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일중고생포럼 참가후기 - 최민서(원주삼육중학교)

  이번 한일중고생포럼은 이전에 실행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45일 동안 진행되었다.9회 캠프 즉 이번에 내가 참가한 캠프에서 내가 제일 인상 깊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홈스테이와 이즈모니시 고등학교와의 교류회와 당연하지만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이었다. 처음 해변에서 주울 때는 이 정도 쓰레기면 그래도 힘내서 할 수 있다 하고 계속 치워서 좋은 성과를 내게 되었는데, 그 다음에 이즈모니시 고등학교 학생들과 간 해변에서는 차원이 달랐다. 처음 간 해변을 A 두 번째 간 해변을 B라고 하겠다. A 해변에 있던 쓰레기의 3배쯤이 B 해변에 있었고, 더위도 A보다 B가 훨씬 더웠다. 그래서 이 후기를 보는 1011회 또는 그 이후의 학생들은 이를 참고하고 처음 A보다 B 해변을 갈 때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임을 미리 일러준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홈스테이를 할 때 가정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한국의 문화와 스스로의 가정에 대해 말할 수 있도록 일본어를 배워가고, 그들을 위하여 많은 선물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고 신신당부한다. 처음에는 기대를 별로 안 했던 내가 감동을 받은 처음 포인트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즈모니시 고등학교에 방문하기 전에는 미리 생각해가는 것도 좋다. 보통 나머지는 그곳에서 즉석으로 해도 괜찮지만 해양 쓰레기에 대한 토론회는 미리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나는 이 캠프를 준비하고 지금 끝나서 이 후기를 쓰기까지의 내 생각이 많이 변화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가기 전에 앞서 말했듯이 한국의 쓰레기는 적고 우리가 주워야 할 양도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에 맞추어 준비해갔다. 물론 갔다 와서 이런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런 쓰레기를 주워보면서 앞으로는 더 준비를 잘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평소에 내가 버린 쓰레기들이 과연 이런 해변에 오지 않았을까 라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 이 캠프를 통해 느낀 것은 앞으로는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제일 크게 들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참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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