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워크캠프(고창) - 황인혁

참가자 이름: 황인혁(사회인)

참가 기간: 8월13일~17일

 

안녕하세요? 한일워크에 참가하게된 황인혁이라고 합니다. 자원봉사나 해외봉사에 관심이 있어서 자원봉사센터에서 무슨 봉사들이 있어서 찾아보다가 한일워크에서 봉사있길래 사이트에 들어가서 쭉 보고나서 참가하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13일이 다가오자 어떤 분들을 만날까 기대감과 걱정으로 버스를 타고 전주로 가서 터미널에 내려서 15시50분까지 경기전으로 가야하는 긴박감 ㅋㅋㅋ경기전에 도착하고나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가서 참가 확인을 하고 모르는 사람이기때문에 다가가기 힘들었습니다.

고창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버스안에서는 자기소개를 하고 고창에 도착할때까지는 2인조로 나눠서 대화를 하기시작했습니다. 일본분들이 있었지만 한국어로 말해도 괜찮을까 하는 불안도 있었지만 일본분이 한국말을 잘해서 안도감이 생겼습니다.

고창 반암마을에 도착하고 이장님과 마을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마을회관에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하고 남은 시간에는 대화의 장이 열렸습니다.

 

둘째날에는 비가 내려서 마을회관옆에 작은 공간에서 이장님께 떡만들기를 배웠습니다. 떡을 내리칠때 오른손이 마비가 될정도로 어찌나 힘이 들든지 힘을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절미를 잘라서 먹었는데 인절미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식사하고 물고기를 잡으러 근처 개울에 갔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물이 불어나고 너무 위험하다는 판단으로 다른 개울에서 물고기잡이를 했습니다. 물고기잡이가 끝나고 다시 베이스캠프로 돌아가 잡은 물고기로 손질을 하고 매운탕을 끓어먹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복분자 식혜를 만들러갔는데 만드는 과정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이런 음식을 계속 만드시는 마을주민들의 노고와 감사함을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어야겠습니다.

 

셋째날에는 아침에 고추따기와 옥수수따기를 했는데 고추따기가 힘들것같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고추따는 것이 재미있었고 힘들지않았습니다 옥수수도 고추보다는 쉽고 마을 주민들을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정성껏 딴것 같습니다. 점심에는 일본분들이 일본음식인 오코노미야카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소스가 아니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금의 휴식을 하고 선운사- 도솔암으로 걸어서 갔습니다 햇빛이 강해서 애들이 지치고 다칠까봐 걱정을 했는데 다들 끝까지 불평을 안하고 걸어와줘서 큰형인 제가 감사하게 느꼈습니다. 선운사 냇가에 가서 시원하게 더위를 식히고 베이스캠프로 돌아가는길에 일본분인 코타와 동생 재홍이랑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넷째날에는 고창 갯벌체험하러 갔습니다. 친절한 마을주민의 설명으로 갯벌체험장에 무사히 도착했고 체험장에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햇빛이 내리쬐고 허리를 구부리면서 조개를 캐니 체력소모가 장난아니었습니다. 조개망을 끝까지 채우고 나갈려고했는데 석준이가 안보인것이었습니다. 한참 찾다가 석준이가 우리곁으로 왔는데 망에는 조개, 게, 물고기가 들어있었습니다. 역시 석준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점심으로 복분자냉면을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체험이 끝나고 베이스캠프에 돌아갔습니다.

 

마지막날에는 숙소를 정리하고 짐도 다시 정리하고 마을회관에서 단체사진찍고 개인사진찍고 이장님과 마을주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아쉬운 마음을 남기고 버스에 탔습니다. 4박5일이었는데 처음에는 길게가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짧았습니다.

다들 버스안에서 롤링페이퍼를 하고 전주에 도착하니 너무 헤어지기싫었습니다. 4박5일이었지만 다들 착하고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얼굴들이 보고싶고 다시한번 모였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