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JEJ 일본어 일본문화연수 참가후기 (성연재/신한대학교)

이번 한일청소년 교류의 일본어일본문화 연수를 받은 성연재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의 일정은 1월 9일부터 2월 5일까지이며 프로그램을 끝낸 후 나 전에 먼저 가서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일정을 마친후 2월 5일 이후에 따로 친구랑 자유롭게 여행을 좀 하다가 한국에 돌아가고 싶었지만 친구가 개인 사정이 생겨서 안타깝게 저는 프로그램에 맞쳐서 1월 9일날 가서 2월 5일날 오는 것으로 일정을 짰습니다.

 

일본에 도착한 1월 9일날 제주 항공을 타고 일본의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나오자 현립대학교 학생들이 공항까지 마중나와 있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쿠마모토 까지는 버스를 타고 2시간 가량 이동을 하였고 도착한 이후에는 자유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다음날 담당 교수님에게 인수인계를 받으며 현립대학교를 가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숙소는 시내에 있고 쿠마모토 교통 센터에서 걸어서 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으며 숙소 내에는 침대, 티비, 밥솥, 오븐, 전자렌지, 식기구, 냉장고, 세탁기, 빨래걸이, 장농, 옷걸이 등이 있어서 생활하는데는 부족한거 없이 지냈던거 같았습니다.

 

학교를 갈때에는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가 소요됐으며 일본에 도착한 첫날에 1만2500엔정도를 사용하여 1달동안 숙소에서 학교까지 가는 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버스카드를 사서 이용하였으며 버스카드는 마지막날에 교통센터에 다시 돌려줄 시에는 500엔을 다시 돌려줍니다.

 

처음에는 학교의 거리가 버스로 별로 안걸린다고 해서 버스비를 아낄겸 걸어 가볼까란 생각을 했었으나 첫날 버스를 한번 타고 학교를 갔다 와보니 걸어서 학교에 간다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행위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학교는 아마 걸어서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릴거 같아 보였습니다. 운동삼아 한 번정도는 걸어가볼만한 거리긴 하나 맨날 걸어가기에는 무리같아 보였습니다.

 

 

이 사진은 쿠마모토의 마스코트인 쿠마몬 입니다. 마을을 돌아다니시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쿠마몬이 많이 있습니다.

쿠마모토성은 숙소 근처에 있어서 시간이 있을 때, 자주 구경하러 갔었습니다. 특히, 쿠마모토 성의 야경이 너무 좋았었던 것 같습니다. 옆에 있는 죠사이에도 아무도 없는 그 밤의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학교는 주로 숙소에서 8시쯤 출발하여 4시쯤 돌아와서 저녁 때는 시간이 남았었습니다.

저녁 때는 자주 룸메이트 친구와 자주 시내에 나가서 맛 있는걸 먹으러 다니곤 했었습니다.

저는 하나마루라는 우동집을 좋아했어서 자주 그곳에 가서 삶은 계란을 얹은 소고기 우동을 즐겨 먹고는 했었습니다.

시내에는 여러가지 상점들이 있어서 자유시간때마다 시내의 이곳저곳을 돌아보곤 했었습니다.

특히 GU라는 가게랑 츠루야라는 책가게를 자주 가고는 했었습니다. GU는 옷이나 신발들을 싸게 팔아서 일본가서 돈이 많이 쓰기 부담스러울때 신발이나 가방같은 것을 그곳에서 샀었고, 읽고 싶은 책이나 만화 같은게 있으면 자주 츠루야라는 가게를 갔었습니다.

츠루야는 여러 층이 있으며 각층마다 다른 종류의 책들이 엄청 많아서 너무 재미있게 돌아봤던거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주로 현립대학교의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수업을 해줬으며 각 학생마다 해주는 수업의 방식이 달르고 다들 수업들을 각각의 방식에 따라 하나하나 수업들을 모두 재미있게 해준거 같아서 너무 좋았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학교 근처에 있는 병원입니다.겉으로 봤을땐 그저 이쁜 집같았는데 병원이라 해서 놀랐었습니다.내부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매우 세련된 병원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수요일은 주로 학교를 안가고 문화 체험을 했습니다.

백화점, 음식점을 가보는 등 유카타를 입어보는 체험도 했었습니다.

 

원래 기모노 체험을 하려 했으나 안타깝게도 여성용 유카타 밖에 없다고 해서 남자들도 전부 여성용 유카타를 입는 재밌는 체험도 했었습니다.

주말에는 학교를 안 가서 친구들과 같이 이곳 저곳을 놀러 다녔었지만 전 그 중에서 유원지에 놀러 갔었을 때가 가장 재밌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린랜드라는 놀이공원은 사람들이 적어서 놀이기구들을 줄을 설 필요 없이 탈수가 있었고 놀이기구들이 매우 많아서 이것저것 여러가지 놀이기구들을 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특히 유령의 집도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밤에는 놀이공원에 불이 들어오고 나니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높이 올라가는 놀이기구에 타서 구경하려고 했으나 높이 올라가니까 막상 무서워서 경치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빨리 내려가야겠다는 생각만 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송별회를 하고 숙소에서 다같이 모여서 음식을 해먹는 등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는 마지막 날이니 한국에 돌아갈 때 가져갈 기념품들을 이것 저것 사러 다녔었습니다.

교통센터 바로 앞에 돈키호테도 있어서 기념품 사러 멀리 갈 필요도 없어서 좋았었던 것 같았습니다.

학교에서는 다같이 타코야키도 해먹었었고 숙소에 돌아와서도 친구들과 음식을 해먹으면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되돌아보며 한달이란 시간이 긴 듯 하면서 너무나도 짧았던 것 같다고 다들 너무 아쉬워했습니다.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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