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일미래포럼 참가후기(이수현/한국교통대학교)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한일미래포럼에 참가를 한 이수현 입니다. 문화교류와 외국에 관심이 많아서 참가를 하게 되었고 다른 주최지만, 일본 학생들과의 포럼을 가지게 된 것은 두번째 입니다. 제가 저번에 해봤던 포럼은 주제가 가벼운 주제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거운 주제가 있어서 정말 느낌이 달랐습니다.

 첫째날에 진행된 토론의 주제는 한일 양쪽에서 민감한 주제인 위안부, 영토 그리고 역사교육이었습니다. 저는 영토를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이 포럼이 시마네 현에서 열린 이유는 독도에 대한 문제를 가진 지역이었기 때문에 더 뜻이 깊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평소에 일본인의 생각을 들어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토론을 진행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한일 교육이 정말 많이 다르다는 것, 제가 알고 있는 것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 일본에서는 교과서, 미디어의 내용을 통해서 독도가 한국인이 불법 점령하고 있다는 점을 내비춰주고, 그 미디어에 노출된 사람들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 반박근거 자료를 찾으면서 저도 아직은 배울 것이 많은 단계인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정리가 잘 되어서 나오긴 하지만 제가 정확히 알고 있는 사실을 입밖에 내뱉을 수준이 되지 않고, 더 많은 공부를 해야한다 라는 것을 정말 깊게 느꼈습니다. 이렇게 민감한 문제를 처음에는 건드려야되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지만, 막상 토론을 하면서 정말 필요한 주제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일 양측의 생각을 모두 알 수 있는 기회는 정말 적습니다. 이런 토론을 통해서 일본과 한국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양측 모두다 더 깊은 공부를 통해서 영토의 문제가 해결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날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외교에 대해 1차적으로 생각을 해보고 그 다음에는 카레를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작은 외교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그 토의를 하면서 정말 우리가 평소에도 생각하고 있는 외교가 의외로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카레를 만들면서 직접 불 하나하나 다 피우고, 밥도 해먹고 정말 다들 고생했지만 진짜 맛있는 카레가 나와서 재밌었습니다. 시마네현의 풍경도 너무 이뻐서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셋째날에는 먼저 신사와 박물관을 구경하고 자유시간을 조금 가졌습니다. 사실 일본 여행을 하면서 대도시 위주로 가지 이런 소도시에 올 일이 없어서 정말 새로운 기분이었고 진짜 너무 이쁜 동네였습니다. 신사를 구경하면서 점도 보고 돈을 던지면서 기도도 드리고 진짜 일본의 문화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박물관을 보면서 일본의 역사를 알 수 있었던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 서로 토의한 내용을 발표를 했는데 우리 조는 '투어도모다치'라는 가이드봉사 였습니다.

물론 실행하기엔 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상세한 부분 하나까지도 같이 토의를 하면서 정말로 실행 될 것같은 느낌을 받았고, 정말로 한번 해보고 싶은 아이템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많은 이야기들을 통해서 다양한 생각과 그에 따른  문제점이 어떤것이 있을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팀들의 발표를 보면서 정말 다양한 방법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정말 우리가 실천 할 수 있는 부분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3박 4일이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이지만 정말 한 순간도 버릴 시간이 없었던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심도있는 문제의 다양한 생각을 알게 되었고, 우리를 도와준 일본인들 분들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본어를 못해서 정말 죄송했지만 다음엔 더 잘 할 수있도록 공부를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말 재밌었던 순간이었고, 진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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