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일중고생포럼 참가후기 - 김건아(조선대학교여자중학교)

  이번 봉사활동을 참여하여 시마네현을 다녀온 김건아라고 합니다. 처음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신청했지만 막상 때가 다가오니 걱정이 되기도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일본에 처음 가보는 것이기도 했지만 시마네현은 알려지지 않아서이기도 같아요.

  처음으로 해변을 청소할 때 더운 날씨라 매우 힘들었지만 크고 작은 쓰레기들을 정신없이 줍다보니 시간이 의외로 빨리 지나갔습니다. 한글이 적힌 쓰레기를 보고 죄책감(?) 들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이런 문제가 일어나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일본의 예절에 대해서 알게 계기 중 하나가 나갈 자신이 묵었던 곳을 처음 상태 그대로 돌려놓는 것이었습니다. 아침 일찍이라 힘들었습니다...ㅎㅎ

  둘째날 홈스테이 활동을 했는데 진짜 즐거운 하루였던 같아요. 솔직히 불편한 점이 없진 않았지만 제가 함께 지낸 가족 분 중 명께서 한국어를 잘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일본의 문화와 관광지들을 관광할 있게 해주시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게 해주셔서 엄청엄청 감사했던 같아요. 헤어질 정말 아쉬웠어요. 다시 만날 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이즈모니시 고등학교 학생들과 해안을 청소할 때 카메라가 돌아다녀서 신경쓰이긴 하였지만 전에 청소했던 해안보다 쓰레기가 많아 그것도 잊혀졌습니다. 일본의 학생들과 우동을 만들어먹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비록 물조절에 실패해서 짜긴 했지만 그것도 나름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안쓰레기에 관한 토론회를 사는 국가가 다르고 살아온 환경이 다르지만 생각이 비슷하단 느낄 있었습니다. 매우 성숙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멋있기도 했어요.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이 늘어나서 보다 좋은 해결방안이 나오고, 그로 인해 나라별 갈등이라던가 인식이 좋지 않게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많은 배울 있었고, 다신 잊지 못할 추억이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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