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주말캠프 참가후기 (안덕규/효문중학교)

이번에 화성행궁을 왕복하고 돌아오는길은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이 프로그램은 저에게 큰 보람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처음에는 흥미로워서,즉 원어민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서 도전해보았습니다. 제가 영어를 배우면서 회화를 못한다고생각하기때문에 도전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서울역 지하1층 대합실에서 첫 집합을 했을때 , 근처에는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 들이 다 모여있었습니다. 앞에서는 한국인 선생님께서 강의를 하고계셨고 원어민선생님이 뒤에서 간단한 레벨테스트를 진행하고있었습니다. 제가 늦게온탓인지 , 원어민선생님께서는 저를 마지막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셨습니다.

저는 대화수준이 어렵다고 예측했으나 , 정말로 간단한 질문이었기에 쉽게 대답할수있었습니다.

그렇게 첫만남을 가진후, 7월25일 , 카페에서 공지한 팀발표에 따라 팀원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예쁘신 Lisa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무엇보다도 Lisa선생님은 키가 훤칠하셨습니다. 또래친구들과 같이 탐방을 하였습니다 .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차 친구들은 말을 나누고 서로 친하게 말을 놓았습니다.

우리는 과거시험과 양로연등의 여러가지행사가 열렸던 낙남헌과,중앙문옆에 위치하는 좌익문, 그리고 정조가 활을 쏴서 모두 명중시킨 득중정 등 여러가지 명소를 탐방했습니다. 정조는 아버지가 죽은이후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도시를 건설하길원했고 그래서 수원화성이 건설되었습니다.. 그 과정속 신풍루가 무엇인지 찾아보면서 정조의 마음을 헤아릴수있었습니다. 가장 깊게 인상에 남은것은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영조에 의해 뒤주에서 7일동안 굶다가 죽은것이었습니다. 이번에 사전조사와 직접적으로 탐방을 함으로써 수원화성에 대해 더욱 깊숙히 알수있었습니다.그런데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은 의사소통하는 방식이 서로 다른점이 있었습니다. 한국인들은 몸짓,얼굴모양등 별로 초점을 안두고 소통을 합니다.

그러나 외국인사람들은 별 아닌 말에도 몸짓을 구사하거나 말에도 높낮이를 넣습니다. 전에 작별인사할때 손가락을 까닥까닥하는것을 보고 이리오라는뜻으로 오해해서 당황했던적도 있엇습니다.

 

하지만 손가락을 까닥까닥하는것은 외국인이 작별인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은 부정적인 말들보다는 긍정적인 말들을 많이 하는것같았습니다. 외국인들이 처음보면서도 긍정적으로 대화를 이끌어나가는것을 보면서 한국인들의 잘못된 소통방식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은 상대방의 말을 소중히 하는것같습니다.

한국인들은 대게 자신이 듣기싫은말은 귀기울여듣지않고 무시하는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말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져주고 존중해줍니다. 이런점은 우리 한국인들이 본받아야할 언어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을 직접적으로 만나보면서 신기할따름이기도 했습니다. 다음 8/15일날 가는 곳에 대해서도 사전조사를 하고 2번남은 캠프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캠프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