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 국제워크캠프 in 교토

참가후기 (백지현/한국관광고등학교)

 

안녕하십니까, 한국관광고등학교 관광일본어통역과의 백지현입니다. 이번에 아시아희망캠프가 주최한 프로그램 중 교토희망캠프 4박5일에 참가를 하였습니다.

 

우선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된 것은 친구가 다녀온 뒤 추천을 해주어서 갔다 오게 되었습니다. 교토의 카사기마을에서 활동을 하였는데 정말 잊지못할 재밌는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봉사를 하고 왔다는 기분보다는 많은 것을 즐기고, 배우고 온 캠프가 되었습니다.

 

첫쨋날은 카사기 마을에 도착을해서 게스트하우스 구경을 하고 밥을 먹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 홈스테이가 아니라서 조금 실망 했지만 게스트하우스분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잘 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인들과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지만 많은 대화를 직접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둘쨋날은 아침부터 카사기사원을 방문해서 카사기사원의 설명을 듣고 나중에 홍보를 어떻게 할 것인지 구상하고 한국어로 번역해야하는 것을 들으며 카사기 사원을 둘러봤습니다. 경치도 너무 좋았고 설명을 너무 자세히 해주셔서 자세히 알수 있었습니다. 카사기 사원을 보고 그 다음에는 트리 클라이밍을 하였습니다. 나무타기라고 해서 힘들고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어렵긴 했지만 너무 신기하였고 나무꼭대기까지 오르는 친구를 보며 따라하고 싶었지만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을 해서 직접 카레를 만들었습니다. 요리를 원래 잘 못하고 안하지만 이런 곳에 왔으니 만들어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카레를 만들어 보았는데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직접만든 카레를 먹으니 사먹는 카레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셋쨋날은 카사기 마을의 홍보와 한국어번역을 하였습니다. 카사기마을은 관광지로써 많은 발전이 되있지 않아서 카사기 마을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카사기 마을의 홍보를 위해서 두팔걷고 나섰습니다. 많은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였지만 일본어 실력이 느는 것 같았고 중간에 티타임도 가져서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제가 이번 체험을 하면서 가장좋았던 것은 카사기 마을주민분들과의 만남이였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너무 어색하고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어서 조금은 불편했지만 그다음날 바비큐 파티를 하러 만났을 때는 많이 친해져서 좋았습니다. 바비큐 파티를 하기전에는 도쿄에서 자유시간을 5시간정도 가졌는데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도쿄역도 가보고 주변 관광지도 자유롭게 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도쿄역에서의 시간도 좋았지만 도쿄역을 갔다 오고나서 바비큐파티를 할 때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일본 현지인들과 얘기를 하고 사투리를 배우니 진짜 좋았고, 주민분들이 즐겁게 해주시기위해 노력하시는게 보여 더욱 감동을 받았습니다.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가 과거 때문에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일본인과 직접대화를 하고나서 한국인이 일본인에대한 적대심을 없앴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저씨들과 헤어질때는 너무너무 아쉬워서 라인아이디도 교환하고 현재도 연락을 하고있습니다. 주민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재미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꼭 똑같은 프로그램에 참여를 해서 다시 만나기를 약속했습니다. 현지 일본주민들과의 만남이 이번 교토 프로그램중에 제일 재밌고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또 제가 느낀 일본의 문화습관과 언어 및 행동의 차이로는 일본인들은 상대방에게 정말 친절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상대방이 불편하지 않게 행동을하고 배려를 해주는게 상대방에게 직접느껴졌습니다.또한 이번 아시아희망캠프 프로그램이 아닌 자유여행이나 패키지여행으로 갔다면 느낄수 없었던 일본인들의 정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일본인이라고 하면 뭔가 개인주의가 심할거라고 생각하였지만 많은 주민분들과 게스트하우스 관계자분들이 한국에서 온 저희를 위해 많은 것들을 해주셨습니다. 그덕분에 많은 감동을 받아서 더욱더 진심을담아 카사기마을의 홍보를 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과 달라서 힘들었던 점은 일본은 수저를 사용하지 않는 것 이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식탁에서 수저가 빠지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수저가 거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밥을 먹을 때도 국물을 먹을때도 약간 불편하였습니다. 또 한국과 다른점은 교통카드가아닌 티켓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였습니다. 한국은 교통카드를 이용하지만 일본은 티켓을 이용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티켓이용을 처음해봐서 그런지 티켓 사용하는게 재밌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종이다보니 잃어버리기 쉬울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수돗물을 그냥 마신다는 얘기를 게스트하우스 관계자분한테 듣고 조금 놀랐습니다. 한국에서는 수돗물을 그냥 마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본은 그냥 수돗물을 떠서 마신다는 얘기를 듣고 한국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교토여행을 통해 일본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도 많이 알게 되었고 나이차이와 국경을 뛰어넘고 일본인과 친구과 된 것 같아서 정말 좋습니다. 꼭 내년에도 아시아희망캠프에서 주최하는 도쿄체험을 가고싶습니다. 이번여행 정말 잊지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