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일본 공공기관 인턴십 - 위혜진(동서울대학교)

안녕하세요, 동서울 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2학년 재학 중인 위혜진입니다.

 

저는 이번에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일본 쿠마모토에서 약 4개월간의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가하였습니다.


저의 경우는 다른 학생들과는 조금 다르게 9월부터 1개월의 인턴쉽을 먼저 하고 10월부터 1개월 간의 일본어 어학연수에 참가하고 다시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인턴생활을 하였습니다. 쿠마모토시 국제교류회관에서 인턴을 하다가 운이 좋게 회관 측의 배려로 1층의 Link카페에서 나머지 인턴생활을 보내면서 2곳의 인턴생활을 경험할 수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어 연수에서부터 선생님들의 태도와 열정에 일본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할 정도로 마지막까지 섬세하게 학생 하나하나 챙겨주시면서 일본어 스텝업에 힘써주셨습니다. 일본어 수업으로는 경어, 쿠마모토 사투리, 비즈니스 매너, 오데카케플레인 등의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수업은 쿠마모토벤과 하이쿠 수업이었습니다.


일본어 경어라던지 비즈니스 매너 등의 수업도 물론 중요하지만, 일본어를 배우면서 배우는 부분이고 대학생이라면 한번씩 들어봤을 비즈니스 매너 등의 수업이지만, 쿠마모토벤은 쿠마모토에서 실질적으로 쓰이는 말로 수업에서 배우지 않으면 실제 인턴하는 곳에서의 생활이나 쿠마모토 친구를 사귀기에는 쉽게 적응하지 못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하이쿠는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도 자기가 관심을 가지고 따로 공부나 접해보지 않는 이상은 해볼 기회가 없는 부분이라 좋았습니다. 또한 연수 중 아소산, 소바만들기 체험, 쿠마모토 성과 산토리 맥주 공장 견학 등의 알찬 프로그램 구성이 좋았습니다.



일단 처음에 일본에 와서 인턴생활을 하면서 우연히 알게 된 점은 일본과 한국의 인턴의 개념차이였습니다. 일본은 사회 경험을 위하고, 학점을 받고, 1일부터 1주일 등의 단기간 인턴이 대부분이며 1달 이상이 되면 좀 길게 하는 편이라는 인식이었습니다. 물론 일본에서의 인턴은 한국처럼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에 따라서 인턴 프로그램을 통하여 외국인 사원을 유치하려는 기업도 있기 때문에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한 취업도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제교류회관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인턴을 하면서 일본 접객 서비스 용어 등은 물론이고 서비스 업 종사원들의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항상 10,000엔짜리나 5,000엔짜리 지폐를 받으면 거스름돈을 건네줄 때 항상 거스름 돈 지폐를 고객에게 확인시켜주는 문화/습관이 있으며, 항상 청결을 우선시 하여 매장 내 테이블이나 기물, 종사원들의 손까지 알콜 소독을 자주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일본에서의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하여 일본어는 물론이고 일본 사회 생활과 일상 생활 등의 일본 문화와 습관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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