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Fair trade 인턴 후기 (홍익대학교)

저는 홍익대학교 회회과를 졸업하고 도쿄에 전시회를 할 일이 종종 있어서 일본어를 관심을 가지기 시작, 3월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 프라자 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쿠마모토 국제교류회관의 수업을 수료하고 4월에는 fair trade LOVE LAND 라는 곳에서 인턴을 했습니다. LOVE LAND라는 곳은 공정무역 상품을 파는 곳인데 일반 상점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공정무역에 관한 많을 일을 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쿠마모토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공정무역도시입니다.

제가 인턴을 한 LOVE LAND상점 (공정무역 관련 상품을 취급하는 가게)의 明石 祥子대표님이 그 공로자이시고 각종 행사, 강의, 세미나, 협업 등 을 통해 현재 활발하게 공정무역 관련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간단한 가게 일을 돕기도 하고 제 전공을 살려서 가게의 간판을 제작하고 가게를 미화하는 일을 주로 했습니다.  가게 로고와 명함, 티셔츠, 가방 디자인도 부탁 받았었는데,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이어서 완료하지 못하고 귀국하게 되어 안타까웠습니다.


공정무역관련 이벤트를 많이 하는 곳이어서 패션쇼에 모델로 참가하기도 하고  대학생 봉사자 분과 공정무역 상품 판매를 돕기도 하였습니다.


또 일주일에 일 회 이상의 회의가 있는, 소통을 중시하는 곳이어서 직원들의 회의 뿐 아니라 대학생들을 초대하여 같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논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일반 가게와는 조금 다르게 손님이 오시면 차를 내어 주고 공정무역에 대해서 일일이 소개와 함께 상품에 대해서 일일이 설명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표님이 인품이 있으신 분이셔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행사 관련해서 신문 기자분도 오시고 공정무역에 관심이 많으신 타 기업 직원 분들, 대표님들도 많이 방문해주셨습니다.


학교에서도 공정무역을 주제로 행사나 수업이 있을 때는 이곳의 물건을 구입해가서 진행하기 때문에 교육자 분들, 중·고생, 대학생 분들도 자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표님을 비롯하여 직원 분들이  좋은 분들이라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사람이 아닌 내 사람처럼 대해주시는 인정에 감동했습니다.

일하는 중 늘 차와 다과를 챙겨주시며 미소로 대해 주시고 가게의 소품과 식품들을 선물로 받기도 하였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연배가 있으신 분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는 드문 인턴쉽을 경험했습니다.  많은 인연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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