박동수를 센 다음에 그 심장박동 수가 되면 1분이 되는지 확인하는 활동, 설탕 100그램을 잰 다음에 구슬을 올려서 100그램에 가깝게 만드는 활동을 했다. 이것을 마지막으로 부스 정리를 하였다. 

 

우리나라가 아니라 새로운 곳에 가서 처음해보는 경험도 하고 재미있었다. 이런 프로그램이 또 있다면 다시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