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일미래포럼 참가후기 / 이형훈

이번에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한일미래포럼에 참가했습니다. 처음으로 참가하는 대외활동에다 외국인과 함께 하는 활동이라 많은 긴장과 걱정 속에 참가했습니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마지막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하는 걱정 속에 한일미래포럼 첫째 날을 맞이했습니다. 포럼이 진행될 장소에 도착하니 그 긴장은 더욱 더 배가 되었습니다. 가장 걱정되었던 점은 제가 일본어를 인사이외에는 할 줄 모른다는 점이었습니다. 포럼 스케줄은 우선 개회식과 이 포럼을 개최하게 된 계기와 포럼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비록 일본어를 모르지만 훌륭한 통역사분들의 도움으로 설명을 이해하고 듣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 후 전체적인 스케줄 설명을 듣고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휴식시간동안 함께 2일간의 여정을 해나갈 조원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놀랍게도 같은 조(5조)였던 일본인 두 분(하루카상, 카나상)께서 한국어를 너무나도 잘하셔서 처음에 가졌던 긴장과 걱정이 많이 사라지고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제게 형이라고 불러주셨던 아키상도 밝고 쾌활한 분이셔서 그 기대감을 한층 더 높여주셨습니다. 함께 해주셨던 한국인 두 분(허가희씨, 이유경씨)도 밝고 쾌활하고 적극적인 분들이셔서 이번 포럼에 기대감과 즐거움을 한껏 더 해주셨습니다.

 포럼 처음 순서는 “그룹워크-입장을 바꿔 토론”이었습니다.

한국인 입장에서 일본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일본인 입장에서 한국이 일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즉, 서로가 서로에게 느끼고 있는 선입견과 편견에 대해서 토론을 나누고 잘못된 선입견과 편견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속한 한국 측에서도 일본 측에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고, 그 중에는 ‘저런 생각까지 하는 한국인이 있나? 난 저렇게 생각해본 적 없는데’ 라고 생각이 드는 의견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물론 일본 측에서도 ‘일본인 누구도 한국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 드는 의견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의견을 나누고 서로에 대한 선입견을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굉장히 쓸데없는 오해와 선입견” 때문에 양국에 대한 이유 없는 반감이 생김을 객관적이고 실제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양국 사람들이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 것만큼 상대국이 자국에 대해 비판적이고 비난적인 반감을 가지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실제로 양국을 접해본 사람들은 양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선입견과 편견, 미디어 속에서 서로에 대해 얼마나 많은 오해를 가지고 있는지와 함께 양국 사람들이 서로 직접 만나 소통과 교류의 경험을 가지는 것이 양국의 화합과 협력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깨닫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아사히신문 카이세 야키히코 서울지부장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한일 보도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기존 미디어란 무엇인지, 한일언론의 현황, 미디어 역할의 역사, 현재 언론의 현황, 문제점, 미디어에게 요구되는 올바른 역할, 독자 및 시청자로서 가져야하는 올바른 태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위해 지녀야하는 태도에 대해 양국의 관점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강연을 통해 일본 내 미디어의 규모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제가 알고 있는 한국 내 미디어와는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과는 다르게 잡지가 대중적이고 많이 발달되어 있다는 것이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미디어란 단순히 이슈나 소식을 전하는 역할로만 알고 있었는데 시대가 흘러감에 따라 그 역할과 범위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 수 있었고, 현재 양국언론이 어떠한 식으로 보도를 하는지, 그러한 보도가 양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에 대해서도 기존에 제가 알고 있던 사실들보다 더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기존에 제가 알고 있었던 정보들보다 더 많고 더 자세한 정보들을 전해주셨습니다. 이 강연을 통해 단순히 한일언론의 문제점과 원인, 해결방안을 깨닫는 것을 넘어서 양국에 대하여 올바르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판단할 수 있는 시각을 넓힐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기준들을 세울 수 있는 틀을 제시해주었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얼마나 좁은 시각 속에서 언론에 대한 아무런 경계심, 경각심 없이 한일관계를 생각하고 바라봐온 제 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훌륭한 강연 후에는 포럼 참가자들과 함께 친목을 다지는 친목회를 가졌습니다.

