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일중고생포럼 참가후기 - 권혁민(세종국제고등학교)

아시아 희망캠프가 주최하고  코리아 플라자 히로바(Korea Plaza Hiroba) 주관하는 제10회 한일 중고생포럼에 참가했다..평소 일본을 좋아하고 1년이상 일본어도 배우고 있는 중이다.

 

8회때 참가를 하고 이번에 두번째 참가를했다..

26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요나고에 향했다..

요즘 한일관계로 참 민감한 시기이다..

승객들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봉사를 참가하기위해 많은 고민이 들긴했다..

 

제일먼저 해안청소 봉사를 시작했다..

더운날씨 이지만 이번에도 바닷가엔 우리나라 상표가 찍여있는 쓰레기들이 많이 보였다..

모두 우리나라에서 버린 쓰레기들이 파도를 타고 시마네현 바다로 넘어온 쓰레기들이다..

이 쓰레기를 줍고나니 부끄러운 생각과 뿌뜻함과 

앞으로 쓰레기를 없앨수 있는 방법들 위해 고민해야 할것이다..

 

숙박은 청소년수련원에서 지냈다.

오늘 공항에서 본 형.누나.동생들과 1박을 보냈다.

다음날에는 현지홈스테이 가족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나는 1명의 동생과 함께 홈스테이에 묵게 되었다..

이번 홈스테이는 캠핑이었다..

몇년전 한국에서 캠핑이 마지막이었는데..

일본에서 캠핑은 색달랐고 재미있었다..

홈스테이 부모님과 여동생은 우리들에게 많은 경험을 시켜주었다.

홈스테이 친구분 가족분들도 함께 캠핑을 즐겼다.

 

홈스테이는1박만 머무는거라 너무나 아쉬었다.. 

홈스테이 부모님들은 해마다 한국학생들 홈스테이를 하신다.

갑자기 8회 참가때 머물던 홈스테이 동생이 생각이 났다..

아마 아주 잘 지내고 있을 것이다.

나는 일본인들이 좋아한다는 김을 선물로 드리며 홈스테이와 작별을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연수원에서 1박을 했다.

다음날은 이즈모시고등학생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선물교환도 하고 일본학생들과 함께 쓰레기줍는 봉사도 했다.

나는 4박5일간 감사한 마음을 담아 대표답례인사를 했다..

양국간에 환경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나역쉬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항상 친철한 일본인이 좋고 깨끗한 일본이 참 맘에 든다.

내가 살고있는 강원도 고성과 자매결연 맺은 도시이면서 작은 시골 바다마을.. 서로 분위가 비슷하다.

4박5일간 일정이 너무나 금방 지나가 버렸다..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다.

이번 봉사를 오기전 많은 고민을 했지만 너무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겨울에도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한번 일본캠프를 가고 싶다.

그때까진 한일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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