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8 국제워크캠프 in 고창 참가자 후기 (Moe from Japan)

今回のゴチャンキャンプを一言で表すならば、「非日常」であると思います。住民の方々から作物を分けていただいたり、大きな鍋で20人分の食事を作ったり、それを家の外で風に吹かれながら食べたりとソウルとは全く異なる生活でした。

 

이번 고창 캠프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비일상' 일 것 입니다. 주민 분들이 농작물으 나눠주신다던가, 큰 냄비로 20인분 식사를 만든다던가, 그걸 또 집 밖에서 바람을 맞으며 먹는 등 서울과는 전혀 다른 생활을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キャンプの中で印象に残ってる活動の一つが、唐辛子の栽培体験です。朝早く起きて朝食をとる前に畑に行き、唐辛子を袋いっぱい摘む。長時間かがんだ姿勢のまま、きれいに赤くなった唐辛子を選別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農業体験は幼い頃に小学校で行った以来でしたが、大学生になってから再び行ってみてこんなに大変な作業だったのかと改めて実感しました。学生たちは時々疲れたと言いつつも、一生懸命作業をしていました。ほぼ毎日口にするであろう唐辛子が、これほど地道で大変な作業を通して我々のもとに届いているのだと知る良い機会になった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캠프에서 인상 깊었던 활동 중 하나는 고추 재배 체험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기 전에 밭으로 나가 고추를 봉투에 가득 땁니다. 긴 시간동안 쪼그려 앉은 자세로 예쁘게 빨갛게 익은 고추를 선별해야 합니다. 농업체험은 어렸을 적에 초등학교에서 간 이후로 처음이었는데, 대학생이 되고 다시 가보니 작업이 이리도 힘들었구나 하고 새삼 느꼈습니다. 학생들은 때때로 피곤하다고 말하면서도, 열심히 작업에 임했습니다. 거의 매일 먹는 고추가 이렇게 정성스럽고 힘든 노동을 통해서 우리 식탁에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된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もう一つ、私にとって非常に印象深いのが韓国の学生たちとの関わりです。普段は大学に通っているため、韓国の中高生と関わる機会はほぼないに等しいと言えます。今回そんな学生たちと五日間過ごし、一緒に食事や体験活動をしました。朝から農業体験をしたにも関わらず外で遊び続ける学生たちを見て、中高生はこんなにも元気だったのかと驚かされました。韓国語が上手く話せない私でしたが、学生たちは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とろうとしてくれ、英語を使ったり時には日本語を調べて使ったりしてくれることもあり、とてもうれしい気持ちになりました。

 

또 하나 제가 굉장히 인상깊었던 점은 한국의 학생들과의 관계입니다. 학기중에는 대학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중고등학생과 만날 일이 거의 없습니다만,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과 5일동안 지내며, 같이 밥도 먹고 체험활동도 했습니다. 아침부터 농업체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계속해서 뛰어 노는 학생들을 보며, 중고등학생은 참 건강하구나, 라며 새삼 놀라기도 했습니다. 아직 능숙하게 한국어를 할 수 없었는데도 학생들이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해주고, 영어라든가 가끔씩은 직접 일본어를 사전에서 찾아서 쓴다든가 해 주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정말이지 기뻤습니다.

 

村での滞在を通して住民の方々と関わったり農業体験をしたりと、同行させていただいた身でありながら私自身とても楽しみました。旅行ではなかなかできない経験をさせていただいたと同時に、ソウルとはひと味違う韓国を知れた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私にとっては「非日常」であるゴチャンでの生活も住民の方々にとっては「日常」です。今後もソウルで暮らしながら、そして日本に帰ってからもどこかでこのような「日常」があるのだと思いながら過ごしていけると思います。すてきな経験をさせていただき、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마을에서의 체류를 통해 주민분들과 교류하거나 농업체험을 하며 동행한 저도 매우 즐거운 기분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으로는 좀처럼 할 수 없는 경험을 하며, 서울과는 또 다른 한국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제게 '비일상' 그 자체인 고창에서의 생활도 주민분들에게는 '일상'입니다. 앞으로도 서울에 살면서, 그리고 일본에 돌아가서도 어딘가에 이런 '일상'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멋진 경험을 하게 되어서 정말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