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일중고생포럼 참가후기(이준/휘문중학교)

 저는 이번에 제 8회 한일중고생포럼에 처음으로 참가했던 휘문중학교 2학년 이준입니다. 저는 엄마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요, 참가하게 된 계기는 시마네에 쌓인 쓰레기의 양을 직접 실감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없습니다.

  저는 7월 28일 인천국제공항 에서 7시 30분에 집합하여 9시 30분에 비행기 탑승 후 11시에 요나고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미쓰해안이라는 곳에가서 1시간 동안 열심히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정말 더웠습니다(상상이상으로요!!) 하지만 미쓰해안에 쌓인 쓰레기의 양을 보니 정말 어마어마 하였고, 한국에서 온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아서 너무나도 놀랐었습니다. 그래도 직접 가서 치우니, 속이 너무 나도 시원하였엇습니다. 해안청소활동후에는 일본의 수련원, 즉 숙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근데 너무나도 놀란것은, 일본의 수련원의 규칙이 너무나도 엄격하였고, 그런 엄격한 규칙을 일본 유치원생들까지 와서 지키고 있는 모습이 대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그만한 온천이 있는 욕실, 샤워 후 사용할 세탁기 등을 보고 한국과 많이 다르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그렇게 첫날밤은 끝나가고, 같은 방에서 잔 동갑내기 친구와 3명의 형들과 많이 친해졌었습니다.

   7월 29일 토요일 아침에는 퇴소점검을 바로 받았습니다. 근데 퇴소점검을 하시는 일본인 분께서 검사를 하시는데, 그것이 너무나도 꼼꼼하고 세밀하셔가지고, 아침부터 애를 조금 먹었지만, 그래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 후 아침밥을 먹고 가장 기대대던 홈스테이 가족분들과 직접 만났습니다. 모든 가족 분들이 친절하게 보이시고, 실제로도 정말로 친절하셨습니다. 제가 간 홈스테이 가정은 한 미혼 여성분이 혼자 살고 계셨습니다. 그분의 성함은 '나카타니'였습니다. 그리고 어느 커다란 신사를 가고, 저녁에는 일본 전통 가면극을 보았습니다. 그 홈스테이 가정집은 너무나도 옛 일본풍이 나타나는 집이 였고, 평생 가보지도 못갈 다다미방도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금새 하루가 지나 7월 30일 숙소로 돌아온 후 장기자랑 준비를 마치고 잠이 들었습니다.

  7월 31일은 5일중 가장 힘든 날이었습니다.아침에 이즈모니시고등학교 학생들과 버스에서 1:1매칭으로 만났습니다. 저의 파트너는 '하노카'라는 고2 누나였습니다. 그분은 수줍음을 타는 저에게 번역기까지 사용하시면서 말을 걸 정도로 굉장히 적극적이셔서 굉장히 고맙기도 하였고, 일본인들만의 소소한 친절함을 느끼기도 하였었습니다.그리고 이즈모니시고등학교 학생들과 히로게 해안으로 이동하여 해안청소활동을 하였었는데, 그곳은 첫날에 갔던 미쓰해안보다 2배 정도는 쓰레기가 더 많은 것 같아서 굉장히 놀랐었고, 그 해안에서 진동하는 냄새가 심각하여서, 환경오염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뼈져리게 느꼈었습니다. 이 해안청소활동후에는 이즈모니시고등학교로 이동하여 직접 모둠별로 소바도 만들고, 교류활동을 하면서 일본 고등학생들과 정말 뜻깊은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개인적을 저는 이 이즈모니시고등학교 학생들과의 교류활동이 가장 뜻깊고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노카 누나와 헤어질 때는 '칸초'라는 과자를 주었는데, 그 누나는 저에게 자신이 옛날에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사온 강아지 열쇠고리를 주셨습니다. 저는 다른 학생들은 그냥 선물만 받고 말았지만, 그 누나께서는 저에게 자신이 쓰고 있던 열쇠고리를 주셔서 너무나도 감동이었습니다! 

  8월 1일 아침에 숙소에서 퇴소점검을 받고 시마네현청에 가서 보고회를 한 후 이온이라는 대형 쇼핑몰을 가서 한일중고생포럼에 참가하신 분들과 재미있게 점심을 먹고, 아쉬운 마음으로 요나고공항에서  3시 40분에 출발하여 4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모든 일정이 종료 되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일중고생포럼에 참가하여 너무나도 뜻깊은 시간을 가져서 너무나도 좋았고요, 저를 인솔해주신 김현정 교수님, 일본어 번역사, 시마네 관계자 분들, 그리고 저와 함께 참가한 학생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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