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일본 니가타 국제워크캠프 (손동민/동인천중학교)

아시아 희망캠프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일본 니가타에서하는 봉사캠프를 참여한 동인천중학교 손동민입니다.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 이번이 처음으로 가는 것이어서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기도했습니다. 혼자 가는 캠프이고, 제가 일본어를 잘 못해서 걱정이 조금 더 컸지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갔습니다.

 

2시간 가량 비행기를 타고 니가타에 도착을 하고 공항에서 나올 때 까지만 해도 일본에 온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호텔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을 때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일본에 온것이 조금씩 실감이 났습니다. 호텔로 도착을 한 후 각자 짐정리를 하고 서로 친해지기 위해서 한방에 모여서 자기소개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며 친해졌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둘째날에는 아침에 일본 온천체험을 갔습니다. 한국과는 비슷한듯 달랐지만 온천물이 한국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온천을 끝내고 나니 피곤이 풀려서 몸이 가벼워진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기모노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기모노를 입고 거리를 잠깐 돌아다녔는데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쳐다보았습니다. 기모노체험을 마친 후 돈키호테라는 큰 쇼핑몰을 갔다. 그곳에서 부모님꼐 드릴 선물들도 사고, 여러가지 간식들도 샀습니다. 그 후에 홈스테이 할 가족분들을 만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일본어를 잘 못해서 홈스테이 가족분들과 예기를 많이 못할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한국어를 굉장히 잘하셔서 놀랐습니다.

 

덕분에 큰 문제 없이 일본에서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집에 들어갔을 때 모두 나무로 되어있어서 놀랐습니다. 저녁을 먹는데 밥이랑 반찬을 정말 많이주셔서 엄청 배부를정도로 먹었습니다. 다음날에는 휠체어를 닦는 봉사를 하러 갔습니다. 생각보다 안어렵고, 금방 끝나서 힘들지 않았습니다. 휠체어를 닦고난 후에는 녹차를 체험했습니다. 한국의 녹차랑 비슷하면서도 조금 달랐습니다. 봉사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우리를 위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해주셔서 좋은 경험을 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기장 기대했던 눈축제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눈축제가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아서 실망했지만, 밤이 되고 불들이 켜지니 야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불꽃축제가 시작되었는데 밤 하늘에서 하나의 그림이 그려지는듯했습니다. 정말 알찬 축제였습니다. 다음날에는 홈스테이 가족분들과 함께 니가타 여행을 다녔습니다. 일본의 라면도 먹어보았습니다. 라면이 한국처럼 맵지는 않아도 맛있었지만 조금 짰습니다. 수족관도 가서 여러가지 바다 생물들도 구경을 하고, 돌고래 쇼도 구경하는 등의 많은 경험들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보니 벌써 집에 갈떄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빨리 지나가지 않던 5일이 일본에서는 순식간에 지나간듯했습니다.

 

일본에 가기 전에 한국과 어떻게 다를지 정말 기대를 하면서 갔습니다. 일본에 도착한 순간 거리가 정말 꺠끗해서 우리나라도 이렇게 꺠끗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가 좌측통행을 하는것이 일본에 있는동안 계속 어색해서 적응이 안됬습니다. 버스를 탈떄도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린다는것이 신기했고, 기차 안에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갈 수 있는것도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처럼 아파트가 많이 없고, 대부분 낮은 집들이 많아서 거리의 분위기도 많이 달랐습니다. 시골로 가서 그런지 거리도 한가해서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일본에서의 여러가지 느낌들이 한국과 많이 비슷해서 일본에 온것이 가끔씩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조금씩 달랐던 일본의 여러가지 모습들이 하나하나 신기했고, 그런것들을 볼 떄마다 일본에 온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오는 외국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캠프기간중에 그런 걱정들이 하나도 생각이 안났을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홈스테이 가족분들도 정말 착하시고, 정도 많이 들어서 헤어질때가 되니 진짜 아쉬웠습니다. 발걸음도 무겁고, 아쉬움이 많은 캠프였습니다. 그만큼 이번 캠프가 정말정말 재미있었고, 같이 간 형, 누나, 동생들 모두 착하고, 재미있어서 더 좋은 캠프를 할 수 있었던것 같고, 아마 이 캠프가 평생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처음가보는 일본이어서 어색하고 당황도 했지만 다음에는 당황하지 않고 더 재미있고 보람차게 지낼 것 같아서 다음에 이런 기회가 생기면 한번 더 신청을 해서 참가하고싶습니다. 다음에 갈때는 일본어를 공부해서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며 의사소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