친목회에서 의사소통이 걱정되었지만 같은 한국인분들 중에서 일본어를 잘하시는 분들이 계셔 국적과 관계없이 다양한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웃고 떠드는 시간이 아닌 일본인도 한국과 다를 것 없는 저와 똑같은 사람임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들도 제 주변의 친구들, 동생들과 같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고 그로 인해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허물없이 함께 웃고 즐기며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제게 이러한 시간은 처음이었고 그 때문인지 너무나도 값지고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친목회가 끝나고 친목회의 연장선으로 좌담회를 가졌습니다.

기존에 정해졌던 조원들이 아닌 무작위로 양국 참가자들을 섞어 조를 만든 후 숙소에 모여 양국에 관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때도 훌륭한 통역사분들이 계셔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자유롭게 한일관계에 대해 안타까운 점, 양국에 대한 느낌, 한일관계가 악화되는 원인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앞서 진행한 토론 때보다 솔직하게 각자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좀 더 양국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첫째 날이 끝나고 다음 날은 “포스터 세션에 대한 그룹워크”로 포럼을 시작했습니다.

그룹워크에 주제는 “기존 미디어와 한일보도”로 기존 미디어가 한일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가지고 포스터를 만드는 순서였습니다. 전날 서로 토론을 통해 양국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과 강연을 통해 배운 미디어에 대한 정보들을 종합하여 한일관계에 있어 미디어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다 심도 깊게 고민해보고 의견을 나누고 이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특히나 저희 조(5조)는 뜬구름 잡는 이상적인 해결방안보다 보다 구체적이고 이성적인 해결방안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조원들과 통역사께서 너무나도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해주셔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지만 공통적으로 한일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이미 상업주의에 깊게 빠진 미디어를 개선하는 것 보다는 미디어를 받아들이는 독자, 시청자들이 그것을 올바르고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한일미래포럼에서도 지속적으로 강조한 ‘직접적인 소통과 교류’를 중심으로 해결책을 생각해보고 합의점을 맞췄습니다. 단순히 그룹워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간을 통해 저 스스로 미디어를 어떠한 시각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에 대한 인식과 기준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룹워크를 마치고 “포스터 세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속한 조이외의 다른 조들이 만든 포스터를 보면서 다른 참가자들은 “기존 미디어와 한일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떠한 해결책을 제시했는지를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제 시각이 그동안 얼마나 좁고 제가 얼마나 얕은 부분만을 봐왔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저희 조와 다르게 상업주의적인 미디어를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조들이 눈에 띄어 두 방면에서 함께 개선해 나아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분들과 함께 포럼에 참가했음에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또한 저희 조의 의견에 다양한 의견들을 내주셔서 그것을 바탕으로 보완과정을 거쳐 더욱 더 깊게 생각하고 발전된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 또한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전 과정에서는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수 있었다면 이 과정에서는 정립한 새로운 기준을 다듬어 더욱 정교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포럼의 마지막 그룹워크로 “종합토론 – 한일 우호적인 미래를 위해 젊은 세대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의 순서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포럼을 진행해오면서 얻은 모든 것들을 종합해 양국의 진정한 우호적 관계 형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워낙 다양한 의견들이 나와 그 의견들을 종합하고 합의점을 거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은 역시나 ‘양국 간의 직접적인 소통과 교류’였습니다. 이 시간에는 그동안 포럼을 통해 제가 새운 기준을 다시 확고히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통역사께서 그 많은 다양한 의견들을 통역해주셔서 자칫하면 완성되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분이 이 후기를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도 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모든 스케줄이 끝나고 폐회식을 진행하는 동안 이번 포럼이 제게 얼마나 멋진 경험이었는지를 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좁은 시선을 보다 더 넓힐 수 있었고 그를 통해 한일관계에 대해 새로운 관점과 기준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무엇보다도 양국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는 나라가 아니라 저와 똑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들에 대한 한국의 인식이 얼마나 선입견과 편견들로 가득 차있었는지를 직접적으로 알 수 있었으며, 양국관계개선을 위해 ‘양국 간의 직접적인 소통과 교류’가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것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한일미래포럼을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여러 일본인을 만났습니다.

