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 국제워크캠프 in 도쿄

참가후기(윤가영 / 인월고등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도쿄워크캠프에 다녀온 인월고등학교 윤가영이라고 합니다.

 

일본을 방문하는건 이번이 3번째였지만 봉사활동을 하고, 다른 일본 친구들과 교류를 하는것은 처음이라서 전에 방문했을때보다 더 기대되고 설레는 방문이었습니다!

첫째 날 (2019.1.18)

 

첫째 날은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서 지하철로1시간 정도 걸려서 숙소로 이동하고, 숙소에서 짐을 풀고 숙소 근처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이동해서 밥을 먹었습니다. 돈카츠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고 밥을 먹으면서 같이 간 친구들과 함께 얘기하며 많이 친해져서 좋았습니다. 밥을 먹은 후엔 아쉬워서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서 게스트 하우스의 휴게공간에서 다같이 먹으며 얘기를 하고, 앞으로 일본에서의 남은 일정을 기대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둘째 날 (2019.1.19)

 

둘째 날은 일어나서 지하철을 타고 아사쿠사로 출발했습니다. 도착해서 아사쿠사 근처에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했는데, 생각보다 길거리가 정말 깨끗해서 놀랐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며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과 소통하며 즐겁게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아사쿠사 카미나리몬에서 다같이 사진을 찍은 후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모처럼 아사쿠사에 온 만큼 기모노체험을 하자! 라고 생각해서 기모노를 빌려서 입고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녔는데, 한번쯤은 꼭 입어보고 싶던 기모노를 입는 기모노 체험을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외국인들도 함께 사진을 찍자고 많이 들어서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사쿠사를 돌아다니며 일본의 전통 결혼식을 우연히 봤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아사쿠사에서 돌아온 후에는 일본어, 한국어 교류회를 하러 갔습니다. 그 곳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일본의 많은 사람들과 처음에 일본어로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재밌었고, 모르는 단어나 발음도 물어보고 좋아하는 일본의 연예인이나 드라마에 대해서 함께 많은 이야기를 해서 너무 좋았고 요즘 일본 사회의 분위기나 인기있는 드라마에 대해서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생각보다 한국어를 너무 잘하셔서 깜짝 놀랐고 이번에는 반대로 한국의 음식이나 문화, 한국에서 인기있는 연예인등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일본어로 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교류가 끝나고 숙소 근처로 돌아가서 거리를 구경하며 게임센터에 가서 태고도 하고, 스티커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같이 저녁으로 회전초밥을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셋째 날 (2019.1.20)

 

셋째 날은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에 갔습니다. 오다이바로 이동해서는 자유롭게 활동하는 시간이 있어서 후지테레비와 백화점을 가봤는데 정말 크고 기념품도 많아 구경하며 즐고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풍경을 봤는데 오다이바의 바다가 정말 예뻤습니다. 한참 구경을 하다가 백화점의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고 백화점을 조금 구경하다가, 다시 집합을 해서 다 함께 오오에도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들어가는 오오에도 온천은 정말 일본의 여름 축제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것 같아서 너무 좋았고, 드라마에서 본 풍경이 그대로 있어서 정말 신났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체험하는 곳도 많이 있어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오오에도 온천에서 타코야키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밖에 족욕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말그대로 힐링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 지친 몸을 재충전하는 느낌이라 정말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넷째 날 (2019.1.21)

 

넷째 날은 오전에 자유시간이어서 시부야에 갔습니다. 시부야는 정말 '도시' 라는 느낌이었고 쇼핑할거리도 많고 놀거리도 많아서 친구들 선물도 사고 스티커 사진도 찍고 크레이프도 먹고 쇼핑도 하면서 즐겁게 놀고, 지하철을 타고 교류를 하는 학교로 찾아갔습니다. 일본의 학교를 실제로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됐습니다. 방문한 학교는 TSM이라는 음악전문학교였는데 처음만난 친구들과 짧은 시간안에 학교구경도 하고, 과자도 나눠먹으며 많이 친해져서 너무 좋았고 , 일본어를 많이 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또한 얘기하다보니 일본과 한국은 생각보다 똑같은 단어가 많아서 신기했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시간이 짧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ㅜㅜ 그래도 지금까지 그때 만난 친구들과 연락을 하고 있고, 또래의 일본 친구가 많이 생긴 것 같아서 너무 좋고 보람있는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교류회가 끝난 후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숙소 근처에서 놀다가 노래방에 갔는데 혼자서 평소에 자주 듣던 일본노래를 다같이 직접 노래방에서 부르니까 너무 신났습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간식을 엄청 많이 사와서 함께 간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서로 이야기를 하며 마지막밤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날 (2019.1.22)

 

마지막날은 실제 일본의 가정집에 방문해서 가정식을 만들었습니다. 장보는 것부터 함께해서 초밥, 시금치 무침, 된장국을 만들었는데 같이 요리하는 분과 함께 일본과 한국의 음식과 먹거리 이름 차이와 밥먹을때 인사 등등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면서 즐겁게 만들었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젓가락을 가로로 놓는다는 점이 신기했고, 밥을 먹을때는 숟가락을 쓰지 않는 등 생각보다 한국과 다른 점이 꽤 있어서 신기했고 일본의 식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함께 요리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나리타 공항으로 가서 인천공항에 도착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본에는 여행으로만 가봤지 이렇게 봉사활동, 교류를 하러 간것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너무나 즐거웠고 동행리더분도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즐거운 캠프가 된 것 같습니다. 캠프의 마지막에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 즐거웠고 무엇보다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행으로 올때는 절대로 할 수 없는 학교 방문, 가정집 방문등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일본인 친구를 사귈기회도 정말 없는데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많은 친구가 생겨서 너무 좋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꼭 아시아희망캠프가 주최하는 캠프에 다시한번 참여해서 더욱 많은 경험을 해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