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서포터 후기 (안보영)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05월부터 08월까지 코리아플라자 히로바가 주관하는 한국어 서포터로서 활동하였던 안보영입니다.
 
  처음 히로바 한국어 멘토링을 알게 된 계기는 저의 특기인 일본어를 살려 다양한 봉사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여 인터넷을 통해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에게 한국어 학습을 도와주고 한국에서의 생활 정착을 위해 서포터하는 봉사활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저는 주저 없이 도전을 하게되었습니다.
  잔뜩 긴장한 채로 첫 수업을 마치고 심각하게 고민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라 한국어 속에서 살아왔지만 정작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너무 쉽게 생각했던 제 자신을 돌아보고 저에게 한국어를 배우는 분들에게 정말 최선을 다해 정확한 한국어를 알려드려야한다고 결심을 하였습니다. 히로바에서는 다양한 멘토링 봉사자들과 만나지만 저에게 처음 한국어를 배운다면 그 처음이 한국어의 첫 발걸음이고 앞으로 한국어에 대한 열정과 한국어 습관이 굳혀지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이 들어 정말 책임감있게 알려드려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도서관에 다니면서 한국어 관련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짧다면 짧은 3개월 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과 수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 각각 특별하고 다양한 계기로 한국어를 공부하고 문화나 한국에 대한 생각들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반짝이는 그들의 눈을 보면서 저 역시 일본어에 대한 열정이 더욱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정말 많은 분들과 함께 했던 그 시간을 떠올릴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 또한 정말 뜻 깊고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포터 활동을 더 길게 하고 싶었지만 개인사정으로 지금은 그만두게 되었습니다만, 다음에는 꼭 오래 하고 싶습니다.  (다음에 또 후기 작성을 하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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