물론 크게 보면 그들도 한국인들과는 다를 것이 없는 똑같은 사람임은 변함없지만 작은 부분에서는 한국인들과 조금씩 다른 부분들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개인행동보다는 집단행동을 선호하는 듯합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소속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와 같은 조를 이룬 하루카상과 카나상, 아키상만 보더라도 그룹워크를 진행하는 동안 한번도 집중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의견을 제시해주셨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단순히 의견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들이 하도록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그룹워크에서 진행된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룹워크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명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열정적이고 적극적이었습니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어떻게든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그룹워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더 좋은 생각이 있다면 그것을 제시하고 의견을 합의점을 찾는데 주도적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친목회나 좌담회, 숙소에서 같은 곳에 소속된 구성원들과 친해지고 가까워지는데 있어서도 굉장히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먼저 말을 건다거나,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인다거나,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어딘가를 갈 때 같이 가자고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덕분에 포럼 진행과 친목을 다지는데 있어서 훨씬 수월하고 친구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이고 주도적이지만 상대방을 위한 배려에 신경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그룹워크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상대방 이야기에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면서도 상대방의 의견에 함께 동의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당신의 의견도 너무나도 좋고 멋져요.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는 식으로 상대방의 의견도 인정해주는 동시에 자신의 의견을 표명해주셨습니다. 또한 상대방과 생각과 의견의 방향이 너무나도 다를 경우에는 먼저 그 중간 합의점을 찾아보고자 노력하셨고 무작정 자신의 생각과 의견이 옳다가 아닌 ‘서로 조금씩 양보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그룹워크에 임해주셨습니다. 덕분에 그룹워크 동안에 정말 많은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원활하고 매끄러운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배려 깊은 모습들을 보여주셨는데 중에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경청의 자세‘ 였습니다. 단순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정확하게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제가 배워야 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국어로 이야기를 하면 한국어를 잘 모른다고 해도 어떻게든 듣고 이해하려고 하고 재차 되물어보기도 하는 등 소통과 교류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자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청의 자세는 저와 같은 조를 이루었던 일본인들 이외의 포럼에 참가한 모든 일본인들에게서 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친목회에서도 같은 조로 만난 일본인들 외에도 다른 여러 일본인들과 소통, 교류를 이룰 수 있었고 그들에게서 한국에 대한 이야기와 일본에 대한 이야기 심지어는 좋아하는 연예인, 취미, 이상형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짧은 시간 내에 금방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좌담회에서도 그들의 경청의 자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어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저는 좌담회에서 제 이야기를 한국어로 이야기했습니다. 알아듣지도 못하는 제 이야기지만 제 얼굴을 보면서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으신 후 통역사께서 통역해주시는 이야기를 듣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 덕분에 그들이 제 이야기를 알아듣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게 제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자유롭고 다양하게 제 이야기를 그들에게 들려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포럼은 포럼 자체로도 제게 뜻 깊은 경험의 자리였지만 그들의 경청의 자세가 있었기 때문에 그 자리가 보다 더 뜻 깊은 경험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번 제2회 한일미래포럼에 참가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직접적인 소통과 교류”가 양국관계를 개선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양국 사람들이 서로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고 오해하는 부분도 많고 잘못알고 있는 부분도 굉장히 많음을 알 수 있고, 양국은 아예 다른 사람이 아닌 서로가 큰 차이가 없는 같은 사람임도 느낄 수 있으며,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좁은 시각과 편협하고 주관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넓은 시각으로 객관적인 사고를 가지고 양국을 판단하는 올바른 기준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이번 포럼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양국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들이 바탕이 된다면 지금처럼 부정의 끝으로 향하고 있는 양국관계를 보다 우호적이고 서로 협력적인 관계로 충분히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양국 미디어도 상업주의적인 면에서 벗어나 본래 미디어의 역할을 수행해야하지만 자본주의 시대에서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에게서 상업주의적인 모습을 벗겨내기란 너무 힘들고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양국관계에 있어 양국 모든 사람들이 올바른 인식과 시선을 가지고 양국관계를 바라보는 안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안목을 얻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직접적인 소통과 교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한일미래포럼과 같이 부담이 없으면서도 양국 사람들이 서로 만나 “직접적인 소통과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지금보다 더욱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이번에 참가한 제2회 한일미래포럼 보다 규모를 더 늘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과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참가하는 대외활동인 제2회 한일미래포럼은 제게 양국관계에 대해서 다시 되돌아보고 그 기준을 다시 정립할 수 있는 시간뿐만 아니라 소통과 교류에 있어서 제 안목을 넓혀주는 아주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포럼이 열린다고 하는데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게 감히 꼭 참가해보시기를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