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주말캠프 수원화성 참가후기 (손성민/월촌중학교)

아시아희망캠프가 주최한  한류주말캠프에 참가하였다. 캠프 장소는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으로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다니면서 한류문화를 전파하며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한다하여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주최 측에서 배부한 핸드북에 답을 달기 위해 책을 읽고 인터넷을 뒤져가며 공부를 했다.

당일 아침 비가 올 것 같아 걱정했으나, 잠시만 비가 내리고 그쳤다. 우리는 수원화성 매표소에서 모여 화성행궁 안으로 들어갔습니다.이제껏 한번도 방문한 적이 없었던 수원화성이었는데 방문하여 직접 보게되니 더 새로웠다.

정조가 그의 아버지 장헌세자에 대한 효심에서 화성으로 수도를 옮기려고 성을 쌓기 시작하여 2년여 만에 완성한 곳으로 동서양의 군사시설이론을 잘 배합시킨 독특한 성으로 방어적 기능이 매우 뛰어나고, 정약용이 거중기를 고안하여 축조한 곳이다 우리는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를 거쳐 중앙문, 혜경궁 홍씨의 진찬연이 열렸던 공간인 봉수당, 왕이 잠시 휴식을 취했던 경룡관, 임금이 화성 행차시 머무르며 집무를 보던 유여택, 장락당, 복내당 등을 실제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였다.또한, 수원화성 성문을 구경했는데, 성곽 축조 시에 다산 정약용이 거중기를 이용했다는 거는 예전에 남양주 다산 정약용 생가에 갔을 때 박물관에서 거중기의 원리와 성곽 축조 등을 본 적이 있어서 쉽게 이해되어 좋았다.

이 번 캠프를 통해서 아쉬웠던 점은 수원화성에 외국인이 거의 없어서 우리가 공부한 것을 외국인에 설명해 줄 기회를 많이 갖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그리고, 나 자신이 외국인에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설명할 만한 지식이 부족했음을 느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번에 배우고 익힌 것을 바탕으로 외국인에 안내를 해 주고 싶다.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며, 외국인을 만났고, 필리핀 바탕가스에서 우물을 만들어 주는 봉사도 했었고, 또,작년에 환경부 봉사활동을 하면서 외국인과 의사소통할 기회가 있었다. 외국인들은 항상 친절하고, 여행객에 관심을 가져주고 도와주려 하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서, 나도 그런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외국인에 관심을 가져주고, 우리나라 문화유산도 안내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