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아소산 한일중고생캠프 참가후기 - 박수빈(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의 2학년 박수빈입니다.

 

저는2014년 8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함한 프로그램 희망캠프 in 구마모토 아소산 한일중고생캠프 활동을 했습니다.

처음에 이 한일포럼을 알게되고 신청을 하게 되어 여권 만드는 것부터 배 예약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새로웠고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친구들끼리 스스로 일본까지 가는 것이 조금 무섭기도했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룻밤이 지나고 한일포럼 활동을 같이할 친구들을 만나 버스를 타고 2박 3일동안 활동할숙소로 출발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모두 강당에 모여서 설명을 들었지만 일본어였기 때문에 알아듣지 못하여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곧 점심시간이 되어 밥을 먹었는데 일본의 가정식이 입에 맞아 맛있었습니다. 

점심으로 나온 낫또를 보고 도전해봤지만 낫또만큼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분과회 활동은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여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모두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들이었지만 저는 일본어를 전혀 못하기때문에 몸짓 발짓과 안되는 일본어도 써가며 대화를하고 많이 친해졌습니다. 그렇게 분과회 활동을 하고 쉬는 시간을 가지며 보내는 3일동안 주변에서 들리는 일본어 소리와 환경에 적응을 했다는 것이 신기하기까지 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오전에 그동안 했던 분과회 활동을 총정리하여 모두 모인 자리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일본어로 발표를 하려고하니 정말 떨렸습니다. 하지만 일본 친구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아소 관광을 했는데 친구들과 일본 음식도 먹고 구경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