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일미래포럼 후기(박아영/계명대학교)

좀 더 특별하고 재밌는 대외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 플라자 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인 '한일미래포럼'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배우고 그친 부족한 일본어 실력에 “한일 청년들의 공정무역과 아시아 볼런티어”라는 주제는 저에게 걱정과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인과 일본인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이라는 점에 흥미가 생겼고, 평소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공정무역이라는 것에 호기심이 생겨 용기를 내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날은 쿠마모토시 국제교류진흥사업단의 사무국장이신 야기상과 쿠마모토시 공정무역센터의 대표이신 아카시상의 강의를 듣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봉사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지만 공정무역이라는 것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하고 있었던 저로서는 이 강의가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공정무역이라고 하면 좋은 일 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했고 제품의 범위가 커피나 초콜릿정도 인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카페를 비롯해서 옷이나 수공예품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실제로 제가 캄보디아를 여행하면서 사왔던 가방도 공정무역제품 메이커중의 하나였다는 재밌는 사실도 알게 되면서 공정무역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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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일미래포럼 참가후기(김아란/한림대학교)

저는 6월 20일부터 1박 2일간,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한일미래포럼”에 참가하였습니다.


일본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평소 일본에 관심이 많았기에 이러한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한일미래포럼의 주제는 “한일 청년들의 공정무역과 아시아 볼런티어”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일본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토론하는 것을 통역하는 줄로만 알았던 프로그램이었으나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다양한 역할을 해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본어를 구사할 수는 있지만 토론의 특성 상, 어려운 말을 내가 정확하게 통역할 수 있을 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일본 학생들 또한 한국어를 매우 잘 구사했기 때문에 통역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들지 않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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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일미래포럼 후기(조미화)

지난 620~ 621일까지 약 12일간의 포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제3차 한일미래포럼입니다. 저는 토론자로써 프로그램에 참가하였고 한일청년의 봉사활동과 공정무역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른 토론자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평소 공정무역에 대해서는 몇 번 접해본 경험이 있어 낯설진 않았지만 이를 토론주제와 걸맞게 이끌어 내고 또 다른 소주제를 만들어 토론을 하는 것은 많은 지식이 없는 저로써는 참 난해했습니다. 그러므로 12일 동안 강연을 듣고 식사를 하고 토론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틈틈이 쉬는 시간을 쪼개어 나름의 공부를 하며 열정적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강연을 들으면서도 생소했지만 어려웠던 부분이 아무래도 덜 했던 거 같습니다. 12일의 시간 동안 틈틈이 있는 쉬는 시간은 다음시간을 준비하는 데 있어 아주 유용하게 활용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인과의 사적인 교류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지라 다른 분들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에 비해 저는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소통의 어려움도 느끼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마치 다른 세상에 와있는 듯한 느낌과 더불어 약간의 소외되는 느낌도 받았지만 이 또한 잠시 던 거 같습니다. 일본 친구들 친절한 모습과 배려로 인해 눈빛과 몸짓으로 나마 작은 소통을 할 수 있었고, 주변에 일본어를 잘하는 한국친구들의 통역으로 인해 수월한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교류적인 부분에서 좋았던 것은 강연과 다른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이 아닌 아주 기나긴 텀의 쉬는 시간은 친구들과의 소통을 더욱 많이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평소에 일본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을 물어보기도 하며 작은 것이나마 얘기를 나누고 웃고 떠들며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았던 거에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그 친구들에게 가장 놀랐던 것은 적극성이 뛰어난 부분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강연 후 질문시간에 대게 그냥 넘어 갈 수도 있지만 자신들이 궁금한 것을 혹은 다른 이들과 의견을 나누고자 하는 그들의 적극적인 태도는 참 인상 깊었습니다. 일본 친구들이라면 왠지 소극적인 부분이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것은 저의 크나 큰 편견임을 다시 한 번 깨달은 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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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일미래포럼 후기(기예진/Earlham College)

안녕하세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 한일미래포럼에참가한 Earlham College에 입학 예정인 1학년 기예진입니다.


저는 가깝지만 멀게 느껴지는 일본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이 한일 미래포럼에 참가를 신청하였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한일 미래포럼은 모든 학생들에게 문이 열려있기 때문에 일본어를 못해도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저는 일본어를 배운적이 없고 일본에 가본적도 없기 때문에 날짜가 다가올수록 걱정이 되었습니다. 혹여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지는 않을까 두렵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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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일미래포럼 후기(김성희/한림대학교)

지난 6월 20일, 21일 약 이틀에 걸쳐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 “제 3차 한일미래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토론자로서, 통역자로서 참가신청을 했습니다만, 운이 좋게 운영위원도 맡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몰라 혼자 허둥지둥되기도 했지만, 다른 4명의 운영위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개최부터 폐막까지의 준비를 하면서 토론자로서, 통역자로서의 역할도 다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운영위원을 했기에 참가자들의 얼굴과 이름을 익힐 수 있었던 장점도 있었습니다.


오후 2시, 참가자들을 맞이하기 시작했고, 그들의 방을 알려주었습니다. 저녁에 있을 강연에 대한 자료도 나누어주었습니다. 강연 주제는 “봉사활동과 공정무역”에 대해서였습니다. 이 주제를 들었을 때 저는 한국에서와의 강연과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강연 시간은 고작 30분 남짓. 이 시간 안에 강연자들이 하고 싶은 말 전부를 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짧은 시간 안에는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강연자들이 생각하는 봉사활동, 공정무역. 그들이 이루고 싶은 바를 알 수 있었던 강연이었습니다. 강연 후 질문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때도 저는 한국에서의 강연 후를 생각하고 그 누구도 질문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세분정도에게서 질문이 나왔습니다. 자신들의 궁금증을 위해 사람이 많은 곳에서 질문하는 행동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생각은 그분들이 일본분이었기에 더했습니다. 일본인은 조용하고,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그것은 선입견에 불과했습니다. 사람들에 대해서 선입견을 갖는 것은 무서운 일이란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포럼에 와서 일본분들과 다른 한국분들을 만나고 의견을 나누는 것도 좋았지만, 이 외에도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두근두근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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