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일미래포럼 참가후기 (박지후/한남대학교)

 

  아시아희망캠프에서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에서 주관해서 진행된 제7회 한일미래포럼에 참가한 한남대학교 박지후라고 합니다평소 대외활동에 관심이 많아 여러 사이트를 통해 검색을 하던 중 ‘한일미래포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한국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일본대학생들과 여러 외교적인 문제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많은 흥미를 느끼고 신청을 하였습니다토론주제로는 ‘위안부’, ‘독도’, ‘혐오발언<Hate Speech>’, ‘병역문제 4가지가 있었고 저는 여러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다고 생각이 든 ‘혐오발언에 대한 토론팀에 신청을 하여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정식으로 토론이 진행되기 전까지는 많은 걱정들이 있었습니다한국인이라면 누구든지 애국심을 가지고 발언할 수 있는 주제이면서도 동시에 일본인 입장에서도 충분히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말을 아끼고 사소한 발언하나에 언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웠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일정은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서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자율적인 토론과 최종 발표 PPT제작이었습니다어색함과 동시에 즐겁기도 했던 아이스브레이킹 후 첫 토론은 시작했을때는 설렘과 동시에 막막함이 함께 찾아왔습니다많은 주제를 포함시킬 수 있지만 반대로 너무 넓은 주제이기 때문에 저희 팀이 발표를 해야 할 방향으로 주제를 정하는 것을 첫번째 목표로 삼고 토론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어느 정도의 토론 후 저희팀은 혐한과 반일에서 나오는 여러 시위나 행위들을 예로 들고 그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저희 나름대로의 해결방안을 만드는 것을 최종목표로 토론을 진행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최종목표가 정해진 후 본격적으로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준비해온 여러 가지 사례들을 주제로 양국간의 입장과 생각을 이야기해야하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러웠지만 실제로 일본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내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생각들은 모두 편견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첫째로 일본사람들은 혐한에 크게 관심이 없다는 것에 놀랐습니다오히려 혐한 보다는 한국문화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고 혐한시위와 관련해서는 아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둘째로 우리 또한 오해와 편견으로만 바라보고 있던 것입니다일본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부터 떠올렸던 지난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되는 토론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이해하고 생각보다 한국과 일본 모두 서로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덕분에 좀 더 편하게 여러 가지 질문과 답변을 할 수 있었고더 좋은 의견교류를 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전체토론에선 한일 양국이 좀 더 문화교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있을까에대해서 토론하였습니다미디어과자유튜버등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나왔었고 그 중 개인적으로 재미있거나 좋았던 아이디어는 서로의 교육을 공유한다는 것이었습니다일본은 한국의 교육을 한국은 일본의 교육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서로의 문화적 차이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라는 아이디어였습니다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교육자의 입장에서는 양국의 선생님들이 서로의 교육과정과 교육내용을 충분히 공부한 후에 교육을 하는 것과 학생들 입장에서는 교환학생 느낌으로 편견을 버리고 제 3자의 입장에서 서로의 교육을 받아보고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었습니다토론을 하던 중에도 서로가 교육받아온 과정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달라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우리 같은 젊은 세대들이 서로를 이해하는데 있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3박 4일동안 말은 잘 통하진 않지만 서로 한마디 한마디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룸메이트들과 같은 조원들에게 매우 감사하고토론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통역을 진행해준 친구들과 진행위원들에게도 매우 감사합니다이러한 문화교류의 기회가 좀 더 알려지고 많아지면서 한일 두 국가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이 가지고 있는 갈등을 우리세대의 힘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생기기를 바랍니다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것을 생각하고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앞으로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번 참여하여 이번에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러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주최측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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